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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차 정기산행(봄산행)-욕지도-연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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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헌 작성일08-03-25 18:18 조회2,275회 댓글5건

본문

이제 봄이 오고 있습니다. 봄소풍겸 멀리 남해안에 있는 욕지도와 연화도 산행을 합니다. 욕지도는 경남 통영에서 배를 타고 1시간 갑니다. 인구가 1000명 정도되는 작은섬인데 풍광이 좋고 높지는 않으나 멋진 산(천왕봉: 392m)이 있습니다. 먹거리도 좋아 회(특히 돔)맛이 일품입니다. 욕지도 옆에 연화도가 있습니다. 30가구 정도가 살고 있는 작은 섬인데 연화봉(215m)에서 보는 남해안 다도해 조망이 일품입니다. 등산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그간 산에 잘 가지 안은 분들도 무리 없는 산행이 되며 부부동반 적근 환영합니다.

1. 일시: 4월19(토)-20일(일)

2. 만나는 장소: 양재역 7번 출구 200m 아래 서초구민회관 옆 버스주차장

3. 만나는 시간: 4월19일(토) 07:00

4. 일정: 첫날:  07:00 양재동 출발-13:00 통영에서 페리 탑승-14:00 천왕봉 등산(천천히 가며 3시간)-18:00 저녁
            둘쨋날: 08:10 페리 탑승-08: 30분: 연화도 연화봉 등산(천천히 2시간 30분)-12:00 연화도에서 점심
                      13:00 연화도 출발-13:50 통영도착 그리고 서울행(서울 도착: 저녁 7시 30분 전후 예상)

5. 회비: 1인당 12만원

6. 준비물: 1박함에 따라 세면도구, 내의등

7. 기타: 출발하는 날 아침은 김밥을 단체로 준비 할 예정임(버스에서 아침 식사함).   
* 웹마스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5-15 21:23)

댓글목록

eQ^Q^都님의 댓글

eQ^Q^都 작성일

  흐~음, 4월19일 해변을 세세히...욕지(欲知) 해 보아야지~~~
ㄸ~준아, 잘 가따온나!

내는 이번에도 사량도(지이망산)에 또 못 갈 것 같다.

이동준님의 댓글

이동준 작성일

 

무욕(無慾)의 섬 욕지도
욕지도는 한려수도의 끝자락에 흩어진 39개의 섬을 아우르는 욕지면의 본섬이다. 통영항에서 직선거리로 27㎞, 뱃길로는 32㎞ 떨어진 망망대해에서 연화도·상노대도·하노대도·두미도·초도 등과 함께 연화열도(蓮花列島)를 이루고 있다.

면적이 14.5㎢에 해안선의 길이가 31km나 되고, 연화열도에서도 가장 큰 섬이다. 같은 통영시에 속해 있는 한산도·비진도·매물도 등의 유명세에 비하면 무명이지만, 그래서 아직도 때 묻지 않은 섬만의 풍광을 즐길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덜 피어오른 유명세에 비하면 욕지도까지 가는 배편은 통영의 어느 섬보다도 편리하다. 출항지도 여럿일 뿐더러 차를 배에 실어 욕지도까지 들어가는 세 척 대형 카훼리의 운항편수만도 하루 평균 왕복9회를 상회한다. 여기에 일반 여객선까지 더하면 거의 1시간 간격으로 욕지로 들어가고 나온다. 그래서 욕지로 카훼리를 타고 들어가다 보면 욕지를 떠나 삼덕이나 통영으로 향하는 다른 카훼리를 쉽게 만나게 된다.

뱃길의 풍광 또한 여심(旅心)을 절로 불러일으킬 만큼 서정적이어서 80리의 짧지 않은 뱃길이 채 끝나기도 전에 사람들은 먼저 한려수도의 수려하고도 서정 넘치는 풍광에 매료되고 만다.

오랜 파도와 해풍에 깎여 이뤄진 바위산 기암절벽과 절벽 끝에 위태롭게 걸린 소나무, 육지를 향해 징검다리처럼 놓여져 있는 자잘한 섬들, 수천년의 파도소리, 그것은 욕지도만이 그려낼 수 있는 살아 꿈틀거리는 풍경이다.

