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 ▶ 제127차정기071028청계산가을수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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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산고사 작성일07-10-29 15:43 조회4,925회 댓글0건본문
이 산하 곳곳에 가을은 절정에 이르고,
청계산 가을 수채화 속으로 빨려 든다.
* 일 시 : 2007년 10월 28일(일) ... 간혹 개인 뒤 비
* 산행지: 청계산 국사봉
* 구 분 : 서울22 제127차정기산행
* 코 스 : 과천(09:15출)~주택가~철탑능선~작은매봉(좌회트레바스)~389봉(H장)~
전망대바위밑(우회트레바스)~중간(간식등..)~국사봉(13:03착...13:25출)~
정신문화연구원입구(14:10착...후미14:33)
- 올해 청계산을 찾은 것이 몇 번 되지 않은 것 같다.
또한, 20명이 넘게 떼거지로 함께 산행해 본 것도 꽤 된 것 같다.
아마 우리들 중, 청계산을 제일 많이 다녔고, 샛길도 많이 아는 한성섭이 제안하여,
소위 ‘한성섭트레일’따라 발길을 잡는다 하였지만, 나 또한 가을에 한번은 오늘 코스로 산행하고픈 길이다!
서울22 산원 산녀님들도 무수히 함께 해 본 코스는 새삼 언급해야 잔말 같을꺼야!
과천 그레이스호텔에서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굴다리 밑으로 해서, 어느 식당주택 앞마당을 질러, 철탑능선에 붙고는
널널한 산길(산책로)을 따라 389봉 헬기장을 넘어, 소나무지대를 지나, 과천대공원과 저수지를 굽어보기 좋은 전망바위에 올라 한숨 돌리고,
이수봉으로 해서 옛골로 내려서던지, 만경대를 지나, 혈읍재를 넘어 양재화물터미널까지 빼던지 하였었지!
- 오늘은 389봉을 지나, 전망바위지대밑에서 우회하여 국사봉을 올라 정신문화연구원으로 내려가는 소소한 산행이다!
작은매봉밑에서 왼편으로 트레버스하니, 가을의 색깔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었다.
청계산에서 몇 안되는 멋진 곳이다!
389봉에서 일행들은 후미를 기다리고 있었고, 오랜만에 나온 한성협에게 누군가 궁시렁거린다.
그와 울 마눌을 독려하며, 우회트레바스에 접어드니, 한적하기 이를데 없고,
고운 단풍의 자태는 여기가 청계산이던가 싶었다!
청계산의 가을 수채화는 그 우회지점에서, 국사봉가는 능선에 붙기까지 이어지고,
우리들은 그 수채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본다.
중간 마루터에서 희희낙락 간식과 약(?)들을 즐기면서 갈색 추억을 만들어 본다.
- 국사봉 가는 능선에서 뒤돌아 2시방면으로 이수봉 통신기지가 보이고, 아마 그 일대는 사람들이 득실거릴거야!
국사봉(國思峰;540m)은 청계산을 찾는 등산객이 그래도 발길이 뜸하게 여기는 곳이다!
오른편으론 하우고개로 가는 길이요, 직진하면 정신문화연구원으로 내려서는 데,
아무래도 대중 교통편등 접근성이 열악하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그만큼 호젓하고 수목도 우거지고 다양하여 산행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 봉우리를 國思峰이라 불리어 지는 내역은 한번 올라 표지석 밑을 읽어 보면 안다.
언제였던가? 2001년 5월 13일 때아닌 무더운 날에, 한참 산행 독이 올랐을 때, 10명이
청계산.옛골(06:34출)~이수봉~국사봉~392봉갈림길~하우고개(들머리찾느라40분헤맴)~
369봉~342.5~바라산재~바라산(428m)~고분치~백운산~광교산시루봉을 넘어서,
손엽의집(당시 광교산 밑에 거주)에 간다며, 오후4시반경에 도착했던 기억이 새삼 난다!
그땐 국사봉엔 표지석도 없었고, 하우고개로 빠지는 길도 뚜렷하지 않았었다.
- 또다시 후미로 올라 오는 성협과 울 마늘등은 송산대가 같이 있으니, 궁시렁거리던 말던 하산의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여기로 내려서 보는 것도 몇 년만인지 모르겠다?
