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복음(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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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진 작성일14-08-28 08:13 조회1,016회 댓글0건본문
2014년 8월 28일 목요일
[(백)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42-5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2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43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밤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깨어 있으면서 도둑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4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45 주인이 종에게 자기 집안 식솔들을 맡겨 그들에게 제때에 양식을 내주게 하였으면,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46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8 그러나 만일 그가 못된 종이어서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어지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49 동료들을 때리기 시작하고 또 술꾼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면, 50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51 그를 처단하여 위선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4년8월28일 목요일 복음묵상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마태오24,42)
---
이틀 전,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암 때문에 큰 수술을 받게 되었으니 기도를 부탁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격려와 용기의 말을 전하고 미사 중에 기억하겠다고 했지만 무거운 마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통화가 끝날 무렵, 친구는 이런 말을 합니다.
“지금 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지난 시간들을 살아왔다면, 이렇게 두렵지 않았을 텐데……”
수화기를 내려놓고도 한참을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 친구의 음성이었습니다.
시간이라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최소한 우리가 숨을 쉬고 있는 한 우리는 분명 시간을 느끼면서 그 안에 살아갑니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구분이 있고, 각각의 시간은 분명 존재하지만, 우리는 늘 현재만을 살아갑니다.
늘 사라져버리는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지요.
시간은 우리가 선택해야 할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냉정한 것이 시간이기도 하지요.
부지불식간 찾아올 그 마지막 시간을 잘 맞이해야 합니다.
늘 준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랑하기 위해서 살아야만 합니다.
하여 떠나는 그날 그리워할 수 있는 이들이 많은 만큼 행복했다 고백해야 합니다.
그것이 약속된 영원한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을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삶과 영원한 죽음을 혼돈해서는 안 됩니다.
- 김대열(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백) 성 아우구스티노 주교 학자 기념일]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42-51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42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 43 이것을 명심하여라. 도둑이 밤 몇 시에 올지 집주인이 알면, 깨어 있으면서 도둑이 자기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내버려 두지 않을 것이다. 44 그러니 너희도 준비하고 있어라. 너희가 생각하지도 않은 때에 사람의 아들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45 주인이 종에게 자기 집안 식솔들을 맡겨 그들에게 제때에 양식을 내주게 하였으면, 어떻게 하는 종이 충실하고 슬기로운 종이겠느냐? 46 행복하여라, 주인이 돌아와서 볼 때에 그렇게 일하고 있는 종! 47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주인은 자기의 모든 재산을 그에게 맡길 것이다.
48 그러나 만일 그가 못된 종이어서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어지는구나.’ 하고 생각하며, 49 동료들을 때리기 시작하고 또 술꾼들과 어울려 먹고 마시면, 50 예상하지 못한 날, 짐작하지 못한 시간에 그 종의 주인이 와서, 51 그를 처단하여 위선자들과 같은 운명을 겪게 할 것이다. 거기에서 그는 울며 이를 갈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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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4년8월28일 목요일 복음묵상
“깨어 있어라. 너희의 주인이 어느 날에 올지 너희가 모르기 때문이다.”(마태오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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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전,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암 때문에 큰 수술을 받게 되었으니 기도를 부탁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저런 격려와 용기의 말을 전하고 미사 중에 기억하겠다고 했지만 무거운 마음은 어쩔 수 없었습니다.
통화가 끝날 무렵, 친구는 이런 말을 합니다.
“지금 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지난 시간들을 살아왔다면, 이렇게 두렵지 않았을 텐데……”
수화기를 내려놓고도 한참을 귓가에서 떠나지 않는 친구의 음성이었습니다.
시간이라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최소한 우리가 숨을 쉬고 있는 한 우리는 분명 시간을 느끼면서 그 안에 살아갑니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구분이 있고, 각각의 시간은 분명 존재하지만, 우리는 늘 현재만을 살아갑니다.
늘 사라져버리는 현재를 살아가는 것이지요.
시간은 우리가 선택해야 할 가장 귀하고 소중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가장 냉정한 것이 시간이기도 하지요.
부지불식간 찾아올 그 마지막 시간을 잘 맞이해야 합니다.
늘 준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사랑하기 위해서 살아야만 합니다.
하여 떠나는 그날 그리워할 수 있는 이들이 많은 만큼 행복했다 고백해야 합니다.
그것이 약속된 영원한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을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삶과 영원한 죽음을 혼돈해서는 안 됩니다.
- 김대열(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