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0113계사년총산시산제(봉행참석) ... 북한산 족두리봉 산행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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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13-01-14 12:23 조회1,690회 댓글4건본문
계사(癸巳)년 흑사(黑蛇)처럼 너렁너렁 산행을 하자!
* 일 시 : 2013년 1월 13일(일) ... 맑음, 기온온화(낮영상5도)
* 산행지: 북한산 족두리봉
* 구 분 : 서울총산, 계사년시산제 봉행참석 후, 소소산행
* 코 스 :
구기동이북5도청(10:50출)~포금정사터(간식등)~탕춘대능선~족두리봉~독바위역(14:00착)
<참석자> ... (22회)18명, 총산5회~52회
송경헌, 박중배, 임충빈, 김시영, 최택상, 박흥덕, 이종현, 김종진, 신학수,
한성섭, 한성협, 고순환, 김남기, 이영종, 이용남, 박희수, 서병일, 이규도.
=================================================================
- 예년처럼 서울고총동문산악회(이하 총산)는 5회부터 52회 기수가 구기동 이북5도청 광장을 그득찬 가운데 올해 계사년시산제 봉행을 거행하였다.
어느덧 총산시산제 봉행 주관 중심이 아랫기수로 점점 내려가니(총산회장 24회 최광수, 산행대장 29회 유대석, 총무 31회 표대성), 우리도 점점 뒷전으로~~ 그게 세월인걸 어떻게!
허나, 우리의 영원한 방장 김시영 중회선생이 총산 감사로 봉직하니 아직은 그런대로 총산에서 22회의 역할은 남아 있겠더라!
오늘 22회에서 18명이나 참석하였으니, 송경헌 새산장의 얼굴을 구기지도 않았고...ㅋㅋㅋ
- 그래도 오늘의 화제의 주인공은 뉴산대 박중배가 아닐까 싶더라!
올해가 계사(癸巳)년 흑사(黑蛇)해인데, 녀석(아, 실례...뉴산대님)은 아래위 모두 까만복장으로 광화문 버스정류장에서 먼저 나를 치며 반가움을 표한다.
아직 순애에게 줄 다이아몬드반지를 구하지 못한 듯, 음흉한 미소를 먼저 던지더라!
이젠 헌헌산대가 되어버린 이 eQ는 응~왔냐는 시늉만하고, 시산제 봉행장소에서 만난 친구들도 송산장 임산총 제끼고 중배산대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하며 허리 굽히며 산행충성(?)을 표하더라! 고게 세상인심이고 권력(?)무상 아이가! ㅎㅎㅎ...
요건 웃자는 이야기이고, 중배 뉴산대로 산우회에 복귀하니 이 아니 좋은 날이 아닌가?
우리모두 올해, 계사(癸巳)년 흑사(黑蛇)처럼, 너렁너렁 산행을 해 보자꾸나!
- 시산제 봉행 후, 산행은 예년처럼 소소하게 족두리봉을 향하여 ...
포금정사터에서 따뜻한 커피나 마시기로 했는데, 판을 약간 크게 벌린다.
하기사, 정암(희수)과 현산(흥덕)이 있는데 무거운 걸 짊어지고 하산하면 그림이 아니지?
바로 옆에 자리잡은 28회 후배들에게 스웨덴산 케비아도 얻어 먹으며 희희낙락~~~
암튼, 산행의 덤은 항상 즐거운 것, 15년이 넘은 산행의 정(情)도 이젠 깊어졌고 ...
- 탕춘대능선에 접어들어 족두리봉으로 ~~~
북한산에서 비교적 낮은 봉우리이지만, 언제나 보아도 참으로 아름답다고 여겨진다.
가다가 중간 다함께 한 컷하고, 족두리봉 아래에서는 삼삼오오 찰~칵, 찰~칵.
그리고 독바위역 방향으로 하산길, 북사면이라 만만찮게 잔설이 있고 얼어 붙었다.
겨울철 산행엔 아이젠, 스펫츠, 스틱, 보온병 ... 필수이고 항상 휴대가 습관이어야 하는데,
오늘 소소산행이니 괜찮겠지 하고 아이젠을 안가지고 온 분이 두 분이라 ... 우~씨~.^ㅃ^.
난 쌍스틱이니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 여기고, 내꺼 예비용까지 2개 건네주었었지 ...
- 지난 가을부터 산행 게을리 한 죄, 비 오던 10월말 선암사에서 접질러 그 죄값을 톡톡히 치루었는데, 오늘은 눈내리막에서 꽈~당을 세 번이나 했다.
꽈~당할 때마다 뒷엔 중회선생이 있었고, 그 무슨 묘한 미소와 중얼거림이 위로인지 긁는건지 모르겠더라.
