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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우회 산행일지

2010년 | ☞101127청계국사봉(제164차정기) → 산행일지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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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10-11-30 16:05 조회2,92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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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눈개비 내리던 굳은 날씨에도
우리들의 산행 발걸음은 계속되고,

* 일 시 : 2010년 11월 27일(토) ... 눈 뒤 개임
* 산행지: 청계산 국사봉
* 구 분 : 제164차정기산행
* 코 수 : 청계사입구(10:05출)~산판로~임도~8부능선~국사봉~한국정신문화원(13:15착)

<참석자> 18명
장창학, 우순명/김민자, 이규도/정영희, 이재홍/권경신, 김시영, 오성학,
김향태, 박희수, 한성협, 박민종, 배진건, 유인식, 이용남, 임충빈..엄춘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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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부터 진눈개비가 내리고 있었다.
연평도 북한포격도발로 전사한 2명의 해병장병을 대한민국 국민 가슴속에 묻으라며, 하늘도 애잔히 눈발을 뿌리는 것일까!
나라 전체가 무거운 분위기이고, 춥고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행에 참가한 인원이 17명이라!
그럴수록, 우리의 일상(정기)산행은 계속되어야한다는 무언의 다짐이던가?
일년 중 정기산행에서 가장 인원이 적고 산행도 좀 특색이 없는 달이 3월과 11월이지 않던가?     
함께하는 녀석들과 두산녀 및 울~마눌(몇 번이나 망설이다 배낭을 지고 집을 나섰다)에게도 고맙고...

- 인덕원역에서 마을버스(10번종점)로 청계사 입구에 도착하여, 3년전 가을에 걸어 보았던 산길로 간다는 것이 무심코 곧바로 도로따라 오르다, 오른편 산판로로 접어든다.
오늘 산행은 애시당초 소소하게 국사봉을 올라 한국정신문화원 방향으로 내릴 심사였다.
지난달, 졸업40주년제주행사 일환으로 올레(10코스).한라산등반에 120여명이 참석한 성황의 여파도 있고, 다시 새로운 기분으로 산행하자는 의도도 있었기 때문이다.

- 날씨가 그런지, 국사봉으로 가는 산길엔 인적이 드물다.
흩뿌리는 진눈개비와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에 낙엽은 눈과 비에 적당히 젖어 있었고, 간혹 미끄럽지만 산행하기에 어려운 상태는 아니었다.
하우고개 능선으로 이어지는 국사봉을 700여m 남겨둔 안부지점에서 그나마 오늘 정기산행 족적(이정표)표시로 한~컷 하고는, 가파른 산길따라 국사봉으로 ...
구름안개가 살푼히 내려 앉아 국사봉과 소나무의 모습이 더욱 근사하다.
다시 몇몇은 여기서 족적표시를 하고는 정신문화원 방향 능선으로 내린다.
진눈개비도 거의 그치고, 한적한 산길엔 우리들의 촉촉한 낙엽 밟는 소리만 들린다.
그래도 산행의 덤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중간 능선 한지점에서 소소한 간식거리와 희수가 가져온 약발 딸~랑 1병으로, 그야말로 한모금씩만 한다.
서울22산우회 마~이 건전해졌죠~잉?

- 임기 말년의 eQ 산대도 맛이 가고 있는가?
날머리로 잡은 산길이 너무 빤하기에 순간 방심했던가?
엉덩이 깔고 앉은 자리에서 그냥 직진했으면 되었는데, 약간 되돌아 올라 오른편으로 산길을 잡다보니, 날머리에서 조금 벗어났다.
엉뚱한 곳으로 발걸음을 내리니 뒤에서 궁시렁거리는 넘~도 있었지요!
덕분에(?) 도로따라 10여분 걸으며 흙묻은 등산화도 세척하고 진흙길도 피했으니 그냥 봐 주라~잉!
한국학정신문화원 정문을 지나 하우고개버스회차지대 부근, 청계산손두부집 앞에서 신발을 탁~탁~ 털며, 소소한 오늘 산행을 접어본다.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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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이야기>
* 청계산손두부집은 3년전 가을에 왔던 곳...
주변은 많이 변했으나, 이집만은 그대로였다. 두부 맛도...
어려운 시간내어 하산시간에 맞추어 엄춘택 동기회장도 함께하여 자리를 빛내주고...

* 12월 송년산행으로 답사보고(예고)대로 무의도 호룡곡산 정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의하고..
오늘 참석한 산원 산녀님들은 특별한 사정없는 한 모두 참석한다고 약속도 하고...
무의도 송년산행에, 40여명 선착순이면, 오늘 참석자 우선권을 부여한다고 선심?도 쓰고...
솔솔찮은 뒷풀이 경비를 유인식이 쏘~았으니 분위기 더욱 좋았고...

* 삼삼오오 흩어졌으나, 중회 김x영과 오~발발은 택~도 모자라는 산행이라 다시 국사봉을 올라 과천으로 갔는지 여부는 몰라라?
그리고, 박희~.한~협 미도아파트입구에서 내리고(거기서 압구정까지 가는 빨간버스가 있다), 배~박사 리베라호텔부근에서 바람잡으니, 재홍부부.임충~.eQ부부 함께 내렸겠다.
맥스.아사히.쉬타우드 비싼 맥주에 ‘까타르 플레멩’을 곁들였으니, 배~박사 좀 썼죠?
골든 크리스탈(김수정)님 귀국하면 타박하지 않을련가?
암튼, 배~박사 잘 무따 아이가!
크리스탈님에게도 ‘까타르 플레멩’ 사 주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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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자~
산대 eQ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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