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정유년도 점점히 저물어가고

우리들의 산행발걸음도 한 점(點)이 되어라!

▶일 시 : 2017년 12월 23일(토) ... 흐림, 낮온화6~7도

▶산행지: 우면산종주

▶구 분 : 제249차정기산행,정유년송년산행

▶코 스 :

양재시민의숲(10:00출)~우면산들머리~소망탑~군부대~갈림길~사당역...OK목장(13:15착)

<참석자> 총21명...산행17명+행사장4명

곽성균 진영산 최택상 김시영 장창학 최규엽 박중배 임충빈 유인식 이용남

김남기 김일동 김왕철 이문식 정병일 홍기창 임경락 김종진 윤지현 박영수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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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년 첫 정기산행으로 인왕에 만발한 설화(雪花)가 서조(瑞鳥)의 상(祥)스러움이 깃들 징조이었을까!

봄날 동쪽 끝땅 울릉도.독도, 여름 야생화 만발한 금대봉.대덕산, 가을엔 단풍과 침잠의 가야산해인사.우포늪생명길 ... 특별기획산행들~~~

그리고 근교산 정기산행과 서울총산 각종 산행합류들 ...

모두 모두 의미(意味)있는 산행발걸음들이었다!

- 겨울산행의 백미(白眉)는 뭐니뭐니해도 눈산행인데, 잔뜩 흐린 하늘에서 눈이라도 내리면 더 좋으련만, 엊그제까지만 해도 수북히 쌓인 눈이 오늘은 기온이 높아 이 우면산에도 다 녹고 산길은 질퍽거릴 지경이다.

파아란 하늘에 설화(雪花)가 만발하고 사각사각 눈밟는 소리를 들으며 걷는 겨울산행을 이 우면산에서 기대하는 것 자체가 산행과욕일꺼야!

- 내년에는 우리들의 산행이 어떤 추억을 만들고, 그것이 기억이 되어, 우리들의 산행역사가 될 지는 아무도 모르리라!

하지만, 가는 세월 탓하지 말고 주어진 여건에서 우리들의 산행 발걸음은 계속되리라!

2017년 정유년도 끄트머리로 향하여 점점히 저물어가고 ...

오늘 송년산행으로 이 우면산에 우리들의 산행발걸음도 한 점(點)이 되어라!

- 하여, 오늘 참석하여, 금년도 산행의 ‘유종(有終)의 미(美)’를 장식해 주시고,

새로운 집행부에게 새로운 힘을 실어 주신 분은 물론,

한 해동안 각종 산행에 참여해주시고 성원과 응원을 보내주신 서울22산우회 모든 산원산녀님께도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또한, 물러나는 집행부에게도 수고의 박수를 보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다시 떠오르고 ...

우리는 우리의 산행을 다시 시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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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뒷이야기>

- 뒷풀이 행사장에서, 지난 2년 6개월여(초대 최택상산장 이후 두 번째 긴 재임기간임)동안, 온갖 성심과 정성으로 ‘서울22산우회’를 위해 봉사한 “곽성균”산우회장에게 산우회원 전체의 뜻을 담아 이쁜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 패는 신임산우회장으로 내정되었던 ‘진영산’의 비밀지령에 따라, 이 eQ는 기획시행한 거밖에 없음다! 진~짜~야!

2년후 이임식때 똑같은 거 맹글어 주어야 할끼야.ㅎㅎㅎ~

- 일전에, 일잔주에 차기산장을 보필하여 자칭 산총하겠다고 나섰던 분이 있었는데,

술 깨고는 ‘아~봄날은 가~아~안~다...’노랫가락 읊으며, 송골매처럼 날아 가 버렸따.

그 여파로 진또~망(신임산장님을 이렇게 부르면 대역죄인이 될낀데...)

더 강한 낚시대로 이 eQ를 걸고는...

“eQ산대 안하면, 내 산장 안할끼라~“ ... 배 째라...???

이 eQ, 뭔 죄가 그리 많습니까?

아, 나도 ‘봄날은 가~아~안~다...’ 불러 재끼뿌릴까.~^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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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