족두리봉에서 독바위역까지 너무 우습게 본 벌이라 여기자!
스틱 하나는 휘어져 버렸고 ... 또 한번 우~씨~해본다.^ㅃ^
- 올해는 세계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
우리네 살림살이도 희뿌연 연무가 그득할꺼라고 예상하고들 있더라.
우리네 생활이 더 팍팍해질꺼라는 것은 나도야 각오하고 있지만, 예년처럼 산행이라도 오늘처럼 너렁너렁 할 수만 있다면 삶의 조그만 에너지가 될 터인데...@#$%?
그래도 여건이 닿을 때마다, 너렁너렁 산행을 해 보는거야!
독바위역 하산지점 날머리에서 624와 즐기는 구름과자, 오늘따라 더 맛있더라.ㅎㅎㅎ.^Q^
===================================================================
<뒷 이야기>
* 독바위역 근처 식당, 제주돈(豚)창고 ...라~~~♬
새해 첫 산행 후, 그걸 먹었으니 우리 모두에게 돈(錢)창고가 생기면 얼마나 좋을 꼬?
근데, 현산은 돈(??)을 너무 마~이 먹고마셔 버렸다.
중배가 다이아몬드를 좋아하는 것은 잘 알지만, 현산은 왜 그랬을까?
* 새해부터 홈~피 산행일지는 뉴산대, 뉴산총이 기록정리해야 하는 게 응당 순리라 여김.
그 동안 쓰고 올린 경험이 없어 그렇지, 이 졸필보다야 나으리라!
이번엔 부탁대로 소생이 그적대었다만, 다음엔 누구라도 기록정리하며 올리기로 합~세!
번외, 기획산행등 이 eQ도 참석하는 산행에서 여건이 되면 졸필이나마 정리게재하리다.
~~~~~~~~~~~~~~~~~~~~~~~~~~~~~~~~~~~~~~~~~~~~~~~~~~~~~~~~
-기록정리- eQ 이규도
* 일 시 : 2013년 1월 13일(일) ... 맑음, 기온온화(낮영상5도)
* 산행지: 북한산 족두리봉
* 구 분 : 서울총산, 계사년시산제 봉행참석 후, 소소산행
* 코 스 :
구기동이북5도청(10:50출)~포금정사터(간식등)~탕춘대능선~족두리봉~독바위역(14:00착)
<참석자> ... (22회)18명, 총산5회~52회
송경헌, 박중배, 임충빈, 김시영, 최택상, 박흥덕, 이종현, 김종진, 신학수,
한성섭, 한성협, 고순환, 김남기, 이영종, 이용남, 박희수, 서병일,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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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년처럼 서울고총동문산악회(이하 총산)는 5회부터 52회 기수가 구기동 이북5도청 광장을 그득찬 가운데 올해 계사년시산제 봉행을 거행하였다.
어느덧 총산시산제 봉행 주관 중심이 아랫기수로 점점 내려가니(총산회장 24회 최광수, 산행대장 29회 유대석, 총무 31회 표대성), 우리도 점점 뒷전으로~~ 그게 세월인걸 어떻게!
허나, 우리의 영원한 방장 김시영 중회선생이 총산 감사로 봉직하니 아직은 그런대로 총산에서 22회의 역할은 남아 있겠더라!
오늘 22회에서 18명이나 참석하였으니, 송경헌 새산장의 얼굴을 구기지도 않았고...ㅋㅋㅋ
- 그래도 오늘의 화제의 주인공은 뉴산대 박중배가 아닐까 싶더라!
올해가 계사(癸巳)년 흑사(黑蛇)해인데, 녀석(아, 실례...뉴산대님)은 아래위 모두 까만복장으로 광화문 버스정류장에서 먼저 나를 치며 반가움을 표한다.
아직 순애에게 줄 다이아몬드반지를 구하지 못한 듯, 음흉한 미소를 먼저 던지더라!
이젠 헌헌산대가 되어버린 이 eQ는 응~왔냐는 시늉만하고, 시산제 봉행장소에서 만난 친구들도 송산장 임산총 제끼고 중배산대에게 먼저 다가가 악수를 청하며 허리 굽히며 산행충성(?)을 표하더라! 고게 세상인심이고 권력(?)무상 아이가! ㅎㅎㅎ...
요건 웃자는 이야기이고, 중배 뉴산대로 산우회에 복귀하니 이 아니 좋은 날이 아닌가?
우리모두 올해, 계사(癸巳)년 흑사(黑蛇)처럼, 너렁너렁 산행을 해 보자꾸나!
- 시산제 봉행 후, 산행은 예년처럼 소소하게 족두리봉을 향하여 ...
포금정사터에서 따뜻한 커피나 마시기로 했는데, 판을 약간 크게 벌린다.