이제는 널다란 산길로 변한 이길을 능청능청 내려서도 50여분이면 정신문화연구원 입구에 닿을 수 있다.
내려서는 도중 잘 꾸며진(?) 무덤과 그 외 2~3개가 더 있고, 주변 수목도 이만하면 울창하다!
다만, 내려서는 도중, 새로 뚫린 고속도로 위로 질주하는 차량소리가 너무나 귀에 거슬린다.
졸~졸 여울물에 손도 담가보고, 쉼터(두군데)에서 허리 운동도 하면서 널부러져 보고,
고속도로 토끼굴을 빠져 나오니, 예전의 한적한 마을, 정겨운 운치는 온데간데 없고...
혼란스런 머리를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정리하면서 오늘 산행도 접어 본다. ^Q^
<참석자>
김시영, 송경헌, 최봉준, 최택상, 김진호, 오성학, 한성섭,
이용남, 장창학, 서병일, 한성협, 김용수, 고순환, 임충빈,
박흥덕부부, 홍삼표부부, 강태욱부부, 김세윤부부, 이규도부부<총24명>
<후 담>
* 하산 지점 한 손두부집 ...
육해공군 메뉴 모두 빠진, 휄빙(?)메뉴만으로...
막걸리들은 왜 그리도 찾는지? 목소리 큰 넘이 이기지? 박산고가 단연 으뜸이라!
* 그 집에서 2파로 갈리고(대치강남쪽, 과천사당쪽) ...
인덕원 가까이 올 무렵 기어이 비가 오는데,
과천사당(1550-3:과천.사당 가는 좌석버스)일파 중에서 인덕원에서 우루루 내린다!
이용냄과 김용수, 삼표부부와 eQ부부만 버티고 앉아. 원성(?)을 뒤로 한 채 과천에서 내렸지!
과천에 아침에 차 갖고 왓다는 비장의 핑계거리가 있으니 어쩔래?
용수를 비 오는데 집까지 호사(?)스럽게 뫼셔 주는 서비스도 하고...
* 이 비로 가을의 수채화가 더 진하게 칠해 지겠지! 이렇게 올 가을도 가는구나!^Q^
-정리자-
eQ 이규도
청계산 가을 수채화 속으로 빨려 든다.
* 일 시 : 2007년 10월 28일(일) ... 간혹 개인 뒤 비
* 산행지: 청계산 국사봉
* 구 분 : 서울22 제127차정기산행
* 코 스 : 과천(09:15출)~주택가~철탑능선~작은매봉(좌회트레바스)~389봉(H장)~
전망대바위밑(우회트레바스)~중간(간식등..)~국사봉(13:03착...13:25출)~
정신문화연구원입구(14:10착...후미14:33)
- 올해 청계산을 찾은 것이 몇 번 되지 않은 것 같다.
또한, 20명이 넘게 떼거지로 함께 산행해 본 것도 꽤 된 것 같다.
아마 우리들 중, 청계산을 제일 많이 다녔고, 샛길도 많이 아는 한성섭이 제안하여,
소위 ‘한성섭트레일’따라 발길을 잡는다 하였지만, 나 또한 가을에 한번은 오늘 코스로 산행하고픈 길이다!
서울22 산원 산녀님들도 무수히 함께 해 본 코스는 새삼 언급해야 잔말 같을꺼야!
과천 그레이스호텔에서 아파트 단지를 가로질러, 굴다리 밑으로 해서, 어느 식당주택 앞마당을 질러, 철탑능선에 붙고는
널널한 산길(산책로)을 따라 389봉 헬기장을 넘어, 소나무지대를 지나, 과천대공원과 저수지를 굽어보기 좋은 전망바위에 올라 한숨 돌리고,
이수봉으로 해서 옛골로 내려서던지, 만경대를 지나, 혈읍재를 넘어 양재화물터미널까지 빼던지 하였었지!
- 오늘은 389봉을 지나, 전망바위지대밑에서 우회하여 국사봉을 올라 정신문화연구원으로 내려가는 소소한 산행이다!
작은매봉밑에서 왼편으로 트레버스하니, 가을의 색깔을 유감없이 뽐내고 있었다.
청계산에서 몇 안되는 멋진 곳이다!
389봉에서 일행들은 후미를 기다리고 있었고, 오랜만에 나온 한성협에게 누군가 궁시렁거린다.
