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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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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작성일13-12-03 15:52 조회1,2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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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2월 3일 화요일 
 
[(백) 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선교의 수호자) 대축일]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에게 나타나시어 15 이르셨다.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16 믿고 세례를 받는 이는 구원을 받고 믿지 않는 자는 단죄를 받을 것이다.
17 믿는 이들에게는 이러한 표징들이 따를 것이다. 곧 내 이름으로 마귀들을 쫓아내고 새로운 언어들을 말하며, 18 손으로 뱀을 집어 들고 독을 마셔도 아무런 해도 입지 않으며, 또 병자들에게 손을 얹으면 병이 나을 것이다.”
19 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다음 승천하시어 하느님 오른쪽에 앉으셨다. 20 제자들은 떠나가서 곳곳에 복음을 선포하였다. 주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일하시면서 표징들이 뒤따르게 하시어, 그들이 전하는 말씀을 확증해 주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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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프란치스코 하비에르 사제  대축일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
+ 마르코  16,15-20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

오늘은 지역 어르신께 점심식사를 제공합니다.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어르신들을 대접하는 나눔 행사를 3번째 하고 있습니다. 점심 한 끼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더불어 함께한다는 마음의 표현입니다. 지난해에 600여분이 참석하셨는데 이번에는 700명이 넘을 듯합니다. 하루 편안히 다녀가실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성탄이 우리만의 축제가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쁨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지역 어르신을 비롯한 가난하고 고통을 받는 이들, 어려움에 직면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와 정성이 지속된다면 그것이 지역 복음화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5,16).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마르16,15)하고 명 하셨습니다. 바오로 사도도 “말씀을 선포하십시오.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꾸준히 계속하십시오. 끈기를 다하여 사람들을 가르치면서, 타이르고 꾸짖고 격려하십시오”(2티모4,2). 하고 권고합니다. 로마서10장 17절에서는 “믿음은 들음에서 오고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이루어집니다.”하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알면서도 막상 입으로, 삶의 모범과 표양으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가장 큰 일은 복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스승이 하신 일이요, 참된 제자라면 그 일을 이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때로는 복음을 선포하는 일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바오로 사도의 말씀대로 기회가 좋든지 나쁘든지 구애 없이 복음은 선포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선포하는 자는 듣는 쪽의 반응에 얽매이지 않고 진리를 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먼저 유다인에게 그리고 그리스도인에게까지, 믿는 사람이면 누구에게나 구원을 가져다주는 하느님의 힘이기 때문입니다”(로마1,16). 따라서 우리도 “예수천국”, “불신지옥” 하면서 요란을 떨지 못하더라도 이웃에게 주보를 보내준다든지 전화를 한다든지 하는 좀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때입니다. 물론 가두선교에 참여하여 천주교 소개 책자를 나눠주는 일을 계속하시는 분들에게는 더 큰 지혜를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의 나눔 행사도 더 잘 준비하여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기억하는 프란치스코 하비에르는 1506년 스페인 바스크 지방에서 태어나 파리에서 공부하던 중 성 이냐시오의 동료가 되었고 1541년 동양으로 와 인도와 일본에서 열성적으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가 이냐시오에게 보낸 편지를 보면 현장에서 어린아이들에게 기도를 가르치느라 성무일도를 보거나 식사하거나 휴식을 취할 시간조차 갖지 못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문에 대해 쏟는 열정만큼 활동도 꼭 필요함을 말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하느님께서 주신 능력과 자신이 얻은 지식을 잘 쓰면,“주여, 제가 여기 있나이다. 당신은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시나이까? 원하시는 곳이면 어디에나 저를 보내 주십시오. 인도까지라도”하고 고백할 많은 이들이 나올 수 있다는 희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는 또한 “삶 자체가 선교가 안 된다면 무의미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인의 가르침을 따른다면 우리자신이 먼저 복음화됨으로써 전교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세례를 주라고 나를 보내신 것이 아니라 복음을 전하라고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말재주로 하라는 것이 아니었으니,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헛되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1코린1,25). 우리가 어디에 있든 삶의 모범과 표양으로 그리스도 예수님을 전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사랑합니다.

 

- 반영억(라파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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