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 장교당구장

참석자 :

권기철, 권동안, 김용하, 김종진, 남궁완, 노현덕, 박석산, 박용덕, 신대식,

양종하, 윤종수, 이광화, 이중희, 조건식, 조원국, 주재훈, 한성섭, 황대식,

홍기창

총 19명 참석

                                            조건식 (우승)

                               조건식                          황대식

                   김종진   ---   조건식           황대식  ---   한성섭

           남         김          권       조          황       홍        박        한

           궁         종          기       건          대       기        용        성

           완         진          철       식          식       창        덕        섭

예선전

김종진-이광화 --- 김종진 승

김용하-남궁완 --- 남궁완 승

박용덕-양종하 --- 박용덕 승

조원국-한성섭 --- 한성섭 승

이중희-황대식 --- 황대식 승

조건식-홍기창 --- 조건식 승

노현덕-권기철 --- 권기철 승

패자중 홍기창선수가 자기 점수대비 득점률(70%)이 제일 높아 와일드 카드로

8강전 진출

아직은 대부분의회원이 중대에 익숙하여 당구대회는 중대에서 한다하니

아니나 다를까 고점자 몇몇은 오로지 국제식 대대가 아니면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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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대회 참가인원이 좀 부족할 것 같아 걱정하던 차에 한동안 뜸했던 회원들이 대회 참가를 통보해오고 당구아카데미 꿈나무 한 분도 당구장 오는 길을 물어보고 또, 조건식 동기회장님도 참가하신다는 문자를 보내오니 그럭저럭 대회를 꾸려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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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 정각에 참가인원을 확인하니 14명이 되어 7개조로 나누어 예선전을 시작할 수 가 있었다.

참가자 면면을 보니 오늘은 누가 우승을 할지 정말 모르겠다.

그래 ! 이렇게 되어야 대회가 재미있지. 고점자들이 끼면 항상 우승자는 뻔하고 예선전에서 고점자를 만나는 상대방은 김빠지는 대회는 정말 재미없다.

고점자 몇몇에게는 미안하지만 당분간은 국제식대대 출전희망자가 최소 8명이 될 때까지는 이런 식으로 대회를 진행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올 때부터 오늘 기쁨조로 참가한다는 조건식회장님이 우승을 한 것이다.

마음을 비우고 나와서 우승한 건지 겸손이 지나쳐서(시세 말로 점수를 짜게 놔서) 우승한 건지 잘 모르겠지만 암튼 축하합니다.

그리고 많은 10점대 회원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셨습니다. 이제 그 동안 의기소침하여 당구대회 출전을 망설이던 10점대 회원들이 대거 참석할 것을 굳게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