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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천 작성일10-08-25 16:19 조회1,0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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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8월  정기  모임  결과  보고

오늘의 죠크
제목; 공포의 가르마
일제 36년은 우리 민족에게 치욕적인 기간이었다. 지금부터 얘기하고자 하는 주인공은 독특한 방법으로 대한민국 독립군을 도와 혁혁한 전과를 세울 수 있었다. 그가 어디서 왔는지 학교를 어디서 다녔는지 전해내려오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1930년대 혜성과 같이 나타난 그는 잘생긴 외모와 유창한 일본어로 많은 여인들을 친구로 만들어 사교계의 스타가 되었다. 그 많은 친구들은 또한 그의 연인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리고 그 연인들 중에 상당수는 일본군 고위직의 부인들도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많은 정보를 독립군에게 전해줄 수가 있었던 것이었다. 그는 어떤 방법으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나; 한 여인의 고백을 들어보자.
“우리는 그를 ‘교우후노 와게매(공포의 가르마)’라고 불렀다. 그를 처음 본 순간 나는 그와 사랑에 빠졌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와 잠자리를 하게 되었다. 내가 먼저 씻고 침대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조금 있다가 그가 화장실에서 나왔다. 나는 알몸이었는데 그는 알몸이 아니었다. 목에는 넥타이가 메어져 있었고 허리에는 마치 허리띠를 한 것 처럼 노란 고무줄을 두르고 있었다. 그가 씩 웃으며 뒤로 한바퀴 도는 순간 내눈에 고무줄에 끼워져있는침빗이 보였다. ‘저게 뭐지?’ 나는 순간 당혹스러웠다. 하지만 그는 아무렇지도 않게 나에게 다가와 애무를 시작하였다. 아, 그의 손놀림은 예사롭지 않았다. 부드럽고 때로는 강하게...........나는 참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그가 빨리 내 안으로 들어오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는 그럴수록 더욱 느리게 나를 달아오르게 하였다. 그리고 그가 드디어 아래로 내려가 나의 옥문을 애무하려는 찰라! 그가 뒤에 꽂고있던 참빗을 꺼내들었다. 그리고는 머리를 빗어주는듯 나의 음모를 잘 빗더니 가운데를 빗으로 정확히 가르는게 아닌가. 마치 가르마를 타듯이..........그리고 머리를 숙여 그의 혀를 나의 클리토리스에 가져갔다. 아아아아아아...........
그 정확함이라니! 사실 남자들이 그 곳을 잘 찾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이 남자는
그 곳을 정확히 찾는 방법을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거기를 애무한답시고 사람 짜증만 나게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거기서 나를 벌써 한번 가게 만들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부드러움이라니! 그건 차라리 예술이었다. 여지껏 그렇게 황홀한 혀놀림을 받아본 적은 평생 처음이었다. 나는 그가 들어오기도 전에 이미 클라이막스를 두 번이나 느꼈다. 그리고나서 그가 어쩌고 저쩌고...........................................................(두시간 정도 떠들었슴)“
이런 그에게 정보를 주지 않을 여인은 없었다. 문헌에 의하면 그렇게 많은 정보를 빼내어
많은 공을 세운 그는 그러나 해방을 맞기 한해 전에 일본순사에게 잡혀갔다고 한다.
그 후 그가 어떻게 되었는지는 아무도 알지 못한다.

골프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날 어마어마하게 더운 날씨였습니다. 아침부터 그렇게 더웠던 경험은 위의 일본 여인 이후에 아마도 처음이었던 같습니다.

1조; 고광천  서병일  이문식  윤대영
윤대영 선수가 오랜만에 모습을 보여줘 반가웠습니다. 앞으로는 자주 참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 조의 내기는 뽑기 라스베가스였습니다. 더워서인지 다들 성적은 시원치 않았습니다.
계산서를 뽑은 결과 필자가 13개로 위너가 되었고 윤대영, 서병일 선수는 10개로 본전,
이문식 선수만 마이너스 3만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문식 선수는 롱기스트를 차지해 녹슬지 않은 드라이버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score; 고광천 84, 서병일 88, 이문식 101, 윤대영 91
 
2조; 유석인  박기서  고순환  엄춘택
박기서 선수가 오랜만에 참석해 회원들이 반가워 하였습니다. 박선수는 이 날 내기에서도
독식을 하다시피 쓸었고 게다가 메달리스트까지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축하 드
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달 우승을 했던 고순환 선장은 이 날
니어만 3개를 가져가는 진기록을 세우면서 니어리스트 상까지 따내는 실력을 보여주었습
니다. 유석인 선수는 더운 날씨에 약해서인지 2개만 가져가는 것에 만족해야 했고 우리
동기회 회장이신 엄춘택 선수는 한 개도 못건졌지만 박기서 선수가 꼬평을 주는 바람에
겨우 목욕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준우승을 차지하며 혹시 다음 달엔 백을 깰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갖게 하였습니다.
score; 유석인 90, 박기서 84, 고순환 93, 엄춘택 109

3조; 김인식  석영수  박기석  서정항
김인식 선수가 1년이 넘게 모습을 안보여주다가 참석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김선수
는 이 날 스킨 22개 중에 무려 17개를 가져가며 역시 실력이 녹슬지 않았슴을 보여주었
습니다. 성적은 별로였습니다만...... 나머지 다섯 개는 요즈음 승승장구 잘나가고 있는 박기
석 선수가 가져갔습니다. 요즈음 둘둘회에서는 박기석 선수가 어떻게 저렇게 잘 칠 수 있는
가에 대한 연구가 한창입니다. 참으로 반가운 현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날도 대망의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정말 축하드립니다. 박기석 계속 파이팅! 석영수 선수는
이 날 행운상으로 그나마 위안을 삼았다고 하겠습니다. 한편 서정항 선수는 전반을 끝내고
도저히 더 이상 견딜 수 없다며 기권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덥긴 정말 덥더라구요.
score; 김인식 93, 석영수 100, 박기석 93, 서정항 ....

시상내역;
우승; 박기석
메달리스트; 박기서
준우승; 엄춘택
롱기스트; 이문식
니어리스트; 고순환
행운; 석영수

뒤풀이 시간;
9월 달은 우리 모임 시간이 마침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금요일이라 다른 날을 골라 보자고 한 회원이 제안했으나 서병일 회장이 일언지하에 거절해 그냥 정해진 날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시간은 혹시 교통이 복잡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새벽 시간으로 잡을 것 같습니다. 10월 달은 우리 동기회 40주년 행사가 제주도에서 있습니다. 아직 참석을 결정하지 않으신 분들은 조속한 시간내에 이철화 행사위원장에게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40주년 골프 행사는 우리 둘둘회 서병일 회장이 행사 진행을 돕기로 하였습니다.
수고가 많으시겠습니다. 땡큐!
오늘 여기까지입니다. 건강하시고 다음 달 뵙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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