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er.js

건강한 몸 · 즐거운 대화 · 행복한 삶

회원로그인

오늘 : 154  어제 : 560  월간 : 6,498

천우회 게시판

오늘의 복음(8.23)

페이지 정보

김종진 작성일13-08-23 10:13 조회992회 댓글0건

본문

2013년 8월 23일 금요일 
 
[(녹)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34-40

그때에 34 예수님께서 사두가이들의 말문을 막아 버리셨다는 소식을 듣고 바리사이들이 한데 모였다. 35 그들 가운데 율법 교사 한 사람이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물었다. 36 “스승님, 율법에서 가장 큰 계명은 무엇입니까?”
37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38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가는 계명이다. 39 둘째도 이와 같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40 온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 이 두 계명에 달려 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2013년 다해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 주 너희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

복음: 마태오 22,34-40

    < 영혼의 건강 유지법 >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이란 프로에 의학박사이자 의학전문기자인 홍혜걸님의 “당신의 혈관이 깨끗해야 하는 이유”란 강연을 들었습니다.

강사는 퀴즈로 듣는 이들의 의학상식을 시험하였습니다.

1. 인간이 앓고 있는 질병의 개수는 모두 몇 개일까요?

국제질병분류표에 등재된 공식질병 개수는 현재 12,420개라고 합니다. 보통 사람이 병의 개수를 아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것입니다. 어쩌면 우리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서 우리가 걸리지 말아야 하는 병, 즉 죄를 짓지 않기 위해 수많은 상황에서 지켜야 하는 계명의 종류도 이 정도는 되지 않을 듯 싶습니다.

2. 그럼 가장 흔한 질병은 무엇일까요?

사람들은 감기라고 생각하는데 답은 잇몸질환(치주염)으로 성인 10명 중 7명이나 크고작은 잇몸질환이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것 때문에 목숨을 잃지는 않습니다. 아마 우리가 짓고 있는 소죄들, 즉 잠시나마 남을 판단하던지, 불평하던지, 자신을 드러내려고 하는 등의 병들을 가리킬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작은 질병도 병인 것처럼, 소죄도 나의 영혼의 질병입니다.

3. 그러면 한 번 걸리면 결코 나을 수 없는 가장 큰 질병은 무엇일까요?

에이즈라고 생각했는데, 답은 광견병이라고 합니다. 에이즈에 걸려도 잘만 관리하면 살만큼 살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광견병에 한 번 걸린다면 결코 살아남을 수 없다고 합니다. 광견병을 다른 말로 공수병이라고 하는데 물을 두려워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물만 보면 두려워하고 물을 마시지 않으니 당연히 며칠 내에 말라 죽는 것입니다.

성경에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는 죄도 있다고 말합니다. 이들을 위해서는 기도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아마도 마귀에게 물린 유다와 같은 병이 아닐까 싶습니다. 생명의 물인 성령님을 두려워한다면 무엇으로 다시 영혼의 생기를 돌려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용서받을 수 없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탄에게 크게 물린다면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죄도 너무 깊어져 돌아올 수 없기 전에 회개할 수 있는 마음을 지녀야 할 것입니다.

4. 그렇다면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장 나쁜 질병은 무엇일까요?

암이라고 대답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의학박사로서의 견해는 ‘혈관질환’이라고 합니다. 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는 것으로 뇌졸중, 심장병, 중풍 등입니다. 말기 암이라고 하더라도 인생을 정리할 여유가 있지만 혈관질환은 갑작스럽게 모든 것을 변하게 한다고 합니다. 또 살아남는다고 하더라도 식물인간이 되기도 하고 손가락 하나 움직이지 못하고 몇 년을 기약 없이 누워있기만 해야 합니다. 이는 본인은 물론 주변사람들에게도 큰 고통을 줍니다. 

