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이 먼데서 찾아오니 어찌 기쁘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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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중영 작성일07-12-12 15:14 조회2,342회 댓글3건본문
오늘 새벽 그들 부부가 일본 나리타를 거쳐 시카고 공황에 도착하면 균욱군의 백씨께서 친히 마중을 나간신다니 여간 고맙지 않군요. 1981년 정월에 제가 이만 보따리를 둘러메고 김포 공황을 떠날 때 배웅하던 친구의 모습이 어제 같기도 하지만, 어연 이십여년이 훨씬 지나서야 처음으로 제가 사는 모습을 보여 주게 되니 자못 가슴이 둥둥. 작은 흥분이 앞섭니다. 그저 걱정이라면, 어떻게 하면 요녀석 부부를 재미있게 해줄까인데 아직은 좋은 소재가 떠오르지 않는군요. 그렇다고 맨날 밤마다 와인만 들이키며, 옛날 치악산의 눈덮인 캠핑얘기만 나눌 수도 없구 말이예요.
아뭏든 친구 부부의 미국 여행길에 안전과 즐거움이 모두 함께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 온 세계를 쏘다니기 -
져무는 해
12월 12일 새벽: 동경에서 하룻밤 마누라와 자고 소시장 시카고에 도착
12/12 – 12/14: 시카고 일리노이 호반 둘러보기
12/14 – 12/20: 콜럼버스 오하이호 (미시간이나 나이아가라 폭포를 다녀올까 함)
12/20- 1월 2일: 딸 보러 불란서 파리에 머뭄
새해
1월2일 – 다시 미국에 옴
1월 2일– 1월 11일: 워싱턴 디씨와 뉴욕 동부 둘러보기
1월 12일-1월 20일: 김도영군의 인도로 아틀란타 조지아 배회 그리고 모의
1월 20일: 대톨령 선거도 못해보고 귀국
미국 체류시 그너마에게 연락하실 일이 있으면 저에게로 해주십사!
집 614-889-0039
휴 614-327-3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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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Q^Q^님의 댓글
eQ^Q^ 작성일
치~봉, 즐거운 여정이 되길...
미국에서 만나는 넘마다 안부도...
특히, 워싱턴의 인화와 성균에게...
글~구...흑곰 만나면 박홍구의 근황도 알아봐 주라~
김도영님의 댓글
김도영 작성일
백갈치가 아니고.. 빽 깔치.. 오늘 저녁엔 아마 후배 동문들과 연환이가 초청을 한 모양이고
손전화가 다.. 아니고.. 형님께서 승용차도 한대 선물로 놓고 가셨단다.
중영아!! 이 기회에 미친척하고.. 니 똥차랑... 슬쩍... 바꿔치기....
최중영님의 댓글
최중영 작성일
미 동부시간으로 12월 12일, 수요일 정오쯤. 친구내외가 잘 도착했는지 아침내내 궁금하던 차에 열두시가 넘어서야 전화가 때르릉 걸려왔습니다. 야, 잘 도착했냐! 으으응, 히죽히죽. 시카고에서 사업하는 고연환 동문이 공항 마중을 나왔다더군요. 알고보니 균욱이 형수님 손전화도 갖고 있고 또 균욱이 형님께서 호텔도 좋은 데로 잡아둬서 오늘은 편히 호텔방에서 뒹굴 뒹굴 지낼 요량인가 봅니다. 오는 토요일, 15일 오전중에 시카고를 떠나 제가 사는 콜럼버스에 올 예정이라지요.
오늘 흑곰한테 듣자하니 녀석이 백갈치를 좋아한데나. 흐유, 우리 마누라만 죽어 나겠습니다. 혹시 최봉한테 빚보증 서신 분은 다음 전화로 연락 하시기를… 지가 뛰면 어데까지 뛰겠나ㅡ 제발 오는 토요일 12월 15일 오전까지만요. 균욱이 형수님, 날 잡수쇼 하지 마시기를. 630-885-0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