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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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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작성일13-06-27 09:17 조회1,1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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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6월 27일 목요일 
 
[(녹) 연중 제12주간 목요일]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21-29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1 “나에게 ‘주님, 주님!’ 한다고 모두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
22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에게, ‘주님, 주님! 저희가 주님의 이름으로 예언을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고, 주님의 이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지 않았습니까?’ 하고 말할 것이다.
23 그때에 나는 그들에게,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하고 선언할 것이다.
24 그러므로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는 이는 모두 자기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슬기로운 사람과 같을 것이다. 25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들이쳤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반석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26 그러나 나의 이 말을 듣고 실행하지 않는 자는 모두 자기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과 같다. 27 비가 내려 강물이 밀려오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휘몰아치자 무너져 버렸다. 완전히 무너지고 말았다.”
28 예수님께서 이 말씀들을 마치시자 군중은 그분의 가르침에 몹시 놀랐다. 29 그분께서 자기들의 율법 학자들과는 달리 권위를 가지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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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2주간 목요일    + 마태오 7,21-29
 
반석위에 지은 집 

감곡매괴성모순례지 성당은 1896년에 설립되었습니다. 1930년에 대성당을 지어 매괴성모님께 봉헌하였는데 7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터를 닦고 3년에 걸쳐 지었습니다. 1934년에는 석조 건물로 사제관을 지었습니다. 기초가 튼튼하고 관리를 잘하여 지금도 그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사제관은 그야말로 반석위에 지어져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기초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드러내 줍니다. 더군다나 대성당을 시작하기에 앞서 “성모님께서 원하신다면 ‘저는 당신의 비천한 종일 따름입니다.’하고 기도하는 수밖에 다른 도리가 없습니다.”하시며 온 마음을 다해 기도하셨으니 지금도 여전히 그 믿음이 살아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반석위에 집을 지으라고 하십니다. 마땅히 그래야 합니다. 그러나 알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하니 탈입니다. 입으로는‘주님, 주님!’하고 부르면서 주님께서 가르치신 바를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니 문제입니다. 예수님을 주인으로 모신다면 나는 종입니다. 그러나 종노릇 하기는 싫습니다. 그러니 나는 위선자입니다. 위선의 탈을 쓰고 어찌 천국을 바라고 있는지 한심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나에게 ‘주님, 주님!’한다고 모두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이라야 들어간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행동하는 믿음의 소유자가 되어 하늘을 차지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어떤이는 말합니다. “실천 없는 종교는 그림의 떡이다!”예수님의 말씀은 들음에서 시작하여 가슴에 새기고 손발로 실천하는 가운데 열매를 맺게 됩니다. 가르침대로 살지 않는 종교인은 위기가 닥칠 때 그 허상이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행동에서 믿음을 봅니다. 

어느 날 스승이 제자에게 물었습니다. “지혜와 행동 가운데 어느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제자들이 한결 같이 대답했습니다. “말할 것도 없이 행동입니다. 아무리 지혜로워도 행동으로 옮기지 않으면 종이호랑이와 무어 다를 게 있겠습니까?”스승이 제자들에게 말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지혜롭지 못한 마음에서 나온 행동은 또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우리는 말만을 원하지 않습니다. 현대의 사람들 가운데는 말이 너무 많은 사람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행동입니다. 우리가 찾고 있는 것은 행동이지 열매를 맺지 못하는 말이 아닙니다.”(교부 야고보)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행동은 무엇보다도 주님의 말씀 안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우리 행동의 원천은 주님의 말씀입니다. 주님께서는 진리자체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행동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을 합당히 지니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게 되고, 우리 안에 있는 거룩함의 힘을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그러므로 주님의 말씀을 행하는 가운데 또 하나의 그리스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사랑합니다.


- 반영억(라파엘)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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