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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회 게시판

오늘의 복음(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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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작성일13-04-11 12:57 조회1,028회 댓글0건

본문

2013년 4월 11일 목요일 
 
[(홍) 성 스타니슬라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31-36

31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하고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는데, 하늘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 32 그분께서는 친히 보고 들으신 것을 증언하신다. 그러나 아무도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33 그분의 증언을 받아들이는 사람은 하느님께서 참되심을 확증한 것이다.
34 하느님께서 보내신 분께서는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께서 한량없이 성령을 주시기 때문이다. 35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36 아드님을 믿는 이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그러나 아드님께 순종하지 않는 자는 생명을 보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하느님의 진노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게 된다.
****************************************************
2013년 다해 부활 제2주간 목요일

< 아버지께서는 아드님을 사랑하시고
모든 것을 그분 손에 내주셨다. >

복음: 요한 3,31-36

    < 하늘의 말과 땅의 말 >

            텍사스 레인저스의 명포수였던 짐 선버그는 은퇴한 후 유명 강사로 활약했습니다. 어느 날 교도소를 방문한 그는 죄수들에게 자신의 어릴 적 이야기를 하게 됐습니다.

어렸을 때 아버지와 캐치볼을 하다 공이 머리 위로 날아가면 아버지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와, 공을 이렇게 멀리 던질 수 있다니. 언젠가 넌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을 거야.”
타격 연습을 하다 헛스윙을 했을 때 아버지는 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말로 힘 있는 스윙이었어. 그 정도 힘이라면 훌륭한 메이저 리거 감이야!”

공이 울타리를 넘어 이웃집 유리창을 깼을 때나 차의 지붕 위에 떨어져 큰돈을 물어주셔야 할 때도 그러셨습니다.
“그렇게 멀리 날아가는 공을 칠 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 가는 것은 시간문제야!”
항상 이러한 이야기를 듣고 자라왔기에 짐에게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고, 선수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세 번의 올스타, 여섯 번의 골든글러브 수상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가 이 이야기를 마치고 내려오는데, 한 죄수가 다가와 말했습니다.

“선버그씨, 당신과 반대로 내 아버지는 늘 내가 못난 놈이고, 뭐하나 잘하는 것 없는데다 언젠가는 철창신세가 될 거라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죠. 그래서 나 역시 내 아버지의 꿈을 이뤄드렸죠”
[출처; 유투브, 감성다큐: 부모의 꿈을 이루게 한 두 사람] 

성공한 인물 주위에는 그가 성공하는데 도움을 준 사람들이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 어떤 아버지는 끊임없이 긍정적인 말을 해 주어 아이가 정말 큰 메이저리거가 되게 하였고, 어떤 아버지는 끊임없이 부정적인 말만 해서 아이가 부정적이 되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땅에서 난 사람은 땅에 속한 것을 말하고,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시고 하느님의 말씀을 하신다고 합니다. 즉 말하는 것이 자신이 어디에 속해있는지를 증명합니다.

그러나 땅에 속한 언어는 무엇이고 하늘에 속한 언어는 무엇일까요? 우리는 하늘로부터 오는 것이 무엇인지 잘 구분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이 있을 때는 당연히 긍정적인 것이 하늘로부터 오는 것이고 부정적인 것이 땅에 속한 말일 것입니다. 만약 진실과 거짓이 있다면 당연히 거짓이 없는 것이 하늘에 속한 말일 것이고, 희망을 주거나 낙심하게 하는 말을 한다면 희망을 주는 말이 하늘에 속한 언어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언어들 속에서 그것을 듣는 이들이 하늘에 속한 사람이 되기도 하고 땅에 속한 사람으로 전락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위대한 미술가 피카소는 학교 수업을 따라가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특히 수학은 넘지 못할 산이었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아주 쉬운 계산도 못 해 내는 자신에 대해 털어놓았습니다. 아버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수학이 전부는 아니지. 넌 그림을 아주 잘 그리잖아.”
아인슈타인도 학교 교육을 제대로 따라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인슈타인의 어머니는 가정교사를 들여 그가 좋아하는 수학을 가르치도록 하였습니다.
“너는 외우는 것보다는 수학을 참 잘하잖니.”
그는 매우 어린 나이에 미적분을 하게 되었고 위대한 물리학자가 되게 됩니다. 

내가 해 주는 말이 사람을 만듭니다. 그렇다면 내가 하늘의 말을 쓰고 있는지 땅의 말을 쓰고 있는지 내 스스로 체크해 보아야겠습니다. 무엇보다 긍정적이고 희망가득한 말들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내가 긍정과 감사, 희망과 사랑에 머물러야 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일 것입니다. 내가 먼저 하늘에서 오신 분의 말씀 안에 머물려고 노력합시다.

- 전삼용(요셉)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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