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 제126차정기070929수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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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Q^Q^ 작성일07-10-01 16:35 조회4,764회 댓글0건본문
수락산 정상 일대 바위 암릉지대
풍광은 빼어나지만 위험은 곳곳에
* 일 시 : 2007년 9월 29일(토) ... 흐림
* 산행지: 수락산(637.7m) ... 경기도 의정부시, 서울 노원구
* 구 분 : 서울22산우회 제126차정기산행
* 코 스 : 당고개역...동막골(10:00출)~수암사(10:30착)~정상(11:45착..부근 점심등)~
마당바위~석림사(14:00착)...정암역
- 아주 오랜만에 수락산을 오른다.
서울 인근의 5산(불.수.사.도.북)중에서 교통편도 그렇고, 취향도 그런지 어떤지는 몰라도,
불암산과 수락산을 찾은지가 무척이나 오래 되었다고 기억된다.
서울22산우회에서도 1998년 3월 15일 제13차정기산행 후 다시 친구들과 오는가 보다!
그땐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오늘 우리 모습을 보고 있을 이강진도 함께 했었지!
- 동막골로 해서 천년고찰 수암사로 오르는 산길은 무척이나 고느적하다.
수암사까지 울퉁불퉁한 콘크리트 산길이 이어지지만, 일반 등산객이 드물다.
수암사는 기막힌 곳에 자리잡고 있었고, 사찰 주변은 정갈스럽게 꾸며져 있었다.
30여분이면 그런저런 걸음으로 충분히 닿을 수 있고 ...
남쪽으로 불암산 정상이 시야에 잡힐 듯 가깝다.
법당 뒤로 난 길로 오르면 이내 능선이다.
- 서울동문산악회에서는 금년도 극기산행으로 소위 5산(불.수.사.도.북)종주를,
오늘(9/29) 오후 6시에 불암산부터 시작하여, 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으로 내린다.
그 5산종주를 불암산을 넘어 덕능고개를 지나 올라오면, 이 능선과 만난다.
그런 5산종주를 할 마음은 없지만, 오늘 서울22산우 친구들과 산행하고 하산하면,
서울총산총으로서 출발하는 모든 것을 챙겨야 하니 괜히 마음이 바쁘다.
- 능선따라 능청능청 오른다.
박흥덕 부인 정여사님(오늘 유일한 산녀님이시다)과 이야기도 하면서 ...
그리고 널직한 바위터 ... 제비바위에서 한숨 돌리고 ...
전망이 좋다!
남으로 불암산까지 이어지는 능선따라, 오른쪽 왼쪽 경치도 좋지만,
이곳에서 보니 아파트가 많긴 많~다!
- 코끼리바위, 철모바위에서 근사한 사진은 최택상 산고만이 모델이 되고...
정상에서 기념사진도 이런저런 넘들 때문에 못 찍고...
벌써 바위만 타도 오금이 저려 오는 넘이 있는가 보다?
최규엽이 정상 아래에서 컵라면(2000냥)과 막걸리4병(병당 4000냥)을 들고서는 점심 먹자며 궁시렁거리지 ...
정상에서 조금 더 내려, 홈통바위(수락산에서 제일 위험한 곳이다. 홈통바위는 직진, 석림사는 왼편으로 내려야 한다)가는 갈림길 옆에서 점심 보따리를 풀고...
- 남궁완이 오랜만에 나와 구수한 야~기해대고, 종현이도 간만에 함께한 산행이 좋다며 맛있게 먹는다.
애지중지 들고 온 규엽의 라면국물은 풍천군(충빈)이 아마 더 많이 마셨지?
암튼, 이렇게 들러 앉아 먹으니 기분이 좋긴 좋다.
요즈음 산녀님들이 왜 그리 나타나지 않은지 모르지만, 정여사님께 미안도 하고...
아마 새로운 산녀대장으로 추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싸 들고 오는 음식도 그렇고 산행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 석림사로 내리는 길, 급경사를 내려와서 한 바위터에서 오늘 산행 증명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펼친 플랜카드가 글~씨..???
오후에 서울총산 5산종주 출발팀을 위해 제작의뢰한 플랜카드인데, 그걸 펼친다.
“서울고동문산악회, 5산종주(불.수.사.도.북.)기념 / 2007.9. 29~30”~·ㅋㅋㅋ~
서울22산우회에서 오늘 총산5산종주산행에 한명도 도전 않하는 것을 과시(?)하는 것인가,
아니면 내년에 서울22건각끼리 한번 하자는 의지의 다짐인가?
폼~은 얼~쑤 좋더라!
- 석림사로 내리는 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돌들도 불거지고, 요즘은 난간등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지만, 암릉지역도 더러 있다.
