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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둘회보

둘둘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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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천 작성일09-04-20 17:08 조회1,0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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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4월  정기  모임  결과  보고

오늘의 죠크
제목; 노인들을 위한 섹스 지침서
1.안경을 꼭 쓰시오. 파트너가 침대에 있는지 확인 해야 하니까
2.파트너를 위해 꼭 조명을 조정 하시오. 무드가 안나니까 불을 끄라는 얘기
3. 일을 시작하기 전에 핸드폰에 119를 스피드 다이얼로 저장 시키시오.
  뭔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4.파트너 이름을 손바닥에 써 놓으시오. 엉뚱한 이름을 불러 산통 깰 수 있으니까
5.접착제를 침대 옆에 놓아 두시오. 틀니가 빠지는 수가 있으니
6.우황 청심환을 머리맡에 놓아 두시오. 심장마비를 대비해서
7.정말로 일을 마쳤다면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전화해서 기쁨을 같이 나누시오.
8.두번 할 생각은 아예 접는게 좋겠습니다.
9.파트너에게 돈은 두배로 주시오. 그러면 혹시 다음에도 기회가 있을지 모르니

골프 얘기를 시작 하겠습니다.
올해부터 이철화 회원 덕분에 대한민국에서 제일 회원권이 비싼 남부 컨트리 클럽
에서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조금 비싸긴 하지만 수도권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보니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어 좋습니다. 이 날 날씨가 화창한 가운데 16명의 건
아들이 모였습니다. 오늘은 과연 누가 좋은 성적을 냈을까요.

1조; 박기석  서병일  윤대영  조보형
윤대영 선수가 저녁에 일이 있어 원래는 3조였는데 1조에서 플레이 하게 되었습니다.
박기석 선수는 대표선수들과 같이 라운딩을 하며 나름대로 선전하였는데..............
초반에 무려 스킨 7개를 먹었던 것입니다. 물론 나중에 다 토해내 하나도 안남기는
했지만 실력이 많이 늘었다고 봐야겠습니다. 박선수는 이 날 우승의 월계관을 쓰며
한껏 실력을 뽐내었습니다. 앞으로도 눈여겨 볼 선수라고 봅니다. 한편 서병일 회장
은 이 날 역사상 처음으로 한푼도 건지지 못하는 졸거를 이루(?)었는데 마지막 18번
홀에서 파를 하며 먹을 기회가 왔었으나 박기석 선수의 선전으로 결국 비기고 말았
습니다. 이 조에서는 결국 조보형 선수와 윤대영 선수가 양분하여 스킨을 가져갔다고
봐야겠습니다. 하지만 캐디피와 꼬평을 나누어주다보니 거의 본전이 되었다고 합니
다. 조보형 선수는 이 날 메달리스트를 차지하며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score; 박기석 98, 서병일 89, 윤대영 84, 조보형 82

2조; 김인식  박기서  서정항  엄춘택
김인식 선수가 날씬한 몸으로 나타나서 회원들이 반가이 맞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아
니면 오랜동안 골프를 안쳐서인지 예전보다는 못한 성적을 냈습니다. 서정항 선수는
이 날 초반에 4개를 먹으며 잘 나갔으나 OECD에 걸려 나중에 2개만 건졌습니다.
엄춘택 선수는 한개도 못건지고 꼬평 두개를 건져 목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의 히어로는 박기서 선수였는데 동반자들의 논평에 의하면 박선수는 갈수록
왕년의 실력이 나와 이 날의 스킨을 거의 독식하다시피 하였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인자하게 꼬평을 나누어주어 모두들 본전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score; 김인식 96, 박기서 86, 서정항 98, 엄춘택 113

3조; 고광천  김세영  송영복  이종현
전날의 숙취로 하자드와 OB를 왔다갔다 하며 고전하던 필자는 그러나 나중에 컨디
션을 찾아 스킨을 많이 건졌습니다. 하지만 역시 캐디피와 꼬평으로 거의 모든 분들
이 본전 비슷하게 되었습니다. 이 날의 하이라이트는 이종현 선수의 준우승 소식이
었습니다. 예전보다 훨씬 날카로운 샷들이 압권이었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도 계속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송영복 선수는 이 날 마지막 홀에서 트리플 보기를
하는 바람에 잘 나가던 스코어를 망쳤습니다만 앞으로 무시무시한 선수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송영복 화팅!
score; 고광천 84, 김세영 85, 송영복 86, 이종현 90

4조; 이철화  김달진  김정일  서동원
이 조는 이 날도 역시 후다 잡는 라스베가스를 했는데 이철화 선수는 잡는 족족 이긴
팀만 잡는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무려 17개를 가져갔고 김달진 선수가 2위로 13개
, 서동원 6개, 김정일 4개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특기 사항은 김정일 선수와 이철화
선수가 마지막 3홀을 스트로크로 붙었는데 김선수는 더블보기, 트리플, 트리플을 기
록하고, 이선수는 트리플, 더블, 트리플 보기를 기록해서 결국 본전이 되었다고 합니
다. 이런 걸 보고 시람들은, "놀고 있네!" 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날 이철화 선수는 니
어리스트를 차지하는 샷을 선보였고, 서동원 선수는 필자도 잘맞았다 생각한 드라이
버 샷을 훨씬 앞지르는 호쾌한 장타를 선보여 롤기스트를 차지하였습니다. 서동원 선
수도 앞으로 만만치 않은 선수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축하드립니다.
김정일 선수는 행운상을 타내어 기분전환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score; 이철화 92, 김달진 93, 김정일 100, 서동원 103

시상내역;
우승; 박기석
메달; 조보형
준우승; 이종현
롱기스트; 서동원
니어리스트; 이철화
행운; 김정일

뒤풀이 시간;
서병일 회장이 기쁜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요즈음은 바빠서 참석을 못하지만 항상
둘둘회를 사랑하는 김시영 회원이 안부를 전하며 거금 백만원을 기부 하였다는 뉴스
였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저절로 고개가 숙여집니다. 아무리 돈이 별거냐고 말하
는 인간들도 있지만 역시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이 말을 한다고 봅니다. 그러자 몇분
후, 김세영 회원이 지난번 회장 추천이 있었을 때 본인이 사정상 수락을 못한 것이 미안
하다며 거금 일백만원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역시 우리 둘둘회
멤버들은 모임을 사랑하는 마음이 대단하다고 하겠습니다. 지난 달에는 이철화 선수가
첫모임이라고 저녁을 샀으며 필자가 이차를 쏘았고 이번달엔 서병일 회장단이 저녁을
쏘았습니다. 차~암 아름답죠, 잉~?
한편 엄춘택 선수는 올해까지 백을 깨지 못하면 거금 3백만원을 둘둘회에 기부한다고
일갈하였습니다. 그러자 이철화, 필자, 조보형 선수가 거의 동시에 선언하였습니다.
만약 니가 깨면 우리가 백씩 내서 3백을 채우겠다고. 이래저래 둘둘회엔 돈 늘어날 일
만 남았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건강하시고 다음 달에 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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