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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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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작성일14-09-29 09:42 조회1,008회 댓글0건

본문

2014년 9월 29일 월요일
 
[(백) 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너희는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47-51

그때에 47 예수님께서는 나타나엘이 당신 쪽으로 오는 것을 보시고 그에 대하여 말씀하셨다. “보라, 저 사람이야말로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다. 저 사람은 거짓이 없다.”
48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저를 어떻게 아십니까?” 하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그에게 “필립보가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내가 보았다.” 하고 대답하셨다. 49 그러자 나타나엘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스승님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임금님이십니다.”
50 예수님께서 나타나엘에게 이르셨다.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는 것을 보았다고 해서 나를 믿느냐? 앞으로 그보다 더 큰 일을 보게 될 것이다.” 51 이어서 그에게 또 말씀하셨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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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미카엘, 성 가브리엘,
성 라파엘 대천사 축일

<너희는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 요한 1,47-51

천사가 되십시오 

천사는 하느님의 구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도와주는 심부름꾼입니다. 우리 인간을 위해서 파견된 일꾼입니다. 히브리서1장 14절에는 “천사들은 모두 하느님을 시중드는 영으로서, 구원을 상속 받게 될 이들에게 봉사하도록 파견되는 이들이 아닙니까?” 하고 적고 있습니다. 천사란 말은 그들의 정체나 본성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맡고 있는 직무와 사명을 뜻하고 있습니다. 천사들은 하느님을 찬양하면서 우주를 다스리는 하느님의 일에 협조하는 존재들입니다. 

구약성경에서의 아브라함은 길손을 대접하다 천사를 만나는 축복을 얻었습니다(창세18장), 다니엘은 가브리엘 천사를 통해 기도응답의 소식을 전달받았습니다(다니8,17). 토비트는 라파엘 대천사를 통해 눈을 뜨는 기적의 축복을 누렸습니다(토비11,4-13). 구약에서 천사론이 전개되는데 하느님의 아들, 거룩한 자, 수호자 등으로 묘사되고 있으며, 하느님의 피조물이요, 순수한 영적존재로 나타납니다. 

신약성경에서는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고(루카1,28), 요셉의 꿈에 나타난 분도(마태1,20) 가브리엘 천사입니다. 루가2장14절에 보면 예수그리스도의 탄생 때 천사들이 “하느님께 영광”이라고 찬미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천사는 꿈에 나타나 마리아가 이집트로 피난할 것도 알려주고(마태12,13), 예수님께서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실 때 천사들이 그분의 시중을 들었습니다(마르1,13). 또한 흰옷을 입고 부활을 알려주었으며(마르16,5), 심판 때에는 그리스도를 옹위하여 나타날 것(묵시22,6)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성경의 가르침에 따라 하느님께서 천사들을 창조하셨다고 가르치며 천사들이 영적인 실체라고 가르칩니다(1차 바틴칸 공의회). 그리고 선한 천사들이 하느님을 찬미하고 하느님께 봉사한다는 생각은 성경에서 나온 사상입니다. 그리고 천사들은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 이바지 한다는 것은 성경과 교회 정통 가르침에 의거한 교회의 신앙입니다.
 
각 사람에게는 수호천사가 있습니다. 우선 길을 인도하고 돌보는 존재로서 사람과 동행하는 천사입니다. “주께서 너를 두고 천사들을 명하여, 너 가는 길마다 지키게 하셨으니, 행여 너 돌부리에 발을 다칠세라 천사들이 손으로 너를 떠받고 가리라”(시편91,11). 마태복음은 “너희는 이 보잘 것 없는 사람들 가운데 누구 하나라도 업신여기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하늘에 있는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를 항상 모시고 있다는 것을 알아두어라”(마태18,10)하고 각자에게 배속된 천사를 언급합니다. 

결국 천사는 우리에게 하느님의 뜻을 전해주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천사에 대한 의식이 많이 약해졌습니다. 왜냐하면 지금은 하느님의 말씀인 성경을 통해서 하느님의 뜻을 우리에게 전해주기 때문입니다. 천사들을 통해서 그리고 예언자와 율법학자들을 통해서 하느님의 뜻이 전해졌지만 이제는 성경을 통해서 그리고 성직자나 수도자, 교리교사를 통해 예수님의 계시진리가 좀 더 쉽게 전달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천사의 존재가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 천사는 존재 합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이 작은 이들 가운데 하나라도 업신여기지 않도록 주의하여라.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마태18,10). 각 사람을 수호하는 천사들이 있지만 이제는 하느님의 뜻을 사는 내가 천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고, 이웃에게도 하느님의 뜻을 전하는 하느님의 심부름꾼이 되어야 합니다. 천사를 찾을 것이 아니라 내가 천사가 되는 기쁨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반영억(라파엘) 신부

 
 

미카엘은 ‘누가 하느님과 견줄 수 있느냐?’는 뜻을 지니고 있으며
만군의 주님 사령관으로 악마를 물리치는 대천사 입니다.

가브리엘은 ‘하느님의 영웅’, ‘하느님의 권능’이라는 뜻을 지녔습니다.

라파엘은 ‘하느님의 치유자’, ‘ 하느님께서 고쳐 주셨다’라는 의미입니다.

축일을 맞이한 모든 분들께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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