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친환경 유통사업)에 참여할 후배분들을 모십니다.(18회 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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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학 작성일08-12-20 12:49 조회1,508회 댓글0건본문
서울고등학교 19회, 20회, 21회, 22회, 23회 동창생 여러분께 편지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서울고 18회 서경석 목사가 인사드립니다.
이 편지를 드리는 이유는 혹시나 생태나라운동이 마련한 사회적 일자리에 신청할 의향이 있나 해서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태나라운동은 작년에 우리나라를 생태적으로 청정하고 고루 잘사는 나라로 만들자는 취지를 가지고 출범한 환경단체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생태나라운동이 노동부에서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으로 86명의 사회적 일자리를 배당받았습니다. 이 일을 하는 사람은 83만6천원의 월급을 최장 3년(1년단위로 연장)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생태나라운동은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을 위해 정부로부터 월 약 7천만원씩 3년간 인건비로 받는 셈입니다. 그리고 <생태나라운동>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은 6개월 후에는 “생태나라”라는 브랜드를 가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면 또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동부가 주는 인건비는 직접 일하는 분의 통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기업이 이익을 내기 시작하면 그 이익은 일하는 사람들의 봉급 인상과 사업 확장에 쓰게 되어 인건비는 곧 올라갈 것입니다.
사회적 기업은 공익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기업은 이익이 나더라도 배당을 하지 않고 공익을 위해 써야 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은 사회적 기업에 딱 맞는 분야입니다. 왜냐하면 이 분야에서는 이익을 남기기가 쉽지 않아 영리를 목적으로 한 기업이 좀처럼 진출하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사회적 기업이 되면 정부와 사회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때문에 기업이 살아남기 쉽습니다.
<생태나라운동>이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을 하게 된 이유는
첫째, 한국농업의 미래는 앞으로 유기농의 방향으로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농산물 유통분야가 발달하지 못해 농촌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과잉인데도 도시에서는 이를 파는 가게를 좀처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앞으로 반드시 성공할 사업입니다. 이 방법만이 한국농업을 살리는 길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이 사업을 도와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둘째로 홍수같이 밀려드는 중국농산물 앞에서 한국은 유기농산물과 같은 고급농산물 생산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셋째로 중국산 수입농산물도 유기농산물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에 - 이미 중국의 유기농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 그 때에는 우리 농산물은 신선도로 승부를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맞는 유통업이 나와야 합니다. 직접 생산자로부터 농산물을 납품받아 12시간 내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유통업입니다. 이렇게 되면 유통단계가 1단계밖에 되지 않아 신선도가 유지되고 가격도 하락합니다. 게다가 사회적 기업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고, 매점매석을 하지 않아 낮은 가격에 공급이 가능합니다.
친환경 농업을 하는 농민들은 자기의 생산물을 도시에 팔아야 합니다. 그래서 생산물을 팔기 위한 갖가지 고민을 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판매 쪽을 우리가 책임지겠다고 하면 농민들은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농민들과의 협력 하에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일을 하려면 시행착오를 겪을 것입니다. 팔리지 않은 농산물 처리, 과잉생산과 과소생산, 등의 어려움 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모든 농산물 유통업이 겪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도 이를 잘 감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일은 다음과 같은 일들일 것입니다.
1. 학교급식을 뚫어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 사학재단이 협력할 예정입니다.
2. 기업을 뚫어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
3. 동네의 수퍼마켓에 친환경코너를 만들어 공급하기
4. 호텔, 고급음식점에 공급하기
5. 고기 식당에 무농약 쌈종류, 상추 공급하기
6. 가정집에 택배로 친환경농산물을 정기공급하기
7. 생산자 관리, 지입제 용달차 관리,
8. 기획, 연구, 회계, 홍보활동
9. 본부에 상황실(콜센터)운영
그런데 저는 이 일에 필요한 86명중에 70명을 서울고등학교 동창생들, 그중에서도 19회, 20회, 21회, 22회, 23회에서 구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 일에 관심이 있으신지 알고 싶습니다. 물론 전문성이 있는 분, 꼭 필요해서 별도로 채용해야 할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에게는 추가적으로 봉급이 지불되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이 기업이 성공하려면 최소한 2억원 정도의 펀드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야 사무실 비용도 지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86명을 채용할 때, 이분들을 두 종류로 구분하고 싶습니다. 한 부류는 그냥 채용되어 봉급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이분들은 경영진에 참여할 수 없고 그냥 사원으로 일합니다. 그리고 3년 후에는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고 구조조정을 할 때 해고될 수도 있습니다. 또 한 부류는 주인의식을 가진 그룹입니다. 이분들은 고용이 보장됩니다. 왜냐하면 감원이나 증원을 결정할 때 이분들이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co-owner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은 기업에 들어올 때 5백만원을 헌금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돈으로 기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40명이 5백만원을 내어 2억원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돈을 사용하는 방안은 돈을 낸 사람들이 결정합니다. 일반 기업이라면 투자를 할 수 있지만 사회적 기업이기 때문에 투자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익배당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우리는 5백만원을 내는 분에게 고용보장을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향후 십년간 일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이 기업이 잘 되어야 하는데 이 기업이 잘 되기 위해 5백만원을 각자 내어 기업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참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처음에 5백만원을 내고 향후 10년간 취업을 보장받는 셈입니다.
