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 ☞120526강촌봉화산(제182차정기) → 산행메모, 편편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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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12-05-27 12:49 조회2,743회 댓글0건본문
춘천분지 순환등반로 중 하나인 봉화산
구곡폭포를 품고 널널한 육산이라 좋다
* 일 시 : 2012년 5월 26일(토) ... 구름조금, 좀더움
* 산행지: 강원 강촌 봉화산(烽火山:526m)
* 구 분 : 제182차정기산행
* 시간별, 코스별 → 상봉역집합~10시발,춘천행탑승
강촌역출(11:13)~중간점심등~봉화산(13:55착)~문배마을(15:00착...16:00출)~
구곡폭포(구경.사진)~관리사무소착(17:05) ... 택시.시내버스로 강촌역<개별 해산>
(4.2km)강촌역~헬기장~봉화산(너른봉우리: 건너 삼악산등 산그리메가 아주 좋음)
(3.1km)봉화산~능선~임도~문배마을(산속마을:토종닭.촌두부...장씨네에서 뒷풀이)
(0.6km)문배마을~구곡폭포(비가 온지 오래되어 수량이 쫴금이더라)
(1.6km)구곡폭포~관리사무소
► 참석자 ... 총20명
김시영 오성학 이규도 이재홍 장창학 최규엽
서병일 서정항 김유신 이용남 임경락 최동호
김남기/박정이 남궁완/이순자 배진건/김수정 우순명/김민자
==================================================================
- 최근 경춘선 전철을 타고 춘천일대 산행을 하는 등산객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춘천분지 순환 등반로에는 오봉산, 삼악산, 대룡산 등등 좋은 산이 여럿 있다.
또한, 우리나라 좋은 산중에서 봉화산이라 불리는 곳이 여럿 있다.
오늘 산행지는 강원 춘천시 강촌 북한강 동녘에 있는 아담한 봉화산(烽火山:526m)이다.
널널한 육산으로 뭐 그리 딱~이다할만한 특징과 경관을 내세울 것은 없지만,
우리 일행들 너렁너렁 발걸음하며 한나절 산행하기엔 아주 적합하다고나 할까...
- 강촌역에서 오른편 도로따라 조금 내려가면 사거리...거기서 다시 오른편(강촌대교 반대편)으로 조금 더 가면 산행이정표가 보인다. 오늘 산행들머리는 여기다!!!
10여분만 야트막한 오르막을 오르면 이내 능선에 붙고, 널널한 능선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오늘 참석한 산녀님들도 그리 힘들지 않을 것 같아, B조로 나눠 운행하지 않아도 좋다.
한가지 눈에 띄는 넘이 있으니, 최동호라~~
이 넘 잇빨이야 익히 알고 있지만, 오늘 복장은 완전 복고풍이다!
청바지에 그 위로 등산양발이 보이게 하고, 윗옷은 면셔츠에 얇은 자켓, 허리쒝에 물병 하나 딸랑...
점심.간식이고간에 입만 가지고 검지중지젓가락으로 떼울 심산인가?
이 eQ숏다리의 오늘 배낭은 40리터짜리에 무게는 거진 10KG가량되는데...우~씨~
70~80년대 대성리, 강촌 미팅 야유회 추억을 떠 올리며 왔겠지 하고 미소로 넘어간다.
- 정상가는 중간쯤, 시간도 12시가 넘어서서 창촌리로 빠지는 삼거리부근에서 점심등 들며 오늘 산행의 덤을 즐긴다.
순맹댁도시락은 항상 푸짐하고 질이 양호하고, 규엽과 나의 합작품 eQ골뱅이,
완~댁의 수제요구르트, 유신랑의 어란, 갱락이 와인, 재홍산나물비빔밥 ... 등등
봉화산 산상 메뉴가 과하고 화려했다.
요럴 때, 거의 그냥 온 넘들이 좋은 것만 골라서 가져가고, 푸념은 더 널어 놓는다.
아무렴 어떼? 덩달아 우리 입들은 즐거웠고 수다들은 더 했다...ㅋㅋ
- 봉화산 정상에서의 경관은 그래도 한 경치 보여주고, 건너편 삼악산 일대의 산그리메가 아주 근사하다.
단체사진도 찍고, 개별사진도 찍으며 느긋하게 어렁대다가 하산 발걸음...
오른편으로 틀어 내려야 문배마을 가는 길 ...곧장 직진하면 엉뚱한 길로 빠진다.
