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6예봉~운길종주, 빡산행 → 편편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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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20-05-18 12:37 조회545회 댓글1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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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개 산그리메 덮었다 벗기면서
예봉~운길 촉촉한 흙산길 좋더라!
▶일 시 : 비온뒤 흐림, 낮기온 적당(20도안팎)
▶산행지: 예봉산,운길산
▶구 분 : 코로나19 박멸, 서울외곽금줄설치 빡~산행
▶코 스 : 도상거리:13.2km, 실제걸음:22km ...산행시간5:50:13+휴식등
팔당역(10:02출)~예봉산~철문봉~적갑산~새우젖고개~운길산~수종사~운길산역(16:50)
<참석자> 5명
☺김시영 최택상 김용수 이필중 이규도
*결석계제출: 곽성균 김일동 진영산
*그냥 결석 : 윤지현 이종현
*나쁜 결석 : 모모창
<빡~산방 짱의 표현임, eQ는 요런거 따지지 않는 산객임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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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위 ‘코로나19박멸, 서울외곽금줄설치’라는 정의로운 명목하에, 이 숏다리도 소명의식으로...“불.수.사.도.북.관.청.남.용.검.”빡~산행을 지난 5월 3일, 검.용.남. 18.4km 7시간여 산행하여 금줄설치완료를 했나 싶었는데, 못~된? 젊은이들이 이태원 클럽을 왔다리 갔다리하며 흔들어 제끼는 바람에 코로나19가 아직도 정신 못차렸는냐 힐란하듯, 휘젓고 다니며 다시 우리 일상을 긴장 시켰다!
당초에는 오늘 ‘졸업50주년기념특별산행’의 일환으로 월악영봉을 올라야 하는 일정이었다!
이 산행을 눈물을 머금고 부득이 연기한 것도 억울하고 분통이 터지는데, 다시 언제 시행해야 할지도 모르는 지경이 되었으니, 코로나19가 독한 넘~임에는 틀림이 없는 것 같다!
- 이에 서울외곽금줄설치를 더하자며 예봉~운길 산행을 바람 잡으니, 몇 번은 망설여 지더라!
더구나, 새벽에 굵은 빗줄기는 그쳤으나, 배낭을 꾸릴 무렵 아직도 가랑비가 내리고 있어 더욱 망설여 지더라!
예봉~운길 종주야 수없이 산행했던 너무나 낮익은 코스 ... 세세한 코스별 설명도 뚜~욱!
22회정기산행, 총산눈산행, 홍~끼와 둘이서도, 핵심산객들과 번개눈산행, 그리고 룰~룰~랄~랄~ 혼자서도 수십 차례 산행 ...
하여, 궂이 오늘 궂은 날씨에 배낭을 짊어지고 나서야 하냐마냐의 망설임은 당연지사일러라!
그러나, “할까 말까” “될까 말까” “갈까 말까”의 갈림길에서는 긍정적 결심이 후회는 되지 않더라!
산행에서는 배낭을 꾸리고 집을 나서면 그날 산행은 반은 한 샘이라고 주장했던 이 eQ가 아니더냐!
“나쁜 결석자”로 회자되는 것은 더더욱 싫어라! 완전무장하고 집을 나섰다!
- 팔당역에서 정각 10시에 만나 예봉산을 오른다!
실비안개 속으로 ... 아주 오랜만에 ... 가파른 산길엔 나무계단등 설치도 되어 있는 ...
오늘 한강을 굽어보는 풍광은 기대하는 것은 언감생심 일러라!
간간히 연분홍 철쭉이 쉰 넘은 퇴기(退妓)처럼 처연하게 비에 젖어 축 처져있어 안스러울 지경이더라!
그리고, 예봉산 정상에 왜 이런 건물(전망대?)을 세웠는지 도무지 모르겠더라!
예봉산 정상에 움막터 같은 곳에서 예전부터 막걸리 장사하던 아낙네가 반갑기도 하고...
- 예봉산~철문봉~적갑산~새우젓고개~6개봉우리~운길산 ...
더러븐 바위길도 있지만, 비교적 순탄한 오르내림에 육산길이다!
오늘은 신록으로 치닫는 이파리들과 비안개 산그리메 덮었다 벗기면서, 촉촉한 흙산길이 더욱 좋더라!
적갑산을 지나 한 언덕터에서 냠~냠~을 즐긴다!
누구누구는 재난지원금으로 사 왔다는 삼각김밥도 그냥김밥도 맛나게 신나게 무우따~
코로나19로 인하여 아편이 될 지도 모르는 “재난지원금이란 신종 바이러스“...
아편이야 약도 되고 조금 맞으면 기분이야 쫴~지지만, 알게 모르게 서서히 중독이 되면 어쩔거나? 지난 4.15선거에서 이 고약한 ‘신종 바이러스’에 홀가닥 하여, 대~한민국도 국민도 일상도 엉망진창으로 맹글어 버렸고, “좌빠러스” 위정자들에게는 포풀리즘 선심정책으로 딱~이다 싶어 더욱 기승을 부릴꺼야!
이 ‘신종 좌빠러스’가 점점 진화하면 그야말로 중독되어, 대~한민국은 자~빠져 버릴지도 모른다는 기우는 나만의 편협된 생각일까?
에~라 모르겠다! 약발을 가져 온 나는 쓴약 마시 듯 캬~아~하고 ...
그래도, 죠~디 놀리는 재미가 오늘 산행에서 제일이~여~라~
- 새우젓고개 지나 6개 봉우리 오르고 내리며 ....
질척한 산길도, 낙엽 썩어 부토향 나는 산길도, 마지막 미끄러운 더러분 바위길도 ... 숏다리 이 eQ, 오늘도 그 산길들이 새롯새롯하더라!
운길산 마지막 오르막 밑 바위터에서 쉬면서, 5명은 각자 폼~도 잡아보고 ...
서울22산우회의 역사를 안고 있는 그 청청한 소나무는 오늘에야 죽어 있더라!
세윤이도 운길산 자락 한 나무에 뿌려졌었지!
지나간 세월을 반추(反芻)함이여~ 나도야, 칠십고갯마루에 올라 섰지 않은가!
- 운길산 오르는 가파른 산길은 나무계단길로 정비, 정상은 아주 넓은 테크로 조성...정상 표지석이 초라할 지경이더라!
지나온 산그리메는 서서히 윤곽을 들어내고...
기막히게 자리잡은 수종사 ... 두물머리 풍광은 변함이 없고 ...
약수물을 벌~컥~벌~컥~, 보호수 은행나무 이파리는 푸르름을 더하고 있었다!
질척거리지 않는 도로를 따라 한참 내려서다 오른편 산길로 틀어 ....
운길산역 바로 코앞 한 장어집에서 오늘 발걸음을 총~총~한다!
이 식당에서는 우리 누구에게도 마약같은 “재난지원금이란 신종 바이러스“는 거부한다기에 5명은 1인 4만냥 쪈~을 내고서 장어구이에 맥주에 쐐주에 ... ‘코로나19박멸, 서울외곽금줄설치’... 미션완수 자축, 짠~짠~짠~
그리고, 다시 죠~디 놀리는 재미...결석한 빡~산객들은 알랑가 몰랑가?
에~코, 숏다리 eQ, 오늘도 욕~마이 봐~따 아이가!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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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
댓글목록
이규도님의 댓글
이규도 작성일
☛다른 사진은 제목밑...photos.google.com...클릭
모두, 빡~산방 짱~꺼 ... 퍼 온 것임!
☛글.정리는 eQ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