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0112북한산총산갑오년시산제합류 → 편편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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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14-01-13 11:55 조회1,595회 댓글1건본문
2014년 갑오(甲午)년 산행 첫걸음...
올해 나의 산행 아젠다는 무엇일까?
* 일 시 : 2014년 1월 12일(일) ... 눈 온뒤 갬
* 산행지: 삼각산(북한산)
* 구 분 : 서울총산 갑오년시산제 합류 후, 서울22독자산행
* 코 스 :
구기동이북5도청(10:05출)~포금정사터~탕춘대~족두리봉우회~불광사~연신내(13:35착)
<참석자> ... 11명
* 송경헌, 임충빈, 김종진, 최택상, 김시영, 오성학, 고순환, 이용남, 이영종, 홍기창, 이규도.
* 총산 : 2회~42회? (총452명?)
====================================================================
- 세월은 정말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작년 서울22시산제에서 우리들은 산신령님께 아래와 같은 바램을 빌었었다.
‘빠름~빠름’이 아니라 ‘올레~둘레~’하며 이 산하를 사랑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회두청산(回頭靑山) 세심요산(洗心樂山)하면서, 너렁너렁 산의 품속에 안기는 넉넉한 산행을 해 주십사하고 ...
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오늘 갑오년 총산시산제 봉행이라 ... @#$%
- 2008년, 서울22 무자년(戊子年)시산제(제131차정기산행) 봉행을 마치고, 소생이 산행일지에 언급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중국 춘추시대 명재상 관중(管仲)의 이름을 빌려 쓴 관자(管子)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山不辭土石 故能成其高(산은 흙이나 바위를 거부하지 않아 높아질 수 있고)
海不辭水 故能成其大(바다는 흘러드는 물길을 마다하지 않아서 그렇게 넓을 수 있다)
산이고 바다일 수 있는 방법을 잘 말해주는 말일러라!
그런 마음가짐으로, 한 10년 더 이 산하를 오르고 안기고 싶다고 했었는데 ...
그 마음이야 그때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똑같은데 세월만 훌쩍 지나가 버렸다.
- 그런데, 올해 나의 산행 아젠다는 무엇일까?
아무 생각없이 발길 닿는대로 산을 찾는 무심무념(無心無念)산행은 아직은 나에게 언감생심이다.
그런 경지에 도달하지도 못했고, 산꾼 축에도 못끼는 한 산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저 한 산객으로 이 산하 좋은 곳에 발길이라도 닿으면 감지덕지(感之德之)해야지!
이렇게 멋있는 친구들과 함께 산행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이제야 산을 찾기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산행지와 발걸음을 배려하자!
- 올해도 산행 발걸음을 삼각산(북한산)에서 시작한다.
포금정사터 오르는 산길 ... 20여분 눈발이 휘날린다.
이 서설이 올 한해 일상에서도 산행에서도 상(祥)스러움의 징조(徵兆)라 여기자.
현실의 여건이 압박해 와도, 앞으로 살날이 지난온 세월만큼 짧을지라도,
감사(感謝)와 배려(配慮)의 마음으로 go~go~ 산행에서도 일상에서도 ... ^Q^
~~~~~~~~~~~~~~~~~~~~~~~~~~~~~~~~~~~~~~~~~~~~~~~~
<뒷 이야기>
* 총산시산제 봉행 ... 인원도 진행도 예전같지 않게 뭔가 횡~한 느낌이다.
우리22회도 작년보다 참석인원이 1/3이나 줄었고, 총산집행부핵심도 한참 후배기수들이다.
선배기수 인원은 줄어들고, 줄어든 만큼 후배기수들이 채워주지 못하는 현실이기도 하고 ...
무엇보다 겨울 1월에 오전9시 시산제 봉행 ... 너무 이른 시간이 아닌가 생각된다!
* 연신내 두부전골집에서 11명 머슴아들 ...
인천에서 배타고 오지는 않았지만, 새벽부터 지하철 타고 온 마드로스 高 ...
이 넘을 벌건 대낮에 귀가해라면, 너라면 얼쑤~하고 좋아 하겠나?
마드로스 高, 빵~ 쏘고는 바람잡이 나서는데, 9명은 go~안할 수가 없더라.
마드로스 高 ... 쪼아써! , 잘 무심~더! ㅎㅎㅋㅋ...♬...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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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정리 - eQ 이규도
올해 나의 산행 아젠다는 무엇일까?