물론 이 기업이 얼마나 오래 가느냐의 여부는 참여자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5백만원을 내놓은 사람들이 주인이므로 그들이 경영진이 되거나 혹은 경영진을 선출하는 권리를 갖습니다. 그렇지만 정부는 이 기업에 인건비로 25억원을 내놓는 셈입니다.
이 기업의 회장은 서경석입니다. 그러나 제가 최종결재를 하더라도 실제로 이 기업을 끌고 갈 분은 경영진과 사원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기업이 어려움에 처할 때, 난관을 뚫고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일만 맡을 것입니다.
그런데 86명에 대한 봉급은 12월부터 지급이 됩니다. 그래서 12월내로 86명을 다 채용하지 않으면 한달 분 약 7천만원은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매우 시급하게 사람들을 채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사람보다 신청자가 더 많으면 그중에서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정은경씨(전화: 010-6267-1459)에게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전하시고 생태나라운동 사무실을 방문하시면 사무실2층에 참여를 결정하여 미리 활동을 하고있는 19회 후배분들께서 자세한 설명을 해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12월30일까지 고용여부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생태나라운동 사무실을 찾아오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동대문운동장 방향으로 오다가 하나은행 건물을 끼고 우회전하여 약 100미터 오면 <장충동주민센터>의 바로 앞 주택건물임.
-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운동장역 4번 출구로 나와 장충체육관 방향으로 오다가 우리은행 건물을 끼고 좌회전하여 약 100미터 오면 <장충동주민센터>의 바로 앞 주택건물임.
2008년 12월 19일
서울고 18회 서경석 올림.
안녕하십니까?
서울고 18회 서경석 목사가 인사드립니다.
이 편지를 드리는 이유는 혹시나 생태나라운동이 마련한 사회적 일자리에 신청할 의향이 있나 해서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다음과 같습니다.
생태나라운동은 작년에 우리나라를 생태적으로 청정하고 고루 잘사는 나라로 만들자는 취지를 가지고 출범한 환경단체입니다. 그런데 최근에 생태나라운동이 노동부에서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으로 86명의 사회적 일자리를 배당받았습니다. 이 일을 하는 사람은 83만6천원의 월급을 최장 3년(1년단위로 연장)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생태나라운동은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을 위해 정부로부터 월 약 7천만원씩 3년간 인건비로 받는 셈입니다. 그리고 <생태나라운동>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은 6개월 후에는 “생태나라”라는 브랜드를 가진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게 됩니다. 사회적 기업으로 전환하면 또 다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노동부가 주는 인건비는 직접 일하는 분의 통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기업이 이익을 내기 시작하면 그 이익은 일하는 사람들의 봉급 인상과 사업 확장에 쓰게 되어 인건비는 곧 올라갈 것입니다.
사회적 기업은 공익목적으로 설립된 기업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이 기업은 이익이 나더라도 배당을 하지 않고 공익을 위해 써야 합니다. 그런데 특별히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은 사회적 기업에 딱 맞는 분야입니다. 왜냐하면 이 분야에서는 이익을 남기기가 쉽지 않아 영리를 목적으로 한 기업이 좀처럼 진출하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사회적 기업이 되면 정부와 사회가 적극적으로 도와주기 때문에 기업이 살아남기 쉽습니다.
<생태나라운동>이 친환경농산물 유통사업을 하게 된 이유는
첫째, 한국농업의 미래는 앞으로 유기농의 방향으로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친환경농산물 유통분야가 발달하지 못해 농촌에서는 친환경농산물 생산이 과잉인데도 도시에서는 이를 파는 가게를 좀처럼 볼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사업은 앞으로 반드시 성공할 사업입니다. 이 방법만이 한국농업을 살리는 길이기 때문에 정부로서는 이 사업을 도와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둘째로 홍수같이 밀려드는 중국농산물 앞에서 한국은 유기농산물과 같은 고급농산물 생산으로 대응해야 합니다.
셋째로 중국산 수입농산물도 유기농산물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에 - 이미 중국의 유기농은 세계적인 수준입니다. - 그 때에는 우리 농산물은 신선도로 승부를 보아야 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맞는 유통업이 나와야 합니다. 직접 생산자로부터 농산물을 납품받아 12시간 내로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유통업입니다. 이렇게 되면 유통단계가 1단계밖에 되지 않아 신선도가 유지되고 가격도 하락합니다. 게다가 사회적 기업이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고, 매점매석을 하지 않아 낮은 가격에 공급이 가능합니다.
