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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둘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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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천 작성일09-09-23 15:57 조회1,02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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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정기  모임  결과  보고

오늘의 죠크
제목; 이쁜년 
1. 착한년은 못생겼다.
2. 이쁜년은 성질이 더럽다.
3. 이쁘고 착한년은 머리가 나쁘다.
4. 이쁘고 착하고 머리좋은 년은 뚱뚱하다.
5. 이쁘고 착하고 머리좋고 날씬한 년은 돈 많은 놈만 밝힌다.
6. 이쁘고 착하고 머리좋고 날씬하고 돈 안 밝히는 년은 잘생긴 놈만 밝힌다.
7. 이쁘고 착하고 머리좋고 날씬하고 돈 안 밝히고 잘생긴 놈 안 밝히는 년은 잘 안준다.
8. 이쁘고 착하고 머리좋고 날씬하고 돈 안 밝히고 잘생긴 놈 안 밝히고 잘 주는 년은 거기가
    지저분하다.
9. 이쁘고 착하고 머리좋고 날씬하고 돈 안 밝히고 잘생긴 놈 안 밝히고 잘 주고 거기가
    깨끗한 년은 맛이 없다.
10. 이쁘고 착하고 머리좋고 날씬하고 돈 안 밝히고 잘생긴 놈 안 밝히고 잘 주고 거기가
      깨끗하고 맛있는 년은........................................................................................
      ........................................................................................................................
      ........................................................................................................................
    그런 년은 이 세상엔 없다!!!!!!!!!!!!!!!

골프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날씨는 기가막히게 좋았습니다. 16명이 꽉 차 4팀이 열전을 벌였습니다. 지난 써머투어에서
아직 컨디션을 찾지 못한 김형수 참피온이 과연 이번 달에는 설욕을 할 수 있을 것인지 자못
기대가 되었고 스킨스를 통채로 쓸어담았던 고순환 선수의 활약도 궁금했습니다.

1조; 고광천  고순환  김달진  조보형
이 조의 스킨스는 필자가 6개를 가져가며 위너가 되었고 다음은 조보형 선수가 4개, 기대를 모
았던 고순환 선장은 이 날 겨우 2개만을 건져 실망이었다고 하겠습니다. 김달진 선수도 2개만
건져 마이너스를 기록하였습니다. 고순환 선장은 그나마 니어리스트 상품을 받아 기분이 나아
졌다고 하겠습니다. 김달진 선수는 그러나 준우승을 차지하며 일군 선수의 면모를 보여주었습
니다.
score; 고광천 81, 고순환 93, 김달진 87, 조보형 85

2조; 김형수  김정일  서동원  오재훈
국후토론에서 김형수 참피온은 이제 슬슬 옛날 감을 찾아가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습니다.
이 날 스킨스에서도 김형수 선수는 플러스 3만 5천냥으로 위너가 되었고 나머지 세 선수는
오재훈 마이너스 2.5, 김정일 마이너스 0.5, 서동원 마이너스 0.5 였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이 날 버디를 무려 3개나 잡고도 마이너스가 되어 안타까워 했습니다. 그 중 두 개의 버디는
벙커 샷으로 잡았으니 참으로 안타까울만 합니다. 김형수 선수는 롱기스트 까지 차지하여
참피온의 위력을 보여주었다고 하겠습니다.
score; 김형수 82, 김정일 90, 서동원 104, 오재훈 99

3조; 김인식  박기석  박종수  엄춘택
이 조가 뒤풀이 시간에 제일 시끄러웠는데 사건의 발단은 김인식 선수가 스킨스를 다 쓸어담
으며 벌어졌습니다. 엄춘택 선수의 계산으로는 김인식 선수가 플러스 11만 냥이니까 캐디피
10만 냥을 빼고도 만냥을 먹었으니 자기 원래 캐디피 낼 것 까지 플러스에 넣고 계산을 해야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근데 계산이 잘 안맞았습니다. 결국 김인식 선수가 승질이 났는데 김인
식 선수의 계산이 맞는 것으로 결판이 났습니다. 잔돈푼에 쪼잔하게 왜들 난리냐고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건 순전히 자존심 싸움이기 때문에 쪼잔한게 아닙니다. 계산서는 박종수 마이
너스 3만, 박기석 마이너스 4만, 엄춘택 마이너스 4만 이었습니다. 이 조는 스트로크도 붙었
는데 엄춘택 vs 박기석 에서는 박선수 2타차 승리, 박종수 vs 김인식 에서는 김인식 4타차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엄선수는 이 날 우승을 챙기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score; 김인식 88, 박기석 101, 박종수 89, 엄춘택 108

4조; 이철화  석영수  송영복  이종현
이 조에서는 송영복 선수가 스킨스를 다 쓸어담고 메달리스트에 니어리스트까지 차지하면서
완존히 지존으로 등극하였습니다. 계산서를 뽑아보니 이철화 본전, 석영수 플러스 1만,
이종현 마이너스 4만(꼬평 2만 받아서)이었습니다. 행운상은 석영수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score; 이철화 88, 석영수 96, 송영복 81, 이종현 97

시상내역
우승; 엄춘택
메달리스트; 송영복
준우승; 김달진
롱기스트; 김형수
니어리스트; 송영복(상품; 고순환)
행운; 석영수

뒤풀이 시간;
올해도 총동창회 골프 시합이 내달로 다가왔습니다. 대표선순는 필자를 포함해 김형수 작년
참피온, 김달진, 윤대영 으로 작년과 똑같이 선발했습니다. 골프 명문기수인 22회가 작년처럼
우승할 수 있게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을 기대 합니다.

내년은 우리가 졸업한지 40주년이 되는 해 입니다. 동기회장을 맡고 수고하는 엄춘택 군은 이
날 회원들에게 많은 행사를 해야하는데 성금이 필요하다며 회원들에게 기부금을 부탁하였습
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있으시길 바랍니다.

엄춘택 군은 인생 사는게 뭐냐며 술을 한잔 더 먹자고 했지만 필자는 요즘 컨디션이 별로 안좋아
갈 수가 없었고 다른 회원들도 대부분 집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엄회장님, 다음 달에는 컨디션
봐서 이차를 가도록 하겠습니다. 쏘리!

서병일 회장님도 다음 달에는 아마도 참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해왔습니다. 모쪼록 빨리 회복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건강하시고 다음 달 뵙죠.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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