* 일 시 : 2014년 1월 12일(일) ... 눈 온뒤 갬
* 산행지: 삼각산(북한산)
* 구 분 : 서울총산 갑오년시산제 합류 후, 서울22독자산행
* 코 스 :
구기동이북5도청(10:05출)~포금정사터~탕춘대~족두리봉우회~불광사~연신내(13:35착)
<참석자> ... 11명
* 송경헌, 임충빈, 김종진, 최택상, 김시영, 오성학, 고순환, 이용남, 이영종, 홍기창, 이규도.
* 총산 : 2회~42회? (총45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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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은 정말 화살처럼 빠르게 지나간다!
작년 서울22시산제에서 우리들은 산신령님께 아래와 같은 바램을 빌었었다.
‘빠름~빠름’이 아니라 ‘올레~둘레~’하며 이 산하를 사랑하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회두청산(回頭靑山) 세심요산(洗心樂山)하면서, 너렁너렁 산의 품속에 안기는 넉넉한 산행을 해 주십사하고 ...
그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오늘 갑오년 총산시산제 봉행이라 ... @#$%
- 2008년, 서울22 무자년(戊子年)시산제(제131차정기산행) 봉행을 마치고, 소생이 산행일지에 언급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중국 춘추시대 명재상 관중(管仲)의 이름을 빌려 쓴 관자(管子)에 보면, 이런 구절이 있다.
山不辭土石 故能成其高(산은 흙이나 바위를 거부하지 않아 높아질 수 있고)
海不辭水 故能成其大(바다는 흘러드는 물길을 마다하지 않아서 그렇게 넓을 수 있다)
산이고 바다일 수 있는 방법을 잘 말해주는 말일러라!
그런 마음가짐으로, 한 10년 더 이 산하를 오르고 안기고 싶다고 했었는데 ...
그 마음이야 그때나 오늘이나 변함없이 똑같은데 세월만 훌쩍 지나가 버렸다.
- 그런데, 올해 나의 산행 아젠다는 무엇일까?
아무 생각없이 발길 닿는대로 산을 찾는 무심무념(無心無念)산행은 아직은 나에게 언감생심이다.
그런 경지에 도달하지도 못했고, 산꾼 축에도 못끼는 한 산객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저 한 산객으로 이 산하 좋은 곳에 발길이라도 닿으면 감지덕지(感之德之)해야지!
이렇게 멋있는 친구들과 함께 산행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자!
이제야 산을 찾기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산행지와 발걸음을 배려하자!
- 올해도 산행 발걸음을 삼각산(북한산)에서 시작한다.
포금정사터 오르는 산길 ... 20여분 눈발이 휘날린다.
이 서설이 올 한해 일상에서도 산행에서도 상(祥)스러움의 징조(徵兆)라 여기자.
현실의 여건이 압박해 와도, 앞으로 살날이 지난온 세월만큼 짧을지라도,
감사(感謝)와 배려(配慮)의 마음으로 go~go~ 산행에서도 일상에서도 ...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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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
* 총산시산제 봉행 ... 인원도 진행도 예전같지 않게 뭔가 횡~한 느낌이다.
우리22회도 작년보다 참석인원이 1/3이나 줄었고, 총산집행부핵심도 한참 후배기수들이다.
선배기수 인원은 줄어들고, 줄어든 만큼 후배기수들이 채워주지 못하는 현실이기도 하고 ...
무엇보다 겨울 1월에 오전9시 시산제 봉행 ... 너무 이른 시간이 아닌가 생각된다!
* 연신내 두부전골집에서 11명 머슴아들 ...
인천에서 배타고 오지는 않았지만, 새벽부터 지하철 타고 온 마드로스 高 ...
이 넘을 벌건 대낮에 귀가해라면, 너라면 얼쑤~하고 좋아 하겠나?
마드로스 高, 빵~ 쏘고는 바람잡이 나서는데, 9명은 go~안할 수가 없더라.
마드로스 高 ... 쪼아써! , 잘 무심~더! ㅎㅎㅋㅋ...♬...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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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정리 - eQ 이규도
댓글목록
김시영님의 댓글
김시영 작성일
갑오년 첫 산행일기, 정리 잘하셨습니다.
사진을 보니 산우회 400회 등산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친구들의 모습입니다,
물론 불참자는 택도 없고!
불참자 중에서도 산장을 역임한 박흥모, 모진호, 이모한, 장모학, 이종모 등은
갑오년에도 산우회 등산에 잘 안나오면 다음부터는 某자를 빼고 실명을 거명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