계류에서 세수도 하며, 휴식도 즐기면서 거의 내려서면 계곡과 널직한 바위지대
이 마당바위 일대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오늘은 수량이 더욱 풍부하다.
(여름에도 이 일대는 어떻게던 계류물은 있다. 그래서 행락객이 많다).
- 석림사는 70년대 말경 이곳으로 왔을 땐, 아주 조그만 암자 수준이었던 사찰이라고 기억되는데,
지금은 부속 사찰건물도 많고, 한켠엔 또 증축도 하고 ... 규모가 아주 커져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보통 사찰에는 大雄殿이라고 쓰고 있는데, 석림사엔 한글로 ‘큰법당’이라고 금색으로 씌여 있다.
그걸 보면서 알듯 모를 듯 고개만 갸우뚱하면서, 오늘 산행도 소소하게 접어 본다.^Q^
<참석자>
송경헌, 최봉준, 최택상, 박흥덕+부인, 오성학, 이규도, 김일동, 김세윤, 남궁완,
임충빈, 이종현, 김향태, 고순환, 최규엽(15명)
(후 담)
* 석림사를 빠져 나오면, 장암역까지 골목길로 들어 선 음식점들...
고~짱(고순환 선장 약칭인가?)이 왔으니, 인천에 가서 전어 먹자던 규엽의 아우성(?)에
호남집인가 뭔가 집에서 전어(양식인가? 매우 크다?)를 기어이 먹고...막걸리에다...
* 장암역 전철안에서까지 인천까지 가야한다며 동지를 모으는 규엽과 순환...
임시 기러기 규엽을 위해 의리를 발휘하여, 인천에 갔을꺼야!
내야 그런 호사스런(?) 처지가 못되는 형편이라, 노원에서 다시 상계로 바꿔 타려고 내렸고...
완이 집이 그곳 방향이라 나와 함께 내려, 오후6시가지 생맥주 사주면서 시간 떼우기를 자청...
그 갸륵한 마음에 이 녀석 가끔 산행에 나오는게 밉지만은 않더라니까··ㅎㅎㅎ~~~^Q^
* 서울총산5산종주팀 출발을 지켜 봐 주고, 현철수(18회) 총산회장등과 상계역 부근에서 한잔 더 걸치면서 아주 밤이 되어서야 귀가 했소이다!
-정리자-
eQ 이규도
풍광은 빼어나지만 위험은 곳곳에
* 일 시 : 2007년 9월 29일(토) ... 흐림
* 산행지: 수락산(637.7m) ... 경기도 의정부시, 서울 노원구
* 구 분 : 서울22산우회 제126차정기산행
* 코 스 : 당고개역...동막골(10:00출)~수암사(10:30착)~정상(11:45착..부근 점심등)~
마당바위~석림사(14:00착)...정암역
- 아주 오랜만에 수락산을 오른다.
서울 인근의 5산(불.수.사.도.북)중에서 교통편도 그렇고, 취향도 그런지 어떤지는 몰라도,
불암산과 수락산을 찾은지가 무척이나 오래 되었다고 기억된다.
서울22산우회에서도 1998년 3월 15일 제13차정기산행 후 다시 친구들과 오는가 보다!
그땐 지금은 하늘나라에서 오늘 우리 모습을 보고 있을 이강진도 함께 했었지!
- 동막골로 해서 천년고찰 수암사로 오르는 산길은 무척이나 고느적하다.
수암사까지 울퉁불퉁한 콘크리트 산길이 이어지지만, 일반 등산객이 드물다.
수암사는 기막힌 곳에 자리잡고 있었고, 사찰 주변은 정갈스럽게 꾸며져 있었다.
30여분이면 그런저런 걸음으로 충분히 닿을 수 있고 ...
남쪽으로 불암산 정상이 시야에 잡힐 듯 가깝다.
법당 뒤로 난 길로 오르면 이내 능선이다.
- 서울동문산악회에서는 금년도 극기산행으로 소위 5산(불.수.사.도.북)종주를,
오늘(9/29) 오후 6시에 불암산부터 시작하여, 수락산~사패산~도봉산~북한산으로 내린다.
그 5산종주를 불암산을 넘어 덕능고개를 지나 올라오면, 이 능선과 만난다.
그런 5산종주를 할 마음은 없지만, 오늘 서울22산우 친구들과 산행하고 하산하면,
서울총산총으로서 출발하는 모든 것을 챙겨야 하니 괜히 마음이 바쁘다.
- 능선따라 능청능청 오른다.
박흥덕 부인 정여사님(오늘 유일한 산녀님이시다)과 이야기도 하면서 ...
그리고 널직한 바위터 ... 제비바위에서 한숨 돌리고 ...
