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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둘회보

둘둘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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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천 작성일08-05-19 17:21 조회9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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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5월 정기 모임 결과 보고


오늘의 조크
제목; 명석한 장군
바다의 무적, 스페인 함대의 가르시아 장군이 부하들과 식사를 하고 있었는데 망을 보고있던
부하 한명이 뛰어들어와 소리를 지르는 것이었다. " 수평선으로 적군 함대 한척이 보입니다."
장군은 즉시 비상을 걸고 부하들에게 각자의 위치로 전투태세를 갖출 것을 명령하면서 부관에게
말했다. "내 빨간색 셔츠를 가져다 다오," 경황이 없던 부관은 왜냐고 물어볼 겨를도 없이 장군의
빨간색 셔츠를 가져다 주었다. 그러자 장군은 얼른 빨간색 셔츠를 갈아입고 전투에 나섰다.
전투는 치열했지만 가르시아 장군의 승리로 끝났다. 부관은 장군에게 왜 빨간색 셔츠로 갈아입었
느냐고 물었다. 장군이 대답했다. "내가 전투에서 다쳐서 피를 흘렸다고 치자, 흰색 셔츠라면 부하
들이 내가 다친 것을 알게되고 그러면 사기가 떨어져 우리가 질 수도 있지 않겠나?" 부관은 그제서야
장군의 명석함에 고개를 끄덕였다.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식사를 하고 있는데 망을 보고있던 부하가
다시 뛰어들어오며 소리쳤다. "수평선으로 적 함대 출현! ! ! 스물 다섯 척 정도가 보입니다!"
그러자 장군은 부관을 보며 명령했다." 내 똥색 셔츠를 가져다 다오."

골프 얘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이 날 기가막힌 날씨였습니다. 물론 날씨 좋다고 골프가 잘되는 건 아니
겠지만 적어도 날씨 핑계를 댈 수는 없었다는 말씀입니다.

1조; 고광천 임의순 양종하 송영복
지난 달 상을 휩쓸었던 송영복 선수는 그러나 이 날 평소보다는 약간 저조한 플레이를 보이며 무너졌고
양종하 선수 역시 자주 필드를 나가지 못하다보니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스킨스를 한 결과, 지난 달
에 이어 이 날도 임의순 회장이 6개를 따내며 위너가 되었고 필자는 5개, 양종하 선수는 3개, 송영복 선
수는 임의순 회장의 너그러운 꼬평 한개를 받아 목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임의순 회장은 메달리
스트 상품을 받아가 기분좋은 하루가 되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필자는 오랜만에 니어리스트를 차지
해 아이언 샷 난조로 고생했었던 시름을 덜었다고 하겠습니다.
score; 고광천 82, 임의순 83, 양종하 90, 송영복 91

2조; 박기서 김달진 고순환 조보형
이 조의 내기도 역시 스킨스였습니다. 고순환 선장은 이 날도 먹고 토하고를 반복하며 2개를 건지는데
그쳤고, 조보형 선수는 5개, 15번 홀까지 백수였던 박기서 선수와 김달진 선수는 그러나 마지막 세홀을
남겨두고 투혼을 발휘해 박기서 선수는 6개, 김달진 선수는 7개를 건지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조보형 선수는 이 날 메달리스트와 우승을 싹슬이 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유독 둘둘회에서 약한 모습
을 보였던 조선수였기에 이 날의 쾌거는 오래동안 본인의 뇌리에 남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승승장구
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김달진 선수가 오랜만에 준우승을 차지하여 감개가 무량하였을 것으로 사료됩
니다. 계속 정진하시기 바랍니다. 축하 드립니다.
score; 박기서 86, 김달진 85, 고순환 91, 조보형 82

3조; 김세영 김정일 서동원 이철화
오랜만에 서동원 선수가 모습을 보여줘 모두들 반가워했습니다. 게다가 서선수는 정식 회원으로 가입을
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습니다. 입회를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서선수는 골프를 치기 시작한지는 오래되
었지만 본격적으로 친지는 얼마되지 않았다며 아직 백을 깨지는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금새 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이 날 스킨스에서는 이철화 선수가 마지막 7개 짜리
를 먹어가면서 13개로 위너가 되었고 지난 달 우승을 했던 김정일 선수는 컨디션 난조로 저조한 성적과
함께 5개, 김세영 선수도 5개, 서동원 선수는 한개를 건졌습니다. 이 날 김세영 선수는 롱기스트를 차지
했는데 그 과정에서 서로들 그 볼이 자기 것이라고 우기는 웃지못할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죠.
역시 상을 타고 싶은 심정은 누구나 같다고 하겠습니다만 잘 치고 나서 우겨야지, 무조건 우긴다고 되나?
score; 김세영 95, 김정일 101, 서동원 111, 이철화 90

4조; 김종관 오재훈 엄춘택 박기석
두바이로 돌아갈줄 알았던 김종관 선수는 이번 달에도 참석을 하여 다른 회원들은 반가웠겠지만 본인으로
봐서는 차라리 참석을 안했던 것이 낫지 않았을까, 왜냐하면 스킨스에서 한푼도 건지지 못하였으니까..ㅎㅎ
하지만 운 좋게도 김선수는 행운상을 차지하여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하겠습니다.
이 날 스킨스에서는 오재훈 선수가 다 휩쓸고 그나마 박기석 선수가 3개를 건졌습니다. 엄부회장은 역시
백수였고 ....박기석 선수는 이 날 이젠 자기 밑으로도 세명을 깔았다며 파안대소 하였습니다. 축하합니다.
score; 김종관 106, 오재훈 96, 엄춘택 116, 박기석 105

시상내역;
우승; 조보형
메달리스트; 조보형
준우승; 김달진
롱기스트; 김세영
니어리스트; 고광천
행운; 김종관

뒤풀이 시간;
이 날은 위험한 순간이 두번 있었는데 한번은 1조에서 양종하 선수가 때린 세컨드 샷이 캐디 언니를 향해
엄청난 속도로 날아가더니 언니의 옷을 스치며 아슬아슬하게 비켜 갔습니다. 맞았으면 아마도 다리가
부러지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맙소사! 그러더니 4조에서는 5번 홀 그린에서 퍼팅을
하고 있는데 어떤 X가 친 볼이 그린에 뚝 떨어진 것이었습니다. 이런@#@#$%$#! 하지만 다행히 아무 일도
없이 무사히 끝냈으니 더 이상 뭘 바라겠습니까. 우리 항상 안전에 신경을 써야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입니다. 건강하시고 내 달에 뵙겠습니다.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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