하기사, 정암(희수)과 현산(흥덕)이 있는데 무거운 걸 짊어지고 하산하면 그림이 아니지?
바로 옆에 자리잡은 28회 후배들에게 스웨덴산 케비아도 얻어 먹으며 희희낙락~~~
암튼, 산행의 덤은 항상 즐거운 것, 15년이 넘은 산행의 정(情)도 이젠 깊어졌고 ...
- 탕춘대능선에 접어들어 족두리봉으로 ~~~
북한산에서 비교적 낮은 봉우리이지만, 언제나 보아도 참으로 아름답다고 여겨진다.
가다가 중간 다함께 한 컷하고, 족두리봉 아래에서는 삼삼오오 찰~칵, 찰~칵.
그리고 독바위역 방향으로 하산길, 북사면이라 만만찮게 잔설이 있고 얼어 붙었다.
겨울철 산행엔 아이젠, 스펫츠, 스틱, 보온병 ... 필수이고 항상 휴대가 습관이어야 하는데,
오늘 소소산행이니 괜찮겠지 하고 아이젠을 안가지고 온 분이 두 분이라 ... 우~씨~.^ㅃ^.
난 쌍스틱이니 별문제가 없을 것이라 여기고, 내꺼 예비용까지 2개 건네주었었지 ...
- 지난 가을부터 산행 게을리 한 죄, 비 오던 10월말 선암사에서 접질러 그 죄값을 톡톡히 치루었는데, 오늘은 눈내리막에서 꽈~당을 세 번이나 했다.
꽈~당할 때마다 뒷엔 중회선생이 있었고, 그 무슨 묘한 미소와 중얼거림이 위로인지 긁는건지 모르겠더라.
족두리봉에서 독바위역까지 너무 우습게 본 벌이라 여기자!
스틱 하나는 휘어져 버렸고 ... 또 한번 우~씨~해본다.^ㅃ^
- 올해는 세계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
우리네 살림살이도 희뿌연 연무가 그득할꺼라고 예상하고들 있더라.
우리네 생활이 더 팍팍해질꺼라는 것은 나도야 각오하고 있지만, 예년처럼 산행이라도 오늘처럼 너렁너렁 할 수만 있다면 삶의 조그만 에너지가 될 터인데...@#$%?
그래도 여건이 닿을 때마다, 너렁너렁 산행을 해 보는거야!
독바위역 하산지점 날머리에서 624와 즐기는 구름과자, 오늘따라 더 맛있더라.ㅎㅎㅎ.^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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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
* 독바위역 근처 식당, 제주돈(豚)창고 ...라~~~♬
새해 첫 산행 후, 그걸 먹었으니 우리 모두에게 돈(錢)창고가 생기면 얼마나 좋을 꼬?
근데, 현산은 돈(??)을 너무 마~이 먹고마셔 버렸다.
중배가 다이아몬드를 좋아하는 것은 잘 알지만, 현산은 왜 그랬을까?
* 새해부터 홈~피 산행일지는 뉴산대, 뉴산총이 기록정리해야 하는 게 응당 순리라 여김.
그 동안 쓰고 올린 경험이 없어 그렇지, 이 졸필보다야 나으리라!
이번엔 부탁대로 소생이 그적대었다만, 다음엔 누구라도 기록정리하며 올리기로 합~세!
번외, 기획산행등 이 eQ도 참석하는 산행에서 여건이 되면 졸필이나마 정리게재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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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정리- eQ 이규도
댓글목록
박흥덕님의 댓글
박흥덕 작성일
돋보기 잃어버리신 동기 연락주세요
취해도 챙길건 챙겨야지~ㅎ
김시영님의 댓글
김시영 작성일
공교롭게도 세번 다 내 바로 앞에서 넘어졌기 때문에
깨끗하게 쌓여 있던 눈만 약간 어지러워진 것 외에는
자연이 전혀 훼손되지 않을 걸 바로 확인함.
하여간 쪽집게처럼 잘 맞췄습니다.
오성학님의 댓글
오성학 작성일
규도가 꽈당 ~`꽈당 할 때마다 지극히 자연(산)을 사랑하는
중회선생께서 산이 망가졌나 확인하고 ~음 괜찮네 하며
산이 망가지지 않은 것에 안도의 흠읏한?(음흉이 아닌)웃음을 흘렸을 것으로 사료됨
부산 조카 결혼식 때문에 산행에 불참하여 ~ 아쉬움에...
이규도님의 댓글
이규도 작성일
산원 산녀님들, 새해 복 마~이 받으십시오!!!
뉴산대께서 너렁너렁 올레둘레하는 산행한다고 했으니깐, 정기산행에는 꼭 참석하세요!
산행게을리하면 저같이 벌 받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