능선따라 10여분 내려서면 만나는 임도 ... 왼편으로 가면 문배마을이 나온다.
문배마을은 이전엔 아주 산골마을이었으나, 요즈음 구곡폭포등을 찾는 행랑객이 많아서인지, 오붓한 산골마을 정취는 없고 토종닭 촌두부등을 파는 식당마을로 진화?한 느낌이다.
우리 일행도 그 중 하나인 ‘장씨네’에서 백숙과 도리탕으로 소소하게 뒷풀이 가졌다.
........................
남~간, 이 산중에서 왠 전화냐 하며 공손히 받으며 “여~보세요, 김남기입니다!!!”
근데, 들려오는 근엄한 목소리... “바~뻐???”
바로 옆의 정행(정항)이 남~간에게 자기 술잔 비웠다며 관심가져라며 하는 전화였더라.
주변 몇몇은 배잡고 무너진다.ㅎㅎㅎ
문배마을에 김씨네. 이씨네는 있는데, 왜 ‘배씨네’는 없냐며 따져묻는 ~진건에겐
현산(박흥덕) 흉내내며 일제히 “따지지 마...”
그래서 또 웃고 ... 우리들의 산행에 요런 재미가 얼마나 솔솔한가!!!
- 동계빙벽훈련장소로 더 유명한 구곡폭포인데, 요즘 비가 온지 오래되어 수량이 무척 적어, 폭포의 위세는 온데간데 없더라!
그래도 인증샷은 남겨야 한다는 의지로 무릅도 꿇으며 찰~칵을 빼 먹을 수야 없었다.
관리매표소사무실까지는 20여분이내...
‘진건 배’를 협박 반 꼬득임 반, 매표소 건너편 매점에서 아이스케키로 텁텁한 입안을 달래며 오늘 산행을 접어 본다.^Q^
................................................................
<후 담>
* 아이스케키도 먹었겠다, 반은 택시로 강촌역으로 먼저 날으고...
징한 순맹이 바람잡아, 버스 올 때까지 고동.오뎅으로 한잔 더...
그렇게 엉덩이를 강촌역에서도 더 뭉개다가 오후6:28열차를 타고서야 끝나다.
* 징~한 넘~들... 그래도 미워 할 수 없는 넘~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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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
구곡폭포를 품고 널널한 육산이라 좋다
* 일 시 : 2012년 5월 26일(토) ... 구름조금, 좀더움
* 산행지: 강원 강촌 봉화산(烽火山:526m)
* 구 분 : 제182차정기산행
* 시간별, 코스별 → 상봉역집합~10시발,춘천행탑승
강촌역출(11:13)~중간점심등~봉화산(13:55착)~문배마을(15:00착...16:00출)~
구곡폭포(구경.사진)~관리사무소착(17:05) ... 택시.시내버스로 강촌역<개별 해산>
(4.2km)강촌역~헬기장~봉화산(너른봉우리: 건너 삼악산등 산그리메가 아주 좋음)
(3.1km)봉화산~능선~임도~문배마을(산속마을:토종닭.촌두부...장씨네에서 뒷풀이)
(0.6km)문배마을~구곡폭포(비가 온지 오래되어 수량이 쫴금이더라)
(1.6km)구곡폭포~관리사무소
► 참석자 ... 총20명
김시영 오성학 이규도 이재홍 장창학 최규엽
서병일 서정항 김유신 이용남 임경락 최동호
김남기/박정이 남궁완/이순자 배진건/김수정 우순명/김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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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경춘선 전철을 타고 춘천일대 산행을 하는 등산객이 부쩍 늘었다고 한다.
춘천분지 순환 등반로에는 오봉산, 삼악산, 대룡산 등등 좋은 산이 여럿 있다.
또한, 우리나라 좋은 산중에서 봉화산이라 불리는 곳이 여럿 있다.
오늘 산행지는 강원 춘천시 강촌 북한강 동녘에 있는 아담한 봉화산(烽火山:526m)이다.
널널한 육산으로 뭐 그리 딱~이다할만한 특징과 경관을 내세울 것은 없지만,
우리 일행들 너렁너렁 발걸음하며 한나절 산행하기엔 아주 적합하다고나 할까...
- 강촌역에서 오른편 도로따라 조금 내려가면 사거리...거기서 다시 오른편(강촌대교 반대편)으로 조금 더 가면 산행이정표가 보인다. 오늘 산행들머리는 여기다!!!
