2025년 | 250104-북한산 백운대(특별산행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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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작성일25-01-07 17:20 조회19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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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
1000 북한산 우이역 2번
1005 출발
1027 도선사길 우측 백운대 등산로 입구
1131 하루재
1151 인수암
1213 백운산장
1227 백운봉 암문(위문,721m)
1245 백운대(835.5m)
1255 백운대 하산
1310 위문 옆에서 점심
1355 출발
1409 노적봉(718m) 아래
1430 용암문
1530 도선사 좌측 등산로 입구
1620 북한산 우이역 도착
[참가자]
곽성균, 김시영, 김일동, 김정식, 문주일, 송경헌, 이종현, 진영산, 최택상,
[낙 수]
생각해 보면 한반도의 남쪽에 자유민주국가를 건국한 초대 대통령이 하야하고 외국의 작은 섬에서 사망한 후 시체가 되어 귀국하던 모습, 군사 쿠데타로 정권을 잡았으나 보릿고개를 극복하고 산업화의 길을 연 대통령이 부하에게 살해당하던 모습, 그 뒤를 이은 군부 출신의 두 대통령이 연이어 감옥에 가던 모습, 검찰의 수사를 받게 되자 바위에서 뛰어내려 자살한 전직 대통령의 모습, 탄핵을 당하여 대통령 직에서 끌려 내려와 감옥으로 가던 여성 대통령의 모습....등 70년을 살면서 온갖 형태의 대통령의 말로를 보아온 우리 세대에게 현직 대통령이 또 다른 행위를 저지르건 무엇이 새롭겠으며, 발생할 어떤 일을 두려워하겠는가.
더욱이 한나라의 정치는 정치 지도자들만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는 그 나라의 국민이 만든다는 사실을 자각한다면, 먼저 자신을 되돌아봄이 마땅하지 않겠는가?
을사년 신년맞이 산행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진위하는 산인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대에 오른 친구들은, 다시 한 번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국운이 더 이상 쇠락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람과 동시에 상황이 변해도 놀라지 않는 處變不驚의 용기와 지혜를 모든 국민들과 함께 가지기를 소망하였을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