혈류(피의 흐름)는 혈관 직경의 네제곱에 비례한다고 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찌꺼기로 혈관이 1/2이 막히면 피의 흐름은 1/16로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피를 맑게 하는 것이 비록 혈관질환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질환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역시 전문가는 다르다는 것이, 그는 혈관을 맑게 하고 병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위해 단 하나만을 권합니다. 바로 ‘운동’입니다. 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운동이 이 혈관질환의 세 가지 요인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동시에 낮춘다고 합니다. 사실 꾸준히 운동하며 자신을 관리하는 사람이 폭식, 폭음 등으로 몸을 망치겠습니까? 하나만 잘 하면 나머지는 저절로 따라오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오늘 예수님도 영적 건강을 위해 지켜야 하는 그 많은 계명 가운데 ‘사랑’을 추천합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운동만 하면 다른 것들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사랑의 계명만 명심하고 실천하면 다른 계명들도 저절로 따라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 운동 중에서도 장시간 동안 할 수 있는 저강도의 것을 하라고 합니다. 30분 이상 하는 것이 좋은데, 그 중에서도 걷는 운동이 제일 좋다고 합니다.

사랑도 평상시에는 잘 못하다가 한 번 크게 무언가 해 주려고 해선 안 됩니다. 작은 것이지만 꾸준하게 실천하려고 노력할 때 온 영혼의 신체리듬이 아무런 질병 없이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입니다. 큰 기도를 하려하지 말고 화살기도라도 자주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나중에 돈 많이 벌어 이웃에게 큰 도움을 주려하지 말고 지금 바로 옆에 있는 사람에게 미소를 보내십시오. 이런 작은 것이 나를 지치게 하지 않으면서도 내 피를 맑게 하고 잔 근육이 생성되게 하며 나를 건강하게 지켜줄 것입니다.

- 전삼용(요셉) 신부

 

 






댓글목록

Total 508건 13 페이지
천우회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148 오늘의 복음(8.28) 김종진 2013-08-30 1051
147 오늘의 복음(8.27) 김종진 2013-08-27 1122
146 천우회 9월 모임 안내 첨부파일 김종진 2013-08-26 1123
145 답변글 └▷ 천우회 9월 모임 결과 첨부파일 김종진 2013-09-07 1186
144 오늘의 복음(8.26) 김종진 2013-08-26 1130
열람중 오늘의 복음(8.23) 김종진 2013-08-23 993
142 오믈의 복음(8.22) 김종진 2013-08-22 1144
141 오늘의 복음(8.20) 김종진 2013-08-20 1151
140 오늘의 복음(8.18) 김종진 2013-08-20 1072
139 9월 서가회(서울고 총동칭회 카토릭 모임) 총회 및 미사 김종진 2013-08-17 1400
138 오늘의 복음(8.16) 김종진 2013-08-16 1111
137 오늘의 복음(8.14) 김종진 2013-08-14 1126
136 오늘의 복음(8.13) 김종진 2013-08-13 993
135 오늘의 복음(8.12) 김종진 2013-08-12 963
134 오늘의 복음(8.9) 김종진 2013-08-09 1113
133 오늘의 복음(8.8) 김종진 2013-08-08 1149
132 오늘의 복음(8.7) 김종진 2013-08-07 1036
131 오늘의 복음(8.6) 김종진 2013-08-06 992
130 오늘의 복음(8.5) 김종진 2013-08-05 1020
129 오늘의 복음(8.2) 김종진 2013-08-02 995
128 오늘의 복음(8.1) 김종진 2013-08-01 1020
127 오늘의 복음(7.31) 김종진 2013-07-31 1081
126 오늘의 복음(7.30) 김종진 2013-07-30 1013
125 오믈의 복음(7.29) 김종진 2013-07-29 1038
124 오늘의 복음(7.26) 김종진 2013-07-26 1099
123 오늘의 복음(7.25) 김종진 2013-07-25 1160
122 오믈의 복음(7.24) 김종진 2013-07-24 1131
121 오늘의 복음(7.23) 김종진 2013-07-23 1143
120 오늘의 복음(7.22) 김종진 2013-07-23 1054
119 오늘의 복음(7.19) 김종진 2013-07-19 1120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