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발이 휘날리는 경희궁 아침 설경

‘광화문 연가’ 흥얼거리고 싶은 날

▶일 시 : 2017년 12월 10일(일) ... 눈온뒤 개임, 기온 낮5도

▶산행지: 인왕산

▶구 분 : 서울총산 송년산행 합류

▶코 스 : 인왕산둘레길

경희궁(09:55출)~성곽길~인왕산둘레길~수성동계곡...경복궁역.행사장(12:35착)

<참가자>

*서울총산:총246명(13~41회)

*22회(6+1명): 곽성균 진영산 임충빈 이용남 윤지현 이규도 (정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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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2회 정유년 첫 정기산행지로 인왕산을 찾았다!

간밤에 많은 눈이 내렸고 아침엔 맑은 하늘 ... 눈꽃산행이 참으로 좋았었다!

오늘 서울동문산악회 정유년 송년산행지로 그 인왕산 ...

새벽부터 살포시 내리던 눈은 계속 내리면서 경희궁 아침을 근사한 설경(雪景)으로 그려 놓고 있었다!

1월에 인왕산 설경에서 12월에도 인왕산 설경으로 ... 상(祥)스러움의 징조일까?

눈발이 휘날리는 경희궁에서 ‘광화문 연가’를 흥얼거리고 싶은 분위기였다.

- 희뿌연 하늘은 서울성곽길로 접어 들 때에는 진눈개비로 변하고, 눈길은 질퍽거리고, 희미한 눈안개에 휩쌓인 인왕산이 그럴싸하고 ...

인왕산 정상부근은 전망도 통쾌하지 않을 것이고, 산길도 아주 미끄러운 상태라 ...

인왕산둘레길로 둘레~둘레~ 걸으면서 발걸음을 달래기로 하였다!

- 서울동문산악회 집행부도 어느덧 회장이 29회(현도성)이고

핵심일꾼과 산객들도 그 이하 깃수가 주축이 되어가고 있더라!

정유년 12월도 벌써 1/3이 지나가고 ...

‘세월아 가지 마라~ 세월아 말을 해 다오...’ 토해 내기보다는

이젠 오는 세월 담담히 받아 들이리라!

이 수묵화(水墨畵)같은 산길도 때론 걸으면서, ‘광화문 연가’를 흥얼거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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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