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능선 진달래가 참으로 곱더라

산유(山遊)같은 산행에 딱~좋아

▶일 시 : 2017년 4월 9일(일) ... 맑음, 연무, 낮20도

▶산행지: 희리산(329m) ... 충남 서천군 종천면 산천리

▶구 분 : 총산 봄정기산행 합류

▶코 스 :

희리산휴양림제2야영장(11:55)~임도갈림길~정상~5호쉼터~저수지~제2야영장(14:45착)

<참가자>

-총산(7회~43회) : 버스 11대

-22회 : 총10명

곽성균, 최택상, 송경헌, 박중배, 임충빈, 한성섭/서종애, 홍기창, 진영산,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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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꾼이나 산객들이 자주 들락거리는 사이트 “한국의 산하”에서는 ‘희리산’을 이렇게 기술해 놓고 있고, 변변한 사진이나 산행지도도 게재되어 있지 않은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일러라!

☛충남 서천군 종천면 산천리에 위치한 해발 329m의 희리산은 년중 푸르름을 간직하고 있는 산이다. 산 전체가 해송으로 뒤덮여 있어 사시사철 생기가 솟는 산이다. 산 아래 계곡에는 희리산해송자연휴양림이 자리를 잡고 있으며 중턱으로 휴양림을 기점으로 회귀하는 임도가 만들어져 있어 MTB를 즐기기에도 아주 적당한 곳이다.

휴양림 바로앞에는 저수지가 있고 저수지 옆에 만들어진 통나무집들도 있어 낚시까지도 겸할 수 있는 훌륭한 곳이다. 산행은 저수지옆의 통나무집 등산로입구에서 시작되는데 바위전망대와 성터를 거쳐 정상에 오른후 U자형태로 이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반대 능선으로 내려서서 해송휴양관 뒤로 내려서면 되며 2시간이면 충분하다. 휴양림의 해송휴양관이나 통나무집에서 1박을 하며 희리산 산행을 할 수 있다.

희리산은 그다지 높지 않은 산으로 휴양림의 북서쪽에는 네명의 장사가 놀던 자리라는 사인대가 있고 사인대 밑에는 이 장사들이 턱걸이한 장소라 하여 턱걸이장이라 불리고 있는 140m절벽도 있다.

또 최고봉인 문수봉 밑으로는 이 장사들이 살았다는 큰 산봉우리 4개가 있고 그 아래로 이 장사들의 졸병들이 살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여러 모양의 작은 졸병바위가 100여 개 정도 있으며 빈대가 너무 많아 절을 헐었다는 문수사 절터도 있어 산에 오르는 동안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희리산 자연 휴양림은 산 전체가 해송천연림으로 경관이 수려하며 특히 ‘숲속의 집’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소나무, 잣나무, 낙엽송, 삼나무, 해송, 층층나무, 참나무 등의 단일 수종으로 내부를 장식하여 수종별 고유향기를 맡을 수 있도록 해 놓았고 전시관을 설치하여 휴양림 및 산림욕장의 내용, 산림의 공익기능, 미래의 임업, 대전,충남의 야생화, 무궁화를 품종별로 전시한 무궁화 전시표 등을 전시 해 놓았으며 표고 및 영지 버섯 교육장, 해송 휴양관, 씨름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물놀이장, 썰매장 등의 시설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단위는 물론 단체 MT 장소로도 적합한 곳이다.

그리고 휴양림 입구에는 저수지가 자리잡고 있어 낚시도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는 비인해수욕장, 금강하구둑, 동백정, 한산모시관, 문헌서원, 춘장대 해수욕장등의 관광지도 위치해 있다☚

하여, 희리산에 대한 언급은 위 인용글로써 충분하리라 생각하며 이만 찌~익함다!

다만, 희리산 가는 길에 그 외진 곳에 물경 1,330억원(전시물 물고기등 박제비용은 별도)이나 들여 지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관장: 23회 김상진, 충남 서천 장항읍 소재) 및 관내 인근 스카이워크 탐방로는 사전의 산행의 덤이요 에피타이즈 같은 것이라고나 할까?

총산 정기산행 시행 후 처음 시도해 보는 희안한 경험에 색달라 좋은데, 우리나라 참 돈 많은가 보다라고 생각하니 씁쓰레하기도 하여... 우~씨~야! ^Q^

- 희리산은 전체적으로 육산으로 주능선에 좌우로 오늘 진달래가 곱게 피어 있더라!

이 진달래를 좌우로 보면서 너렁너렁 걷는 것만으로도, 오늘 발품은 값어치를 하고도 남겠다!

무거운 주방기구(?)을 약1km 들고서 테크에 도착하자마자, 그냥 퍼져 앉아 고기나 구우면서 유행(遊行)이나 하자는 일부 못된 무리들 ...

이럴 땐 주방기구나 야채등은 안갖고 오면서 목소리는 커지는 폼나는 분이 꼭 계시죠?

아무리 eQ카리스마가 녹이 슬었다고 하지만, 단칼에 거절하고 문수산은 생략하는 코스로 길잡이에 나섰다!

- 따스한 봄볕이 내리앉고, 진분홍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는 주능선 한 켠에서 열명이 냠~냠을 즐긴다!

산녀님 딱~한 분인데, 머슴아들만 올 때보다 먹걸이가 확~달라!

널널한 주능선 진달래가 참으로 곱더라! 산유(山遊)같은 산행에 딱~좋아!

하산 후, 테크에서 열명이 빙~둘러 삼겹과 목심을 구워 먹는 맛이 참~좋아!

배당 받은 고기량(量)과 소주.막걸리.소곡주 ...

요것도 다 못 먹는 중로(中老)에 접어 든 일행들을 보니 짠~하다는 서여사님!

그래도 우린 이만큼이 제일 조~씸~더!!!

그동안 마이 무우따 아이가!

어려운 시간내어 참가하신 분들, 특히 서종애여사님께 감사 꾸~벅~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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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