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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회 게시판

오늘의 복음(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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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작성일13-12-05 10:19 조회1,251회 댓글0건

본문

2013년 12월 5일 목요일 
 
[(자) 대림 제1주간 목요일]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1.24-27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대림 1주간 목요일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하늘 나라에 들어간다.>
+ 마태오 7,21.24-27

실행 하는 이라야

‘바보들은 항상 결심만한다.’고 합니다. 그야말로 작심삼일입니다. 기도를 열심히 하고 매사에 주님의 뜻을 헤아리며 성모님께 상의 드리겠다고 다짐하지만 돌아보면 결심과 행동은 언제나 다릅니다. 주님의 뜻을 따르기 보다는 내 뜻을 관철하려고 주님께 강요합니다.

일상의 삶이나 신앙생활의 연륜이 쌓이면 쌓일수록 더 깊은 맛을 내야 하는데 세월이 가도 별반 달라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틀에 박힌 법을 지키는 것보다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계명을 합리화 시키는 데 약삭빠르고 교만과 독선으로 남을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긴 세월이가도 진리는 변함이 없건만 진리를 대하는 우리의 마음은 물러지고 있습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율법을 듣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 율법대로 실행하는 사람입니다(로마2,13). 그러니 “말씀을 실행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말씀을 듣기만하여 자신을 속이는 사람이 되지 마십시오."(야고1,22). 그리고 그 실천은 “사람들의 비위를 맞추기 좋아하는 자들처럼 눈가림으로 하지 말고, 그리스도의 종으로서 하느님의 뜻을 진심으로 실행하십시오."(에페6,6). 정말로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행위입니다. 신앙고백이나 찬미의 말도 그 진실성은 얼마나 실천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말만 화려하고 행동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행동으로써 말합니다.


에제키엘서에는 실천의 어려움을 “너 사람의 아들아,...백성이 떼지어 모여들 듯 너에게 와서, 나의 백성으로 네 앞에 앉아 너의 말을 듣는다. 그러나 그 말을 실천하지는 않는다. 그들의 입에는 열정이 차서 그럴듯하게 행동하지만, 그들의 마음은 제 이익만 좇아간다....그들은 네 말을 듣기는 하지만, 그것을 실천하지는 않는다"(에제33,31-33).고 적고 있습니다.


집을 지으려면 기반을 잘 다지고 그 위에 지어야지 그렇지 않고 모래 위에 짓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기초가 튼튼하면 큰 바람과 물을 걱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모래 위에 집을 지으면 비바람을 걱정할 틈도 없이 무너지고 맙니다. 신앙생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듣고 실행하면 큰 믿음의 사람이 되지만 듣기만 하는 사람은 환난이 오면 곧 흔들려 방황하게 되고 얼마 안가서 무너지고 맙니다.


사실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야고2,17). “영이 없는 몸이 죽은 것이듯 실천이 없는 믿음도 죽은 것입니다”(야고2,26). 여러분이 실행하면 할수록 더 큰 믿음을 소유하게 된다는 사실을 체험케 되기를 희망합니다.


예수님께서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마태7,21).고 하셨으니 실행함으로써 하늘나라를 차지하기를 기도합니다. 사랑합니다.

 

- 반영억(라파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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