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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7일은 뜻깊은 날, 기쁜 날(기도모임 1월모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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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기 작성일08-01-08 00:52 조회2,3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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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회 개독교인(개신기독교인)들이 모이기는 우리가 30대후반일 때가 처음이었다.
정종호, 윤영진 등이 주축이 되어 정종호가 회장을 하고 김희건이 전도사로 있던 산성교회에서 몇번,
김동화가 일하던 총회건물과 위거찬 자택 등지에서 모였고, 다음 임기가 되어 회장까지 뽑았으나
차기 임원단의 열심 부족으로 유야무야 되었다.

1995년 서울고 전체 기독인 모임(SCC)의 열화와 같은 독려속에 다시 모여
회장 김대경 총무 윤호기 체제로 1년간 새문안교회에서 모였다. 그리고 다음 임기의 회장을 뽑았으나
취임도 못하고 또 유야무야 되고 말았다.

2001년 가을 김대경 목사가 윤호기에게 전화를 걸었다. 거의 명령조였다. "기독인모임을 무조건 만들어라."
(지금 김대경을 이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 윤호기는 이를 성령의 역사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김대경 강인중 윤호기 세사람은 무조건 모임에 참석하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어렵고 힘들고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을 찾아보기로 했다.
아니 이미 김대경 강인중 두 사람은 안정헌이 하늘나라 가기전에 문병하고 위로하는 일을 했었다.

김 강 윤 3인방은 매달 모임을 갖는 한편 중병중인 김형근을 찾기 시작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 첫승의 함성이 잠실운동장을 진동할 때 탄천 건너 강남병원에서 김형근은 하늘나라로 갔고,
김 강 윤 3인방과 고인의 부인 홍성란 그리고 4달 먼저 하늘나라로 간 한철희의 부인 강수경이 주축이 되어
기도모임을 만들어 가기 시작했다.

개독교인 친구들이 한명 두명 다녀가기만 하고 고정회원이 잘 안생길 때
윤영진이 나타나 큰힘이 되기 시작하였다. 모임장소를 자기회사 회의실로 내주고 늘 저녁식사를 제공하였다.
이런 윤영진의 노력은 2007년까지 계속되었다. 장소가 윤영진이 출석하는 서울제일교회로 바뀌었을 뿐.

그러는 동안 진인준 위거찬이 고정회원이 되어 자주 자택으로 초대하며 힘이 되었다.
그 사이 이강진이 고인이 되고 또 박춘규가 고인이 되었고 그때마다 먼저 남편을 여읜 회원을 앞세워 위로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그 부인 김선영과 방정자가 합세하게 되었다.

2006년 봄 3명밖에 안 모일 정도로 모임이 잘 안되고 있을 때 우리들 머릿속에는 같은 얼굴이 떠올랐다.
박석산. 그는 출석하던 교회에서 안수집사로 피택하고 세상적으로 친하던 친구들은 더 이상 만나기 어려워지기 시작한 때였다.
우리는 박석산을 초청했고 그때부터 박석산부부가 모임에 활력을 넣기 시작했다.

그리고 작년 2007년 봄 전민수 부부가 나타났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던 전민수는 우리와 만남을 통해 더욱 평안을 느낄 수 있었다.
이런 마음의 평안은 격월로 모임을 자신의 집으로 유치할 정도의 열성으로 나타났다.
그러는 동안 모임은 계속 16, 7명이 계속 모일 정도로 자리를 잡아 나갔다.

이제 2008년 첫 모임. 장소는 상도동 소재 고 한철희의 부인 강수경 집사 자택.
작년 가을 남편 대신 많이 의지하던 시어머니까지 하늘나라로 보내드리고 더욱 주님만 의지하게된 강집사가
늘 얻어먹을 수만 없다며 초대를 하였었다.

이 자리에서 지난 7년간 회장없이 연락책 윤호기의 연락만으로 모여왔던 기도모임은
이젠 더 이상 그런 체제를 유지할 수 없게 된 것을 인정하고 총회를 통해 임원 개선을 하였다.
그래서 만장일치로 뽑힌 머슴들은
큰머슴 박석산  작은머슴 윤호기  알리미 김정아(전민수 부인)  돈세미 강수경.
(아직 눈치 채지 못한 이들은 회장 총무 서기 회계로 봐 주면 된다.)

언젠가 이런 날이 올 것을 기대하며 매달 한번씩 연락책 일만을 꾸준하게 해온 윤호기에게는
너무나 감사한 일이고 뜻깊고 기쁜 날이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며,
지난 7년 동안(1995년까지 치면 8년동안) 포천과 서울 사이를 머다않고 오가며 말씀전한 김대경 목사,
용인에서 저녁도 거르고 와서 말씀전해준 소성진 목사와
가끔 말씀전할 사람이 없을 때마다 흔쾌히 말씀 전해준 위거찬 목사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이는 윤호기의 이름으로 전하는 마지막 소식이다.
앞으로는 박석산 이름으로 전하게 될 것이다.

22회 여러 친구들, 샬롬.

* 웹마스터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8-05-1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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