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봄날은 가고, 또 다른 봄날이 오고~ (110423봄관악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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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11-04-24 13:04 조회1,921회 댓글2건본문
청명한 파란 하늘, 눈부신 햇살, 뺨을 스치는 봄바람에
우다닥 배낭을 울러메고 8개월만에 관악둘레길에 나섰다.
낙성대역에서 주택가를 거쳐 널널한 산길(관악둘레길 이정표가 최근에 세워졌다)로~
서울대 우주공학관 옆으로 수영장옆 능선 무명봉에 올라 건너편 삼성산등 경치 감상~
항상 헷갈리는 덤불숲을 관통하여 자운암에서 잠시 묵상 후, 학바위능선 밑까지~
무너미고개로 넘어가는 길목 약수터에서 물한모금, 무너미계곡을 그냥 건너~
안양유원지 갈림길에서 개구멍으로 월담하여 큰골로 가는 너무 좋은 산길~
큰골 한 계류에서 소소한 간식을 들며, 흐르는 물소리 들으며 이런저런 생각~
큰골 커다란 암반따라 오르며 뒤돌아보며 경치감상, 능선에 올라 국기봉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오른편으로 틀고 헬기장에서 중앙공무원연수원으로 빠지면 야생화조성단지~
전날 내린 촉촉한 봄비로
노란 개나리, 연분홍 벚꽃, 진홍빛 진달래, 꽃잎들은 발밑에 수없이 떨어져 있고,
나무가지마다 연초록 잎새들은 한층 더 파릇파릇하게 돋아나고 있었다.
휘날리는 꽃잎에 한 봄날은 가고 있지만,
새롯새롯한 연초록 잎새들에 또 다른 봄날은 오고 있더라!
꼬~박 6시간을 걸었다!
그러나, 이 eQ에게 봄날은 언제나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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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닥 배낭을 울러메고 8개월만에 관악둘레길에 나섰다.
낙성대역에서 주택가를 거쳐 널널한 산길(관악둘레길 이정표가 최근에 세워졌다)로~
서울대 우주공학관 옆으로 수영장옆 능선 무명봉에 올라 건너편 삼성산등 경치 감상~
항상 헷갈리는 덤불숲을 관통하여 자운암에서 잠시 묵상 후, 학바위능선 밑까지~
무너미고개로 넘어가는 길목 약수터에서 물한모금, 무너미계곡을 그냥 건너~
안양유원지 갈림길에서 개구멍으로 월담하여 큰골로 가는 너무 좋은 산길~
큰골 한 계류에서 소소한 간식을 들며, 흐르는 물소리 들으며 이런저런 생각~
큰골 커다란 암반따라 오르며 뒤돌아보며 경치감상, 능선에 올라 국기봉을 바라보며~
발걸음을 오른편으로 틀고 헬기장에서 중앙공무원연수원으로 빠지면 야생화조성단지~
전날 내린 촉촉한 봄비로
노란 개나리, 연분홍 벚꽃, 진홍빛 진달래, 꽃잎들은 발밑에 수없이 떨어져 있고,
나무가지마다 연초록 잎새들은 한층 더 파릇파릇하게 돋아나고 있었다.
휘날리는 꽃잎에 한 봄날은 가고 있지만,
새롯새롯한 연초록 잎새들에 또 다른 봄날은 오고 있더라!
꼬~박 6시간을 걸었다!
그러나, 이 eQ에게 봄날은 언제나 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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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남기님의 댓글
김남기 작성일
봄 맛이 흠뻑 뭍어나는 산행이었군요....이몸은 고구마밭을 만든다고 동행하지 못했지만
봄관악 둘레길 따라 좋은 시간 함께 못해 아쉽습니다.
이규도님의 댓글
이규도 작성일
<사진:11/04/23관악둘레길>
1. 서울대수영장 부근 벚꽃
2. 항공우주관 가는 길옆 야생화
3. 무명봉에서 본 삼성산 일대
4. 자운암
5. 무너미고개로 가는 숲길
6. 수목원에서 큰골로 가는 길
7. 큰골1
8. 큰골2
9. 공무원중앙연수원 뒤 야생화단지조성단지
10. ~~멀리 관악6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