전망이 좋다!
남으로 불암산까지 이어지는 능선따라, 오른쪽 왼쪽 경치도 좋지만,
이곳에서 보니 아파트가 많긴 많~다!
- 코끼리바위, 철모바위에서 근사한 사진은 최택상 산고만이 모델이 되고...
정상에서 기념사진도 이런저런 넘들 때문에 못 찍고...
벌써 바위만 타도 오금이 저려 오는 넘이 있는가 보다?
최규엽이 정상 아래에서 컵라면(2000냥)과 막걸리4병(병당 4000냥)을 들고서는 점심 먹자며 궁시렁거리지 ...
정상에서 조금 더 내려, 홈통바위(수락산에서 제일 위험한 곳이다. 홈통바위는 직진, 석림사는 왼편으로 내려야 한다)가는 갈림길 옆에서 점심 보따리를 풀고...
- 남궁완이 오랜만에 나와 구수한 야~기해대고, 종현이도 간만에 함께한 산행이 좋다며 맛있게 먹는다.
애지중지 들고 온 규엽의 라면국물은 풍천군(충빈)이 아마 더 많이 마셨지?
암튼, 이렇게 들러 앉아 먹으니 기분이 좋긴 좋다.
요즈음 산녀님들이 왜 그리 나타나지 않은지 모르지만, 정여사님께 미안도 하고...
아마 새로운 산녀대장으로 추대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싸 들고 오는 음식도 그렇고 산행실력은 말할 것도 없고...
- 석림사로 내리는 길, 급경사를 내려와서 한 바위터에서 오늘 산행 증명사진을 찍는다.
그런데, 펼친 플랜카드가 글~씨..???
오후에 서울총산 5산종주 출발팀을 위해 제작의뢰한 플랜카드인데, 그걸 펼친다.
“서울고동문산악회, 5산종주(불.수.사.도.북.)기념 / 2007.9. 29~30”~·ㅋㅋㅋ~
서울22산우회에서 오늘 총산5산종주산행에 한명도 도전 않하는 것을 과시(?)하는 것인가,
아니면 내년에 서울22건각끼리 한번 하자는 의지의 다짐인가?
폼~은 얼~쑤 좋더라!
- 석림사로 내리는 길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돌들도 불거지고, 요즘은 난간등 안전시설이 잘 되어 있지만, 암릉지역도 더러 있다.
계류에서 세수도 하며, 휴식도 즐기면서 거의 내려서면 계곡과 널직한 바위지대
이 마당바위 일대는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오늘은 수량이 더욱 풍부하다.
(여름에도 이 일대는 어떻게던 계류물은 있다. 그래서 행락객이 많다).
- 석림사는 70년대 말경 이곳으로 왔을 땐, 아주 조그만 암자 수준이었던 사찰이라고 기억되는데,
지금은 부속 사찰건물도 많고, 한켠엔 또 증축도 하고 ... 규모가 아주 커져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보통 사찰에는 大雄殿이라고 쓰고 있는데, 석림사엔 한글로 ‘큰법당’이라고 금색으로 씌여 있다.
그걸 보면서 알듯 모를 듯 고개만 갸우뚱하면서, 오늘 산행도 소소하게 접어 본다.^Q^
<참석자>
송경헌, 최봉준, 최택상, 박흥덕+부인, 오성학, 이규도, 김일동, 김세윤, 남궁완,
임충빈, 이종현, 김향태, 고순환, 최규엽(15명)
(후 담)
* 석림사를 빠져 나오면, 장암역까지 골목길로 들어 선 음식점들...
고~짱(고순환 선장 약칭인가?)이 왔으니, 인천에 가서 전어 먹자던 규엽의 아우성(?)에
호남집인가 뭔가 집에서 전어(양식인가? 매우 크다?)를 기어이 먹고...막걸리에다...
* 장암역 전철안에서까지 인천까지 가야한다며 동지를 모으는 규엽과 순환...
임시 기러기 규엽을 위해 의리를 발휘하여, 인천에 갔을꺼야!
내야 그런 호사스런(?) 처지가 못되는 형편이라, 노원에서 다시 상계로 바꿔 타려고 내렸고...
완이 집이 그곳 방향이라 나와 함께 내려, 오후6시가지 생맥주 사주면서 시간 떼우기를 자청...
그 갸륵한 마음에 이 녀석 가끔 산행에 나오는게 밉지만은 않더라니까··ㅎㅎㅎ~~~^Q^
* 서울총산5산종주팀 출발을 지켜 봐 주고, 현철수(18회) 총산회장등과 상계역 부근에서 한잔 더 걸치면서 아주 밤이 되어서야 귀가 했소이다!
-정리자-
eQ 이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