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참석.
총무는 많이만 나오면 좋더라.
차분히 앉아 전화할 틈도 없이 바빴던 21일.
차안에서 운전하며 회우들에게 전화하고, 고객 기다리는 짜투리 시간마다 걸고...
그랬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가을향기에 취하고
친구들과의 정담에 취했지만,
술에는 취하지 않았다.

그렇게 가을밤은 깊어가고,
담배 피우지 말라는 말도,
뜻밖에 동행한 미모의 여인이 궁금해 물었더니
묻지 말라는 말도,
그리고 그런 말들에 짜증 났던 어제의 나도,
하루밤 꿈에 지나지 않는다.
마음 속의 빈 방에선.

남부모임에 참석하기위해 멀리 미국에서 날라온 도영이
박석호 회장이 고객들에게 주려고 모아놨던
비아그라와 시알리스를 양손에 들고
흐뭇해하고 있다. (사진방에 있는 사진 설명입니다.)

누구의 나체인지 알아맞춰보세요.
보기 : 김영철,김인달, 김인성,김도영,이규도,김진호,박민종,박석호,송경헌,신대식,이문수,최택상,한성협,김왕
 (무순)

친구들한테 한번쏘겠다는 도영이의 청을 거절하기 어려워, 요즘 '경제가 궁핍해진 미국'의 한 동포한테 신세를 지고 말았다.- 감사~~
호프나 한잔 더 하려고 회비를 거두었는데, 2차는 박석호 회장이 쏘는 바람에 회비는 그대로 굳었다. - 감사~~
노래방에서 기다린다던 모씨, 어디냐고 전화했더니 서너 정거장 떨어진 곳이란다.
회우들이 너무 멀다는 바람에 그리 못갔다. 미안~~
김영철교수와 박민종 전무가 차기회장과 차차기 회장으로 내정되었다.(차기가 누구인지는 아직 불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