그와 울 마눌을 독려하며, 우회트레바스에 접어드니, 한적하기 이를데 없고,
고운 단풍의 자태는 여기가 청계산이던가 싶었다!
청계산의 가을 수채화는 그 우회지점에서, 국사봉가는 능선에 붙기까지 이어지고,
우리들은 그 수채화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껴본다.
중간 마루터에서 희희낙락 간식과 약(?)들을 즐기면서 갈색 추억을 만들어 본다.
- 국사봉 가는 능선에서 뒤돌아 2시방면으로 이수봉 통신기지가 보이고, 아마 그 일대는 사람들이 득실거릴거야!
국사봉(國思峰;540m)은 청계산을 찾는 등산객이 그래도 발길이 뜸하게 여기는 곳이다!
오른편으론 하우고개로 가는 길이요, 직진하면 정신문화연구원으로 내려서는 데,
아무래도 대중 교통편등 접근성이 열악하기 때문이리라!
그러나, 그만큼 호젓하고 수목도 우거지고 다양하여 산행의 맛을 즐길 수 있다.
이 봉우리를 國思峰이라 불리어 지는 내역은 한번 올라 표지석 밑을 읽어 보면 안다.
언제였던가? 2001년 5월 13일 때아닌 무더운 날에, 한참 산행 독이 올랐을 때, 10명이
청계산.옛골(06:34출)~이수봉~국사봉~392봉갈림길~하우고개(들머리찾느라40분헤맴)~
369봉~342.5~바라산재~바라산(428m)~고분치~백운산~광교산시루봉을 넘어서,
손엽의집(당시 광교산 밑에 거주)에 간다며, 오후4시반경에 도착했던 기억이 새삼 난다!
그땐 국사봉엔 표지석도 없었고, 하우고개로 빠지는 길도 뚜렷하지 않았었다.
- 또다시 후미로 올라 오는 성협과 울 마늘등은 송산대가 같이 있으니, 궁시렁거리던 말던 하산의 발걸음을 재촉해 본다.
여기로 내려서 보는 것도 몇 년만인지 모르겠다?
이제는 널다란 산길로 변한 이길을 능청능청 내려서도 50여분이면 정신문화연구원 입구에 닿을 수 있다.
내려서는 도중 잘 꾸며진(?) 무덤과 그 외 2~3개가 더 있고, 주변 수목도 이만하면 울창하다!
다만, 내려서는 도중, 새로 뚫린 고속도로 위로 질주하는 차량소리가 너무나 귀에 거슬린다.
졸~졸 여울물에 손도 담가보고, 쉼터(두군데)에서 허리 운동도 하면서 널부러져 보고,
고속도로 토끼굴을 빠져 나오니, 예전의 한적한 마을, 정겨운 운치는 온데간데 없고...
혼란스런 머리를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정리하면서 오늘 산행도 접어 본다. ^Q^
<참석자>
김시영, 송경헌, 최봉준, 최택상, 김진호, 오성학, 한성섭,
이용남, 장창학, 서병일, 한성협, 김용수, 고순환, 임충빈,
박흥덕부부, 홍삼표부부, 강태욱부부, 김세윤부부, 이규도부부<총24명>
<후 담>
* 하산 지점 한 손두부집 ...
육해공군 메뉴 모두 빠진, 휄빙(?)메뉴만으로...
막걸리들은 왜 그리도 찾는지? 목소리 큰 넘이 이기지? 박산고가 단연 으뜸이라!
* 그 집에서 2파로 갈리고(대치강남쪽, 과천사당쪽) ...
인덕원 가까이 올 무렵 기어이 비가 오는데,
과천사당(1550-3:과천.사당 가는 좌석버스)일파 중에서 인덕원에서 우루루 내린다!
이용냄과 김용수, 삼표부부와 eQ부부만 버티고 앉아. 원성(?)을 뒤로 한 채 과천에서 내렸지!
과천에 아침에 차 갖고 왓다는 비장의 핑계거리가 있으니 어쩔래?
용수를 비 오는데 집까지 호사(?)스럽게 뫼셔 주는 서비스도 하고...
* 이 비로 가을의 수채화가 더 진하게 칠해 지겠지! 이렇게 올 가을도 가는구나!^Q^
-정리자-
eQ 이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