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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우회 산행일지

2007년 | ▶ 070826도봉산 → 제125차정기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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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07-08-27 11:39 조회4,8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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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시 : 2007년 8월 26일(일) ... 맑고 매우 무더움
* 산행지: 도봉산
* 구 분 : 서울22산우회 제125차정기산행
* 코 스 : 망월사역(09:50출).신흥대학~원도봉계곡~민초샘~능선~자운봉~(점심등)
          마당바위~성도원~성불사~도봉산역매표소(15:15착)

- 찌는듯한 무더위는 오늘도 계속되고, 이 날씨에 그래도 11명이나 모여드니 열성은 대단하다.
박희수는 어부인까지 대동하여 나타나, 슬리퍼만 신고와서 얼굴 보이고 가 버린 산총의 얼굴이 영 아니올시다 그려~~~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산악인 엄홍길(희말라야 16좌 완등)의 기념관(신흥대학 입구에 있다)도 일부는 구경도 하고,
고속도로등 공사로 어수선한 길을 따라 대원사 입구까지... 원도봉계곡으로 접어든다.
올라가는 도중 산악인 엄홍길이 유년시절 어머니와 함께 살았다는 공터도 지나고,
망월사갈림길까지 어스렁넝그렁~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그런데, 짱~가(창학)와 왕~왕(왕철)이 기어도 너무 긴다!

- 민초샘에서 기다리는 일행들은 물경 몇십분을 기다렸는지도 모르겠다.
겨우 능선에 붙고도, 송산대는 이들 두분을 극진히(?) 모시라는 부탁를 하고는 횡~하니...
어렵게 꼬뜩이며 자운봉 밑에 다다르니, 일행들도 기다리고...
서울22산우회 30주년 플랜카드를 펼치면서 기념촬영하라니... 글쎄~ 영 아니올시다 였지만,
신파워 송산대의 명이라 어길 수도 없고...
그래도, 자운봉 일대의 암봉과 암릉이 근사하지 않은가?

- 자운봉을 우회하여 능선을 조금가다가. 마당바위로 내려서는 골짜기 한켠에서 점심...
무더운 날씨이지만, 간간히 솔솔 코바람도 있어서 그런지 견딜만했다.
먹걸이 앞에서는 모두들 신나고.. 짱~가와 왕~왕도 이때만은 왕성하다.
돌부리 불거진 길은 마당바위까지 이어지는데, 마당바위에서 보는 우이암쪽 경치가 좋다.

- 이후로는 그런저런 능선길... 능선길로 성도원을 거치고, 계곡쪽으로...
거북골 곳곳에 물이 있다면 몽조리 등산객들로 북적거린다.
동봉산역매표소 입구까지 그런 광경을 쳐다보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본다.
그것도 모자라, 도봉산역까지 나란히 즐비하게 들어 선 각종 노천음식점과 아웃렛매장들..
여기가 남대문시장인가, 동대문시장인가 싶다.
그래서, 난 도봉산에 올땐 이길로 들머리 날머리로 잡는 것을 극히 싫어한다.
이 무더운 날 더구나 이리로 내려서니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얼른 사우나 냉탕에 풍텅 빠져야지 하면서, 무거운 발걸음으로 오늘 산행을 접는다.^Q^

<참석자>
송경헌, 박흥덕, 김진호, 김세윤, 오성학
이규도, 장창학, 김왕철, 임충빈, 박희수+부인

<후담>
* 도봉산역 입구 한켠에 있는 싱싱사우나...
그 뒤에 죽여주는(?)막걸리와 황태찜이 좋다고 산행내내 자랑하던 박산고...
그 집을 찾았더니 한가하고, 밖에서 등목할 수 있다기에 대부분 사우나 포기...
짱~가와 왕~왕은 사우나에 갔다카고...하여간 두인간 오늘 내내 삐딱했다.
찬물로 등목하는 이 맛 때문에 오늘 산행도 시원했다(?)...기분 째지더라!
* 능구렁이 오성학이 제멋대로의 규약회비 징수에, 먹고도 남았다나???
딱~500만 더 하자는 송산대등의 유혹에 빠지지 말고 내빼어, 전철을 탔더니,
모두들 우르르 몰려 탔다. 이 몸은 군자에서 내렸지만, 지난달(7월)같이
평촌에서 광란의 밤을 가졌는지, 논현동에서 한잔 더 빨았는지는 모르겠다!
* 다만, 이 넘이 김시영산장(그 아우포함)을 수행하여, 태산을 가야했기에 7월산행에
참석 못하였는데,
산장과 이 넘이 없을 때, 찬스는 이때다 하고 그런 호사스런 광란의 밤을 즐겼다 이거지?
산장님~, 몽골.바이칼호 다녀 오면, 진상조사와 함께 청문회 엽시다~요~
zzz~~~^Q^

- 정리자 -
eQ 이 규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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