10여분만 야트막한 오르막을 오르면 이내 능선에 붙고, 널널한 능선이 정상까지 이어진다.
오늘 참석한 산녀님들도 그리 힘들지 않을 것 같아, B조로 나눠 운행하지 않아도 좋다.
한가지 눈에 띄는 넘이 있으니, 최동호라~~
이 넘 잇빨이야 익히 알고 있지만, 오늘 복장은 완전 복고풍이다!
청바지에 그 위로 등산양발이 보이게 하고, 윗옷은 면셔츠에 얇은 자켓, 허리쒝에 물병 하나 딸랑...
점심.간식이고간에 입만 가지고 검지중지젓가락으로 떼울 심산인가?
이 eQ숏다리의 오늘 배낭은 40리터짜리에 무게는 거진 10KG가량되는데...우~씨~
70~80년대 대성리, 강촌 미팅 야유회 추억을 떠 올리며 왔겠지 하고 미소로 넘어간다.
- 정상가는 중간쯤, 시간도 12시가 넘어서서 창촌리로 빠지는 삼거리부근에서 점심등 들며 오늘 산행의 덤을 즐긴다.
순맹댁도시락은 항상 푸짐하고 질이 양호하고, 규엽과 나의 합작품 eQ골뱅이,
완~댁의 수제요구르트, 유신랑의 어란, 갱락이 와인, 재홍산나물비빔밥 ... 등등
봉화산 산상 메뉴가 과하고 화려했다.
요럴 때, 거의 그냥 온 넘들이 좋은 것만 골라서 가져가고, 푸념은 더 널어 놓는다.
아무렴 어떼? 덩달아 우리 입들은 즐거웠고 수다들은 더 했다...ㅋㅋ
- 봉화산 정상에서의 경관은 그래도 한 경치 보여주고, 건너편 삼악산 일대의 산그리메가 아주 근사하다.
단체사진도 찍고, 개별사진도 찍으며 느긋하게 어렁대다가 하산 발걸음...
오른편으로 틀어 내려야 문배마을 가는 길 ...곧장 직진하면 엉뚱한 길로 빠진다.
능선따라 10여분 내려서면 만나는 임도 ... 왼편으로 가면 문배마을이 나온다.
문배마을은 이전엔 아주 산골마을이었으나, 요즈음 구곡폭포등을 찾는 행랑객이 많아서인지, 오붓한 산골마을 정취는 없고 토종닭 촌두부등을 파는 식당마을로 진화?한 느낌이다.
우리 일행도 그 중 하나인 ‘장씨네’에서 백숙과 도리탕으로 소소하게 뒷풀이 가졌다.
........................
남~간, 이 산중에서 왠 전화냐 하며 공손히 받으며 “여~보세요, 김남기입니다!!!”
근데, 들려오는 근엄한 목소리... “바~뻐???”
바로 옆의 정행(정항)이 남~간에게 자기 술잔 비웠다며 관심가져라며 하는 전화였더라.
주변 몇몇은 배잡고 무너진다.ㅎㅎㅎ
문배마을에 김씨네. 이씨네는 있는데, 왜 ‘배씨네’는 없냐며 따져묻는 ~진건에겐
현산(박흥덕) 흉내내며 일제히 “따지지 마...”
그래서 또 웃고 ... 우리들의 산행에 요런 재미가 얼마나 솔솔한가!!!
- 동계빙벽훈련장소로 더 유명한 구곡폭포인데, 요즘 비가 온지 오래되어 수량이 무척 적어, 폭포의 위세는 온데간데 없더라!
그래도 인증샷은 남겨야 한다는 의지로 무릅도 꿇으며 찰~칵을 빼 먹을 수야 없었다.
관리매표소사무실까지는 20여분이내...
‘진건 배’를 협박 반 꼬득임 반, 매표소 건너편 매점에서 아이스케키로 텁텁한 입안을 달래며 오늘 산행을 접어 본다.^Q^
................................................................
<후 담>
* 아이스케키도 먹었겠다, 반은 택시로 강촌역으로 먼저 날으고...
징한 순맹이 바람잡아, 버스 올 때까지 고동.오뎅으로 한잔 더...
그렇게 엉덩이를 강촌역에서도 더 뭉개다가 오후6:28열차를 타고서야 끝나다.
* 징~한 넘~들... 그래도 미워 할 수 없는 넘~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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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