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2015년 7월 4일

장소 마포역 허슬러당구장

참석자 : 강효수, 신대식, 양종하, 윤일택, 윤종수, 이중희, 주재훈, 오세창(21회) 총동창당구회회장 
            총 8 명 참석


                                               
                          신대식 (우승)


신대식, 양종하, 윤종수, 윤일택, 이중희 이렇게 5인이 풀리그로 시합 시작.

이 날이 마침 어머님 생신이라 가족 모임 후 부랴부랴 당구장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오후 5시가 다 되었다.

오후 3시부터 5명이 풀리그로 하여 오후 6시 식사 시간 전 까지의 성적을 종합하여 보니 신대식회장님이 우승이다.
우리가 공식시합으로 인증될 수 있는 조건을 별도로 정한 바도 없고 우리끼리의 시합이니 시세 말로  그때그때 달라요다.
뭐 이렇게 해서라도 신대식회장님 우승 한번 하셔야 되지 않나 싶기도 하고 해서 이달의 우승자는 신대식회장님이다.

그런데 저 양반은 왜 또 오셨나 ?
당신 얘기로는 22회가 21회와 제일 가까운데 이제 알았으니 자주 오는 게 당연하다 말씀하시는데 목적은 내년에 총동창 당구회회장직을 꼭 맡아야 한다는 압박감을 주기 위해서 같은데, 걱정도 팔자십니다.
우리는 한번 한다면 합니다. 걱정 마시고 어려운 발걸음 자주 안하셔도 됩니다.
그래도 귀한 손님이 오셨으니 대접을 해드려야겠기에 당사모답게  신대식회장님과 내가 즉방으로 확실하게 대접을 해드렸더니 만족해하시는 것 같다.
내심 22회 사기도박단에게 걸린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 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개평도 넉넉히 드렸고 2차로 맛있는 통닭과 맥주를 대접해 드렸으니 결국은 그게 그거 아니던가.
다음에는 실력을 더 연마하셔서 다시 도전해 보시기를 ...

그나저나 참석자가 고작 7명이라면 이곳 마포 당구장 경우는 엄청난 낭비이다.
이미 하루 당구장 대여료가 고정되어있는 터라 참석인원과 상관없이 일정 금액을 지불해야한다.
참석인원수 적은 것은 우리 사정인데 오리발 내밀수도  없는 노릇이니 약속대로 지불하고 나면, 쌩 돈 날라 가는 소리가 귓전에서 윙윙거린다.

놀이와 관계되는 돈은 즐겁게 놀고 나면 까맣게 잊어야 되는데 그렇지 못하니 빨리 묘책을 세워야겠다. 
누가 좋은 의견 좀 내놔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