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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 도보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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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헌 작성일19-05-09 14:12 조회510회 댓글3건

본문

제가 지난 4월 동해안 해파랑길을 완주하여 해파랑길 도보여행을 하려는 동기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여 여기에 몇자 적어 봅니다.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770km입니다. 50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네이버에서 '해파랑길'을 검색하면 전체 그리고 구간별 지도, 거리, 볼거리, 교통편 등 도보 여행하는데 알아야 

할 사항이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전 구간이 해안길이 아니며 제가 어림짐작 하건데 전체 구간의 50% 정도는 해안길이고 나머지 50%는 야산길, 마을길, 도로변 길입니다.   

 

저는 2018년 11월에서 2019년 4월까지 6개월 동안 전체 구간의 60%를 마쳤습니다. 3박4일 또는 4박5일 일정으로 월 1회 했습니다. 나머지 40%는 7년 전부터 시작했는데 베낭에 텐트와 슬리핑백을 넣고 야영하면서 가끔 했습니다. 그래 40% 하는데 7년이 걸렸습니다. 거의 대부분 구간 혼자 했으며 일부 구간의 경우 동행자가 있어 덜 심심했습니다.

 

그리고 야영은 정자(대부분의 어촌 마을에 정자가 있음)에서 했고 숙박은 민박 또는 모텔에서 했는데 상태는 열악한 편이었습니다. 민박은 3만원, 모텔은 4만원 그리고 동행자가 있을 경우 모텔은 5만원을 냈습니다.

 

다음은 참고사항입니다.

 

1. 해파랑길 대부분이 햇볕에 100% 노출되므로 여름에는 피해야 합니다. 늦봄 또는 가을에도 피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런 이유로 저는 11월에서 익년 4월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2. 하루 도보 거리: 시간 당 3Km로 보면 됩니다. 따라서 걸음이 좀 늦어도 하루 20~25km 하게 됩니다.

좀 빨리 걷는 분은 30km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3. 발에서 땀이 많이 나는 분의 경우 쉴 때 신발을 벋고 양말을 말리면 좋습니다. 신발은 트레킹화가 좋습니다.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면 자기 전에 바늘 등으로 물을 빼 주면 다음날 괜찮습니다. 저는 뾰죽한 이쑤시개를 사용했습니다.  

 

4. 비용이 제법 들어갑니다. 된장찌게 등 먹기가 어렵습니다. 회, 매운탕 등 생선류 음식점이 대부분이어서 식비가 제법 들어갑니다. 저의 경우 교통비 포함 하루 10만원 정도 들었습니다.

 

5. 해파랑길의 일부 구간을 하고자 하는 경우 이왕이면 경관이 좋은 곳을 택해야겠지요. 해안길은 모두 좋습니다.

따라서 지도를 보고 바다 쪽과 면해있는 해안도로로 되어있는 구간을 선택하면 됩니다. 참고로 해파랑길은 모두 시멘트(아스팔트) 길 입니다. 물론 산길은 흙이지만.

 

감사합니다.   송경헌   

 

 

 

 

 

 

 

          

댓글목록

최택상님의 댓글

최택상 작성일

770km 대장정을 완주한 古稀山客 송골매 축하합니다.
아울러 그 의지와 대단한 투지에 경의를 표합니다.
오래~오래~ 산하를 누빕시다.

유인식님의 댓글

유인식 작성일

해파랑길 완주를 축하합니다.

해파랑길 트레킹 중이라는 소식을 간혹 들어 왔었는데 장기간 프로젝트였군요.

그리고 좋은 정보에 감사!

이규도님의 댓글

이규도 작성일

해파랑길 완주한 송골매~~~
추카...대단합니다!!!
목산파들도 가끔 해파랑길 북상중이지만....

다음엔 이 山河 어디메로 가시려나...
송골매는 계속 날아 느니고 싶어할꺼야
이젠 그냥 이산저산 凡久山行이나 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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