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7-만수산

​간만에 나가 본 총산 원정 산행은 참가한 동문들의 인원이 눈에 띄게 줄어 들고 있었다.

인왕의 억센 정기가 한강을 따라 풍부한 수량을 유지한 채 끊임없이 흘러 내렸으면 하는 바램이 있지만 왠지 결국에는 그 흐름이 끝나거나 자그마한 개천으로 변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예감이 들었다.

만수산 자체는 아직은 별 볼이 없어 보이는 개발 초기의 자연휴양림이다. 그러나 참석한 친구들의 면면은 말할 나위 없이 좋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