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 ☞120108총산임진년시산제(11명참가) → 한 산객(山客)의 독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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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12-01-13 11:52 조회2,508회 댓글0건본문
*일 시 : 2012년 1월 8일(일) ... 구름많음
*산행지: 삼각산(북한산)
*구 분 : 총산 2012임진년 시산제... 봉행후 소소산행
*산행코스:
(10:20출)구기동이북5도청~주택가탕춘대능선~족두리봉갈림길~향림당약수터우회~406봉
~기자능선중간우측능선~둘레길9구간한옥단지마을~이말산~구파발역(14:15착)
☞22회...11명참석
이종현 최택상 장창학 오성학 우순명 임충빈 김남기 남궁완 이용남 이영종 이규도
=================================================================
- 총산 2012임진년 시산제도 구기동 이북5도청사 광장에서 봉행되었다.
8대 총산총무로써 이런 시산제 봉행을 주관했던 지도 벌써 5년이 지났나!
어느덧 우리도 고문아닌 고물기수에 접어들었나 싶게 세월 빠르다!
총무 김계순(30회) 녀석, 우려를 날리 듯 깔끔하고 차분하게 시산제 봉행을 진행한다.
등반대장 강치구(28회) 제문 낭독이 낭락하면서도 내용이 알차다.
서울총산14대회장 이용배(23회) 맺는 감사의 말 간결하면서도 정성이 담겼다.
......................
두바이에서 휴가 차 체류 중인 이영종이 오랜만에 함께하고(곧 현장으로 귀환한단다)~
순맹 산총은 개인사정상 산행에 동참 못하고~
그렇게 총산 시산제 봉행에 참가 후 울끼리 소소 산행에 나섰다.
나로서는 물경 2개월만에 산행 발걸음이요, 임진년 산행 첫 걸음이다.
- 그리움이 사뭇치면 병이 된다.
그리움은 외로움의 발로이며 정신적 목마름이다.
나에게 산행은 늘상 목마름이었다.
지난 15년여간 일상이 아무리 뒤틀려도 거의 매주 산행을 해 왔기에 그 갈증을 풀 수 있었고, 아직까지 큰 병 없이 나를 지탱해 준 힘이었던 같다.
그런데, 지난해는 여느해의 반도 못했고, 지난 가을 낙엽밟기 이후 오늘이 처음 산행 발걸음이니, 그 발걸음이 어찌 가볍겠는가?
올해는 내 일상의 뒤죽박죽을 극복하며 예년처럼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면 좋으련만,
등반(登攀)가나 산악인(山嶽人)은 고사하고, 산행인도 되지 못하는 이 eQ,
한 산객(山客)의 조그만 바램조차 이루어지기엔 세월과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을 것 같다!
- 암튼, 406봉 암릉지대를 벗어나 탁~트인 능선에서 보는 삼각산 백운대 일대 전경은 참으로 조~오~타!
지난 2개월의 갈증이 한꺼번에 해소되는 것 같았다~♬
능선상 소나무 밑에서 소소한 간식등 들고 ... 추워서 약발도 땡기지 않고 ...
이영종 묵인하에 두바이에서 가져온 스카치위스키500cc 2병 중 한병은 내가 꼬불쳤지~롱.
담에 골뱅이파들과 먹던, 서울22시산제 때 중회선생에게 진상주를 올리던...ㅋㅋㅋ
- 오발~발 특유의 꼬불꼬불은 계속되었는데, 기자능선 중간쯤에서 급기야 금줄도 넘고 ...
가지 말라고 금줄 쳐 놓았으면 지키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하기사, 나와 그가 스타일이 다르고, 그가 산대이니 어쩔레...ㅎㅎㅎ
북한산둘레길9구간한옥단지마을을 관통하고는
야트막한 이말산을 넘어 구파발역에 닿고는 오늘 산행을 총~총~한다.^Q^
==================================================================
<뒷 이야기>
* 이영종은 두바이 복귀준비차 먼저 내빼고, 나머진 모두 종로3가로~
최~산고 강추한 ‘삼해’집 저렴하고 솔솔했다. 길지도 않아 더 좋았고...
남궁완, 4월 정기산행은 불암산일대 산행하자며 ... 안내하고 일체 쏜다고 큰소리쳤다.
동막골~수암사~덕능고개~불암산~완이네로 ... 한 산행으로 손색이 없지요!
