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terer.js

건강한 몸 · 즐거운 대화 · 행복한 삶

회원로그인

오늘 : 209  어제 : 445  월간 : 209

천우회 게시판

오늘의 복음(7.16)

페이지 정보

김종진 작성일13-07-16 11:00 조회1,131회 댓글0건

본문

2013년 7월 16일 화요일 
 
[(녹)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1,20-24

20 그때에 예수님께서 당신이 기적을 가장 많이 일으키신 고을들을 꾸짖기 시작하셨다. 그들이 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21 “불행하여라, 너 코라진아! 불행하여라, 너 벳사이다야! 너희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티로와 시돈에서 일어났더라면, 그들은 벌써 자루옷을 입고 재를 뒤집어쓰고 회개하였을 것이다. 22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23 그리고 너 카파르나움아, 네가 하늘까지 오를 성싶으냐? 저승까지 떨어질 것이다. 너에게 일어난 기적들이 소돔에서 일어났더라면, 그 고을은 오늘까지 남아 있을 것이다. 24 그러니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심판 날에는 소돔 땅이 너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심판 날에는 티로와 시돈과 소돔 땅이 너희보다 견디기 쉬울 것이다.>
+ 마태오 11,20-24

심판을 두려워마라
 
심판 날이 다가 온다는 것은 기쁨인 동시에 두려움입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삶을 인정받게 되는 것이기 때문에 기대가 됩니다. 열심히 노력하였고 한 점 부끄러움이 없이 살았다고 자부하는 이에게는 충만한 행복을 누리는 때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심판의 날이 두렵습니다. 살아온 지난날이 허물로 누벼놓은 날이요, 마음이 흔들 비쭉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주님께서는 나를 사랑해주시고 자비를 베풀어 주시리라고 믿습니다.
 
에제키엘서에 보면 “나는 저마다 걸어온 길에 따라 너희를 심판하겠다. 주 하느님의 말이다. 회개하여라. 너희의 모든 죄악에서 돌아서라. 그렇게 하여 죄가 너희에게 걸림돌이 되지 않게 하여라”(에제18,30).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저마다 걸어온 길이 어떤 길이었는지? 아니 지금 이 순간에 어떤 길을 걸을 것인지를 선택해야 합니다. 자칫 잘 살아왔다고 교만한 마음을 갖게 될 때 그 인생이 올가미에 걸려들게 되고 결국은 망하게 됩니다. 과거는 올가미가 아니라 새 삶의 디딤돌이어야 합니다.
 
코라진, 벳싸이다, 가파르나움은 예수님께서 열심히 활동하신 지역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은총을 거부하였고 결단의 시간을 낭비하였기에 불행합니다. 반면에 티로와 시돈, 소돔은 이방인 도시로써 교만과 사치스러운 부의 표본이 된 곳으로 퇴폐와 음란, 악의 도시로 알려진 곳입니다. 그러나 그곳에 더 큰 구원의 희망이 있었습니다. 허물과 연약함에 대한 인정과 새 삶에 대한 희망이 꿈틀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만일 예수님의 기적이 그곳에 있었더라면 그들은 분명 회개하였을 것입니다. 은총이 아무리 많아도 담을 그릇이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언제나 깨어 준비하는 삶이 요구됩니다.
 
“하느님께서는 좋든 나쁘든 감추어진 온갖 것에 대하여 모든 행동을 심판하신다”(코헬12,14) 고 하셨으니 마음을 다잡아 오늘을 충실히 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타작마당의 곡식을 깨끗이 가려 알곡은 곳간에 모아들이고 쭉정이는 불속에 던지는 것은 정해진 이치이니 만큼 알곡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실 먼저 자신을 잘 살핀다면 심판은 기쁨이요, 곧 하늘을 차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심판을 두려워 마십시오. 자신을 갖고 심판을 맞이하십시오. 주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자비는 심판을 이깁니다. 나의 허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마음을 아프게 해드리지 않기를 다짐하며 이 날을 봉헌합니다. 사랑합니다.
 
- 반영억(라파엘) 신부

댓글목록

Total 508건 9 페이지
천우회 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268 오늘의 복음(4.30) 김종진 2014-04-30 1136
267 오늘의 복음(11.17) 김종진 2014-11-17 1136
266 3/18모임과 부활대축일 사진 첨부파일 댓글(1) 임경락 2013-04-01 1135
265 답변글 └▷ 천우회 6월 모임 결과 첨부파일 김종진 2013-06-26 1135
264 오늘의 복음(10.11) 김종진 2013-10-12 1135
263 오늘의 복음(7.21) 김종진 2014-07-21 1135
262 오늘의 복음(6.21) 김종진 2013-06-21 1134
261 오늘의 복음(6.28) 김종진 2013-06-28 1133
260 오늘의 복음(3.17) 김종진 2014-03-17 1133
259 오늘의 복음(4.8) 김종진 2014-04-08 1133
258 오늘의 복음(7.17) 김종진 2014-07-17 1133
열람중 오늘의 복음(7.16) 김종진 2013-07-16 1132
256 오늘의 복음(5.2) 김종진 2013-05-02 1131
255 천우회 6월 모임 안내 김종진 2013-06-10 1131
254 오늘의 복음(6.11) 김종진 2013-06-11 1130
253 오믈의 복음(7.24) 김종진 2013-07-24 1130
252 오늘의 복음(10.4) 김종진 2013-10-04 1129
251 4월 모임 결과 첨부파일 김종진 2013-04-16 1128
250 오늘의 복음(8.26) 김종진 2013-08-26 1128
249 오늘의 복음(4.22) 김종진 2014-04-22 1128
248 오늘의 복음(7.5) 김종진 2013-07-05 1127
247 오늘의 복음(6.26) 김종진 2013-06-26 1126
246 오늘의 복음(8.14) 김종진 2013-08-14 1124
245 오늘의 복음(9.25) 김종진 2013-09-25 1124
244 오늘의 복음(11.21) 김종진 2013-11-21 1124
243 오늘의 복음(6.18) 김종진 2013-06-18 1122
242 오늘의 복음(9.5) 김종진 2013-09-05 1122
241 오늘의 복음(4.24) 김종진 2013-04-24 1121
240 천우회 9월 모임 안내 첨부파일 김종진 2013-08-26 1121
239 오늘의 복음(6.27) 김종진 2013-06-27 1119
게시물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