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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 교수 빌레펠트 시향 객원지휘, 성남시향64회정기연주회초대- 5월14일8시,성남아트센타콘서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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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무 작성일09-04-30 13:39 조회1,774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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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시향 상임지휘자인 김봉교수가
3월29일부터 4월9일까지 독일에서 객원지휘자로 빌레펠트 시향을 지휘하고
현지 신문의 열렬한 호응을 받고 돌아왔다.

성남시립교향악단 64회 정기연주회를 다음과 같이 갖습니다.
동기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을 바랍니다.
★일시 : 5월14일(목)8시
★장소 : 성남아트쎈타 콘서트 홀

프로그램

모차르트 / 교향곡 40번
 W.A.Mozart / Symphony No. 40 in G minor, K.550 

 INTERMISSION

 말러 / 교향곡 4번          Sop 오 은 경
 G.Mahler / Symphony No.4 in G major   

아래 글은 현지신문의 보도 내용입니다.
첨부파일을 크릭하면 원문과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빌레펠트자이퉁 2009년 3월 26일 (목) B 18 면

한국에서의 귀환
빌레펠트시향의 객원지휘자 김 봉

 <요 약> 내가 본 첫 연습은 아주 매끄럽게 진행되고 있었다. 객원지휘자와 교향악단은 마치 잘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와 같았다. 오는 금요일 음악회를 위해 한국에서 온 객원지휘자 김봉은 “이번에 연주되는 베토벤 8번은 내가 자주 연주하는 곡입니다” 며 말문을 열었다. 앞으로 남은 여러 차례의 연습에서 그 외에 Korngold 의 영화음악 ‘로빈 후드의 모험’ 과 von Dohnanyi의 피아노협주곡 2번을 더 맞춰야 한다.
 
 지휘자 김봉은 지난 해 한국연주에서 알게 된 빌레펠트시향의 음악감독 페터 쿤의 초대로 빌레펠트를 방문하게 되었다. ‘거장들의 만찬 ’이란 제목의 좀 특별한 이번 연주회는 이번 금요일 (3월 27일) 외트커홀에서 독일 문화라디오 방송에 의해 라이브로 중계된다.

 지휘자 김봉의 음악인생은 그의 가정에서 이미 시작되었다. 그의 부모님은 둘 다 성악가였고 그는 부모님들의 오페라 아리아를 들으며 자랐다. 훗날 그는 첼로를 전공하였고 한국에서 음대를 졸업 후, 독일 데트몰트음대에서 당대 최고의 첼리스트인 앙드레 나바라 교수에게 사사 후 졸업하였다. 그에게 데트몰트는 그저 한 작은 마을로, 연습만을 했던 기억 밖에 없다며 그는 웃었다.

 1983년 한국으로 돌아간 그는 한국과 미국, 유럽의 여러 오케스트라와 첼로연주를 하였으며, 1988년부터는 지휘도 병행하기 시작하였다. 10년 전 개인적인 이유로 첼리스트의 활동을 접은 후에는, 지휘에만 전념하였으며 개인적인 이유로 가끔 첼로연주를 한다고 한다.
 현재 그는 한국에서 성남시립교향악단의 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같은 도시에 있는 경원대 음대에서 첼로와 지휘를 가르치고 있다.

                                     
빌레펠트자이퉁 2009년 3월 30일 (월) B 14 면

맛있는 낭만파의 메뉴
외트커홀의 빌레펠트시향 금요음악회
 
 <요 약> 개성있고 재미있는 낭만과 고전작품의 혼합된 프로그램으로 ‘거장들의 만찬 (Titanenfutter)’ 이란 제목의 여섯 번째 금요음악회가 열렸다.
 
 본연주회 직전에는 빌레펠트 음악원오케스트라의 시범연주회가 있었다. 크리스티네 스투루벨의 지휘로 연주된 벤쟈민 브리튼의 롯시니 주제의 의한 ’밤의 음악 (Soirees Musicales)' 과 클레어 그룬트만의 “아메리칸 민속광시곡‘은 현악과 관악의 조화가 어우러진 훌륭한 전채였다.
 
 빌레펠트시향의 연주에 있어 영화음악은 낯선 프로그램이 아니다.
첫 곡인 비엔나 후기낭만파에 속하는 Korngold 에 의해 작곡된 영화음악 “로빈 후드의 모험 (1938)‘은 최근 ’교향적 자화상‘으로 편곡되어 연주된 바 있는데, 그 중에서  ’연인들‘ 은 객원지휘자 김봉에 의해 군더더기 없는 간결함과 청아하면서도 맛갈진 음향으로, 또 가슴 저린 서정미와 악기군들의 정제된 연주의 조화를 들려줌으로써  연인들의 사랑을 완벽히 느끼게 해주었다.
 두 번째 von Dohnanyi 의 피아노협주곡 2 번은 브람스, 라흐마니노프 등 낭만파의 계보를 잇는 대표곡으로 질풍노도와 같은 건반테크닉의 정수를 즐길 수 있었다.
이미 독주회를 통하여 원숙한 기교를 우리에게 보여준 블라디미르 스토우펠은 지칠 줄 모르게 건반을 아우르며 현란한 기교와 영롱한 우아함을 보여주었을 뿐만 아니라 불꽃처럼 타오르는 열정과 섬세하면서도 빛나는 아다지오의 트릴을 통하여 그의 음악적 진실함을 들려주었다. 오케스트라 또한 장중함에서 섬세함에 이르기까지 나무랄 데 없는 조화를 이룸으로써 그들의 연주가 얼마나 합당한 지를 보여주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에서 온 지휘자 김봉은 고전파의 거장 베토벤의 교향곡 8번으로 그 정점을 향해 나아갔다. 내성적이며 괴팍한 거장에 대한 그의 해석은 세련된 상상력을 가진 노련함이었다. 빌레펠트시향 또한 지휘자의 의도를 기꺼이 매끄럽게 따라주었다.
 그 연주의 정점은 자로 잰듯한 정밀함에 있었다 즉 도입부의 이미지를 명쾌하고도 변화무쌍하게 아우르기를 시작하여 주테마의 전개와 절제된 연결부 또는 시계바늘의 움직임과 같은 알레그레토 부분의 정교함은 교칙본이라 할 만큼의 모범적 감동이었다.
 (비바체) 템포의 변화와 뚜렷한 대조를 점차 고조시킴으로써 과장됨 없이 교향곡의 종반부를 마감지울 수 있었다.
 청중들의 호응 또한 뜨거웠고 매우 행복한 금요일 밤의 음악회였다.

댓글목록

김시영님의 댓글

김시영 작성일

  자랑스러운 동기 중의 하나다.
지난 4월 3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된 2009년 교향악 축제에 성남시향이 불참하여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독일로 지휘 여행을 가느라고 그랬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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