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lake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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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석 작성일16-07-09 23:57 조회1,040회 댓글0건본문
라운딩을 앞두고 연 이틀 동안 장대비가 내리면서 잠수교가 물 아래로 내려가 버렸다. 라운딩 당일 눈을 뜨자마자 하늘을 바라보았다. 다행이 비는 그쳐 있었지만 하늘엔 구름이 가득했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일기예보를 검색해 보았다.(오전 흐림 오후 비)지난 5월에도 갑자기 밀어닥친 비바람으로 애를 태우다가 결국 켄슬 했는데 ,이번 달도?
그 러나 라운딩 시간 2시간 이전의 일기 상황에 의하여 페널티 없이 켄슬 할 수 있는 것이 골프장의 규칙이다. 따라서 일단 강행하고 만일 비가 오면 클럽하우스에 모여서 라운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이미 문자를 발송해 버렸는데 할 수 없지 뭐—억지로 먼 곳까지 모이게 해놓고 비 와서 켄슬 되면 모든 게 내가 덕이 부족해서라고 용서를 구하면 될 것이다.
그런데 우려와는 달리 여름 날씨 치고는 최상의 날씨가 되어 버렸다. 라운딩 내내 비는 한 방울도 내리지 않았고 바닷바람도 알맞게 불어주면서 제법 선선하기 까지 하여 모든 것이 회장님이 덕을 많이 쌓은 덕분으로 바뀌고 말았다.
하늘님 !감사합니다.
스카이 72홀 중 가장 점수가 잘 나오는 lake코스지만 티 박스를 상당히 뒤쪽으로 밀어 놓아선지 모두들 만만하지 않다고 푸념들이 대단 했습니다.
역시 김 형수가 75타를 기록, 우승 메달 롱기를 독식 했으나 늘 그랬듯이 열외 시키기로 결정하고 ,85타의 이 철화가 메달, 93타의 이 남영이 우승, 롱기 이 병철 ,니어 허 욱열이 수상하였습니다.
라운딩 후 회식비는 지난 달 세무조사로 부득이 불참하여 페널티를 물게 한 것을 사과한다며 이 철화 회원이 전액 부담하여 주셨습니다. 감사--(앞으로 급한 사정으로 라운딩에 임박하여 불참하시는 분 들은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9월에는 금년에 새로 가입한 김 남기 회원이 신고식을 겸해서 저녁을 스폰하여 주시기로 사전 예약해 주셨습니다 .거듭 감사—
덕분에 회비가 100만원 정도 절약되게 되었습니다.
써머투어는 8월 28(일)29(월) 양 일간, 울산바위가 병풍처럼 펼쳐진 강원도 델피노에서 실시하고 9월 모임은 예정일을 일주일 뒤로 미루어 9월 8일 (화)에 시행하기로 결정되었으며 그동안 중단되었던 윈터투어를 다시 부활하여 시행하자는 논의가 있었습니다.
좋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