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126제262차남한산성곽길 → 편편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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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19-01-28 15:23 조회561회 댓글1건본문
서울22산우회 산행 첫걸음 후, 어언 22년째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남한산성에서 시작하다!
▶일 시 : 2019년 1월 26일(토) ... 맑음, 기온온화(최저영하7도 낮영상2도)
▶산행지: 남한산성 성곽길
▶구 분 : 서울22 제262차정기산행
▶코 스 :
남문(10:14출)~동문~장경사~동장대...암문...동장대~군장대~북문(13:35착)
<참석자> 총17명(無順)
진영산 최택상 이상한 김시영 곽성균 최규엽 박중배 이용남 홍기창 한성섭
임충빈 박희수 송철수 이석영 서정항 지용붕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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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1월 정기산행(18/01/27)때는 혹한(최저영하15도, 낮최고영하5도)속에 눈이 수북히 쌓여 있었고, 산행후기에 나는 졸필(拙筆)로나마 아래와 같이 서두(序頭)로 시작하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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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381년전 1월 이맘때 쯤, 남한산성은 아주 추웠고 눈이 쌓여 있었다고 했다!
1637년 1월 30일, 인조는 남한산성 서문으로 나가, 삼전도에서 청태종에게 삼배고구두(三拜叩九頭·세 번 절하고, 땅에 아홉 번 머리를 찧음)를 하고, 목숨과 왕실을 부지하였다! 나라와 백성을 위해서 그렇게 하지는 않았으리라!
당시의 국제정세와 조선의 상황에서 주전파 김상헌(金尙憲,1570선조3∼1652효종3)과 주화파 최명길(崔鳴吉,1586선조19∼1647인조25), 누가 옳고 그름을 떠나, 두 분은 적어도 내치.외치에 비급하지는 않았다고 생각된다. 삼학사(三學士 : 洪翼漢, 尹集, 吳達濟)는 더더욱 비급하지는 않았으리라!
2017년 10월에 상영된 영화 ‘남한산성’은 누가 기획.제작했는지 관심은 별로 없었지만, 김상헌에 대한 시작과 끝부분은 정말 아니올시다였다. 역사 사실에서 너무 동 떨어져 있고, 자살은 가장 비겁한 사람이 선택하는 것이라 배웠고 또한 그런 사고로 나는 살아 왔다!
부엉이바위에서인가 스스로 뛰어내려 생을 마감한 전직 대통령을 추앙하는 세력들이 어쩌다가 이 나라 정권을 잡고, 재조산하(再造山河)한답시고 적폐청산을 외치며 들쑤시고, 이즈음, 국내 내치(특히 경제)에 비겁하지 않고, 세계4강세력과 북한에 대해 외치에는 비겁하지는 않고 있는가?
내~편 니~편 편가르고, 내편 아니면 지나간 먼지 탈~탈~털어서 깜방 보내야만 직성이 풀리고,
사스 때문에 중국에 대해, 삼수(三修)끝에 유치한 평창인가 팽창인가 동계올림픽에 평화란 미명(美名)아래 북한에 대해 너무 비겁한 행위들은 하고 있지 않은가?
대~한~민~국 주적(主敵)은 엄연히 북한이고, 백두대간따라 백두산 천지(天池)에 닿고픈 1000만 산쟁이들에게도 북한은 산적(山敵)이다!
내치(內治)에 비겁하면 정권을 잃지만, 외치(外治)에 비겁하면 나라를 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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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금의 이 나라와 이 산하를 생각하면, 그런 짓거리는 연사군치하 4대사화(史禍)에서 위정자들이 얼마나 잘했던가? 산지가 75%나 되는 이 쬐끄만 땅덩어리에서 태양열발전이 가탕치나 한 것인지? 원자력발전이 더 경제적이고 안전하며 미래의 이 나라를 위해서도 핵개발은 필수(必須)일러라!
올해도 나는 산성길을 돌면서 ... 작년 이맘때쯤 내 생각은 별로 변한게 없더라.
그런 나도 수통골인가?
조만간 눈이 펑~펑~ 오는 날, 혼자서라도 남한산성 성곽길을 걸으며 생각의 탐닉에 빠져 볼꺼나! 눈내리는 날, 남한산성은 많은 것을 보여 주고 생각케 하는 길이니깐!
- 올해는 작년 이맘때쯤과는 날씨만은 달라도 너무 달랐다!
작년 영하15도~영하5도 눈 수북히, 올해는 영하7도~영상2도 흙먼지 풀~풀~
올해는 작년 이맘때쯤과는 인원도 늘었고, 오랜만의 얼굴도 두~둥~실..
작년 가을이후 방~가 방~가한 얼굴 ... 박희수, 이석영.
2년여만에 정기산행에 방~가 방~가한 얼굴 ... 이상한, 서정항, 지용붕.
암튼, 얼~쑤~ 방~가~방~가 ...
흙먼지 풀~풀~날리는 성곽길에서 일행들이 무씬 이바구를 주고 받으며 걸었는가?
남한산성 성곽길에서 382년전 ‘역사(歷史)의 반추’ 발걸음을 조금은 하였는가?
우리들의 젊은날은 갔고, 다가 올 늙은날의 미래에 대해 갑론을박을 하였는가?
그게 아무렴 무엇이렴 어떠하랴?
지금 현재 17명의 친구들이 희희낙락하며 남한산성 성곽길을 걷고 있는게 중요하지!
동장대 암문을 나가 양지바른 언덕빼기에서 냠~냠~과 죠~디 놀리는 재미는 더 하였지요!
-올해는 우리 “서울고22회산우회 창립22주년의 해”이다!
첫정기산행의 발걸음도 날렵하고 호응도 좋으니, 올 한해는 더욱더 즐겁고 재미있게 각종 산행이 성황리에 진행될 것이라는 예감(豫感)이 든다!
앞으로는, 오늘 하루하루가 우리들의 가장 젊은 날이다!
우리들의 젊은 날도 언제가는 가는 거~~~ 마시자 황제처럼~~~
노랫가락 한 소절 읊조리며 ... 우리들의 발걸음을 이어가자꾸나!
참석한 친구 모두에게 감사드리면서 ...오늘은 여기서 총~총~^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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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이야기>
* 산성중앙동의 한 두부집 ...
그득하고 가득한 음식과 술잔들 ...분위기 좋았음다!
산고 이상한, 이상하게 파~빵~쏘았음다!
탄알 꽤 날아 갔을끼야!
* 산성역 어느 호프집 ... 딱~500만 ... 송골매가 아니라 진산장이 바람잡았는데?
오늘 귀빠진 날, 정암(희수)의 이상한 생일송(頌)에 획~했나?
우리같이 근사한 친구을 만날 수 있었다나? 용붕이 붕~붕~ 쏘았음다!
붕~붕~, 다음부터 딱~500만 하자고 바람잡는 넘 주의하소서~ㅎㅎㅎ
* 두분 덕에 잘 무심~더! 감사합니다!
2월23일(토) 창립22주년 시산제(始山祭)에서 뵙세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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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정리~ eQ 이규도
댓글목록
이규도님의 댓글
이규도 작성일
올해는 작년 이맘때쯤과는 인원도 늘었고, 오랜만의 얼굴도 두~둥~실..
작년 가을이후 방~가 방~가한 얼굴 ... 박희수, 이석영.
* 작년 가을이후 방~가 방~가한 얼굴 ...이석영.~~~으로 수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