근데, 녀석, 마눌님에게 승인은 득할 자신은 있는겨? ...ㅋㅋㅋ
-기록정리- eQ 이규도
*산행지: 삼각산(북한산)
*구 분 : 총산 2012임진년 시산제... 봉행후 소소산행
*산행코스:
(10:20출)구기동이북5도청~주택가탕춘대능선~족두리봉갈림길~향림당약수터우회~406봉
~기자능선중간우측능선~둘레길9구간한옥단지마을~이말산~구파발역(14:15착)
☞22회...11명참석
이종현 최택상 장창학 오성학 우순명 임충빈 김남기 남궁완 이용남 이영종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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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산 2012임진년 시산제도 구기동 이북5도청사 광장에서 봉행되었다.
8대 총산총무로써 이런 시산제 봉행을 주관했던 지도 벌써 5년이 지났나!
어느덧 우리도 고문아닌 고물기수에 접어들었나 싶게 세월 빠르다!
총무 김계순(30회) 녀석, 우려를 날리 듯 깔끔하고 차분하게 시산제 봉행을 진행한다.
등반대장 강치구(28회) 제문 낭독이 낭락하면서도 내용이 알차다.
서울총산14대회장 이용배(23회) 맺는 감사의 말 간결하면서도 정성이 담겼다.
......................
두바이에서 휴가 차 체류 중인 이영종이 오랜만에 함께하고(곧 현장으로 귀환한단다)~
순맹 산총은 개인사정상 산행에 동참 못하고~
그렇게 총산 시산제 봉행에 참가 후 울끼리 소소 산행에 나섰다.
나로서는 물경 2개월만에 산행 발걸음이요, 임진년 산행 첫 걸음이다.
- 그리움이 사뭇치면 병이 된다.
그리움은 외로움의 발로이며 정신적 목마름이다.
나에게 산행은 늘상 목마름이었다.
지난 15년여간 일상이 아무리 뒤틀려도 거의 매주 산행을 해 왔기에 그 갈증을 풀 수 있었고, 아직까지 큰 병 없이 나를 지탱해 준 힘이었던 같다.
그런데, 지난해는 여느해의 반도 못했고, 지난 가을 낙엽밟기 이후 오늘이 처음 산행 발걸음이니, 그 발걸음이 어찌 가볍겠는가?
올해는 내 일상의 뒤죽박죽을 극복하며 예년처럼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면 좋으련만,
등반(登攀)가나 산악인(山嶽人)은 고사하고, 산행인도 되지 못하는 이 eQ,
한 산객(山客)의 조그만 바램조차 이루어지기엔 세월과 세상은 그리 만만하지 않을 것 같다!
- 암튼, 406봉 암릉지대를 벗어나 탁~트인 능선에서 보는 삼각산 백운대 일대 전경은 참으로 조~오~타!
지난 2개월의 갈증이 한꺼번에 해소되는 것 같았다~♬
능선상 소나무 밑에서 소소한 간식등 들고 ... 추워서 약발도 땡기지 않고 ...
이영종 묵인하에 두바이에서 가져온 스카치위스키500cc 2병 중 한병은 내가 꼬불쳤지~롱.
담에 골뱅이파들과 먹던, 서울22시산제 때 중회선생에게 진상주를 올리던...ㅋㅋㅋ
- 오발~발 특유의 꼬불꼬불은 계속되었는데, 기자능선 중간쯤에서 급기야 금줄도 넘고 ...
가지 말라고 금줄 쳐 놓았으면 지키는 것도 나쁘지 않은데...
하기사, 나와 그가 스타일이 다르고, 그가 산대이니 어쩔레...ㅎㅎㅎ
북한산둘레길9구간한옥단지마을을 관통하고는
야트막한 이말산을 넘어 구파발역에 닿고는 오늘 산행을 총~총~한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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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
* 이영종은 두바이 복귀준비차 먼저 내빼고, 나머진 모두 종로3가로~
최~산고 강추한 ‘삼해’집 저렴하고 솔솔했다. 길지도 않아 더 좋았고...
남궁완, 4월 정기산행은 불암산일대 산행하자며 ... 안내하고 일체 쏜다고 큰소리쳤다.
동막골~수암사~덕능고개~불암산~완이네로 ... 한 산행으로 손색이 없지요!
근데, 녀석, 마눌님에게 승인은 득할 자신은 있는겨? ...ㅋㅋㅋ
-기록정리- eQ 이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