욕지도는 모두 1000가구 넘는 주민이 살만큼 규모가 큰 섬이지만, 아직도 때 묻지 않아 사시사철 언제 찾아와도 편안하게 쉬어 갈 수 있는 조용한 섬이다. 그러나 여름이면 줄을 잇는 피서인파로 인해 사전에 배표를 예약하지 않으면 들어오기도 쉽지 않은 두 얼굴의 섬이기도 하다. 뱃사람이나 낚시꾼들에겐 이미 오래전부터 유명한 섬이기도 하다.

절벽과 벼랑을 곡예 하듯 타고 돌아다니는 흑염소들에 비하면 비탈진 언덕위에서 한가로이 풀을 뜯는 소들은 역시 양반이다, 적당히 해풍을 맞고 자라 더 맛있다는 욕지도 밤고매와 당도가 제주도 밀감을 능가한다는 욕지도 밀감, 지천으로 열리는 빨간 야생 산딸기와 당뇨에 좋다는 검은 오돌깨들, 맑고 깨끗한 1급 청정지역에서만 열린다는 어름까지 모두 욕지도의 자갈들 같은 풍경들이다.

동항, 어둔골, 삼여, 몽돌깨, 고래머리, 덕동, 솔구지, 푸른작살, 흰작살을 돌아 자부포, 야포, 조선포, 노적을 돌아 나오면 타고 간 성능 좋은 자동차도 이미 도시의 속력을 놓치고 느린 파도소리를 흉내 낸다. 금방 바다 속으로 곤두박질 칠 것 같이 달려가다가도 어느 순간 하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욕지도 해안 일주도로, 온 욕지도를 구석구석 감상하며 차로 돌아볼 수 있는 욕지도 해안일주도로가 축복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욕지(欲知 : 알고자 하거든)"라는 섬 이름처럼 욕지를 알고자 하거든, 정말 알고자 하거든 욕지도를 직접 밟아보고 걸어본 다음에야 알아내든지 말든지 할 일이다.

여담으로 유동(몽돌깨)해수욕장이 있는 “유동”은 이번에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2005년 아름다운 어촌 100선'에 선정되어 그 아름다움을 인정받았다.

이동준님의 댓글

이동준 작성일

  eQ님요, 광란의 밤이라니 천부당 만부당 합니다요.
서해의 기름덩어리가 행여 한려수도까지 번져 있으면 동기 산우회에서 왕림 하실 때 행여 등산화에 기름때 묻을까봐 밤새워 청소하여 오시는 걸음이 즐거울 수 있도록 사전 조치도 하고 , 봄바람이 그쪽에 먼저 온다고 해서 마중하러 가거등요.
그라고
불량품 일기 예보를 사용하고 있는 것 같은데 요즈음 새로 나온 모델에 의하면 그날 봄비가 서울에서만 온다 카고 욕지도는 쾌청, 바람 살랑살랑으로 나오니까 신형 모델로 바꿔 사용하세요.
하여간 알콜은 일절 멀리 하고, 밤새워 청소하고 오겠슴다

eQ^Q^都님의 댓글

eQ^Q^都 작성일

  ☹ 이걸 폭로(?)해야 하나 ??? ...
유력한 소식통에 의하면, 3/29(토)~3/30(일) ex준 주동하에 8~9명이
통영에서 요~또타고 욕지도에 가서 광란의 밤을 벌린다고(나도 유혹을 받았지만...),
욕지도 청청지역이 술내음으로 한달은 진동하겠구만~~~ㅋㅋㅋ~
그러나, 일기예보에 의하면, 3/29~30 전국적으로 ☂봄비가 온다카는데...
일엽편주 요또가 욕지도를 무사히 왕복할 수 있을지 ... 말리고 싶은디~

산장님, 이 분들 사전답사(?) 가는 것을 가상히 여기시어, 격려해 주시고,
산장총대가 회심으로 어렵게 기획한 4/19(토)~20(일) 욕지도봄산행에는
요토탑승자 전원이 필히 참석하도록 엄명내리시길 바라옵나이다!
그렇지 않으면, 욕지도봄산행 흥행에 막대한 지장이 있을 것 같습니다!
1.예전의 선례를 보니, 답사산행했다하고 본산행에 엉큼하게 빠지는 분이 많았음.
2.요토 탑승자(누구누구인지는 밝힐 수 없음)중 그런 개연성이 있는 분이 대부분임.

믿거나 말거나~~~eQ ^Q^ 

eQ^Q^都님의 댓글

eQ^Q^都 작성일

  ☺ 일단, 울 마눌님과 함께 신청함~다... eQ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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