친환경 농업을 하는 농민들은 자기의 생산물을 도시에 팔아야 합니다. 그래서 생산물을 팔기 위한 갖가지 고민을 하고 계획을 세웁니다. 그런데 판매 쪽을 우리가 책임지겠다고 하면 농민들은 좋아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농민들과의 협력 하에 이 일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일을 하려면 시행착오를 겪을 것입니다. 팔리지 않은 농산물 처리, 과잉생산과 과소생산, 등의 어려움 등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일들은 모든 농산물 유통업이 겪는 일이기 때문에 우리도 이를 잘 감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구체적인 일은 다음과 같은 일들일 것입니다.
1. 학교급식을 뚫어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 사학재단이 협력할 예정입니다.
2. 기업을 뚫어서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기
3. 동네의 수퍼마켓에 친환경코너를 만들어 공급하기
4. 호텔, 고급음식점에 공급하기
5. 고기 식당에 무농약 쌈종류, 상추 공급하기
6. 가정집에 택배로 친환경농산물을 정기공급하기
7. 생산자 관리, 지입제 용달차 관리,
8. 기획, 연구, 회계, 홍보활동
9. 본부에 상황실(콜센터)운영
그런데 저는 이 일에 필요한 86명중에 70명을 서울고등학교 동창생들, 그중에서도 19회, 20회, 21회, 22회, 23회에서 구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이 일에 관심이 있으신지 알고 싶습니다. 물론 전문성이 있는 분, 꼭 필요해서 별도로 채용해야 할 분도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에게는 추가적으로 봉급이 지불되어야 하겠지요. 그래서 이 기업이 성공하려면 최소한 2억원 정도의 펀드가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야 사무실 비용도 지불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86명을 채용할 때, 이분들을 두 종류로 구분하고 싶습니다. 한 부류는 그냥 채용되어 봉급을 받는 사람들입니다. 이분들은 경영진에 참여할 수 없고 그냥 사원으로 일합니다. 그리고 3년 후에는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고 구조조정을 할 때 해고될 수도 있습니다. 또 한 부류는 주인의식을 가진 그룹입니다. 이분들은 고용이 보장됩니다. 왜냐하면 감원이나 증원을 결정할 때 이분들이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co-owner인 셈입니다. 그런데 이분들은 기업에 들어올 때 5백만원을 헌금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돈으로 기업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40명이 5백만원을 내어 2억원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돈을 사용하는 방안은 돈을 낸 사람들이 결정합니다. 일반 기업이라면 투자를 할 수 있지만 사회적 기업이기 때문에 투자를 받을 수 없습니다. 이익배당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그 대신 우리는 5백만원을 내는 분에게 고용보장을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향후 십년간 일하게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이 기업이 잘 되어야 하는데 이 기업이 잘 되기 위해 5백만원을 각자 내어 기업을 만들자는 것입니다. 참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처음에 5백만원을 내고 향후 10년간 취업을 보장받는 셈입니다.
물론 이 기업이 얼마나 오래 가느냐의 여부는 참여자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그런데 5백만원을 내놓은 사람들이 주인이므로 그들이 경영진이 되거나 혹은 경영진을 선출하는 권리를 갖습니다. 그렇지만 정부는 이 기업에 인건비로 25억원을 내놓는 셈입니다.
이 기업의 회장은 서경석입니다. 그러나 제가 최종결재를 하더라도 실제로 이 기업을 끌고 갈 분은 경영진과 사원들입니다. 그리고 저는 이 기업이 어려움에 처할 때, 난관을 뚫고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일만 맡을 것입니다.
그런데 86명에 대한 봉급은 12월부터 지급이 됩니다. 그래서 12월내로 86명을 다 채용하지 않으면 한달 분 약 7천만원은 받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매우 시급하게 사람들을 채용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사람보다 신청자가 더 많으면 그중에서 사람을 선택해야 합니다.
정은경씨(전화: 010-6267-1459)에게 관심이 있다는 의사를 전하시고 생태나라운동 사무실을 방문하시면 사무실2층에 참여를 결정하여 미리 활동을 하고있는 19회 후배분들께서 자세한 설명을 해 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12월30일까지 고용여부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생태나라운동 사무실을 찾아오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3번 출구로 나와 동대문운동장 방향으로 오다가 하나은행 건물을 끼고 우회전하여 약 100미터 오면 <장충동주민센터>의 바로 앞 주택건물임.
- 지하철 2,4,5호선 동대문운동장역 4번 출구로 나와 장충체육관 방향으로 오다가 우리은행 건물을 끼고 좌회전하여 약 100미터 오면 <장충동주민센터>의 바로 앞 주택건물임.
2008년 12월 19일
서울고 18회 서경석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