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졸업40주년기념행사 준비에 들어가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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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09-07-15 10:29 조회1,628회 댓글2건본문
우리가 옛 배움터 경희궁을 떠난지도 어언 40년이란 세월이 흘러갔다.
아직도 마음은 그때 그대로인데, 나이는 어느덧 이순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에게 남은 세월이 그만큼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따라서, 내년 졸업40주년은 우리의 인생의 정점에서 다시는 오지 않을 소중하고 의미있는 기회일지도 모른다!
남은 세월동안 머리에 선명히 각인시켜 반추하며 정신적 건강의 자양분으로 삼을 ‘추억의 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중요하고 막중한 행사 준비를 위해 작년 동기회송년회에서 ‘특임총무’라는 중책을 나에게 맡기겠다고 발표하였다.
아직도 용도폐기되지 않고 나를 필요로 하고 불러 준다니 고마운 일이지만,
선뜻 동의할 수도, 그저 나 몰라라 거절할 수도 없었던 참으로 당혹스런 자리였다.
그리고 6개월이 흐르고 ...
내 일상의 허덕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머리는 온통 뒤죽박죽 연속이었다.
그것조차 추수리지도 못하면서, 무씬 졸업40주년행사를 준비한답시고 나서랴?
과연 그런 여력과 능력이 있는가하는 나의 한계를 절절히 되씹고 또 되물어 보았다.
누구 말마따나 그것을 즐기는 놈도 아니고, 못해서 안달이 난 녀석도 결코 아니다!
앞으로 내 일상의 상당부분이 잠식될 것이 뻔한 사실을 모르는 바보는 더더욱 아니다.
그냥 오라면 가고, 여기저기 동기 부여해주면 내 여건에 따라 움직이면 되고...
그것이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손해보는 장사도 아닌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모금운동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싫은 일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돌아서지 못한 그 근원은 무엇일까?
지난 17년동안 너무 설치고 다닌 점도 있지만 나름대로 깊은 정도 공도 박혀 있었다.
자랑스런 이름, 아름다운 우정-‘서울22’라는 달콤한 독배를 너무 마셨다.
‘서울22’를 벗어나지 못하는 나라는 녀석, 그걸 차라리 운명이라 해야하나!
득달같이 힐란하는 울 마눌이 나같은 놈 만나 떠나지 못하는 것도 운명이라고 했듯이 ...
또 다시 악역을 마다하지 않으며 나선다!
엄춘택 추진위원장를 비롯한 부위원장 및 주요행사추진단장과 유능한 김~총과 오~총,
그리고, 무엇보다 국내외에 든든한 동기 친구들이 있지 않은가!
모든 것이 자~알 될꺼야.
국내외 동기가족 여러분,
서울22졸업40주년기념행사, 한번 멋지게 만들어 보입시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복(福)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리며 ... 꾸~벅 ^Q^
2009년 7월 15일
졸업40주년기념행사 특임총무
이규도 배상
아직도 마음은 그때 그대로인데, 나이는 어느덧 이순을 바라보고 있다.
우리에게 남은 세월이 그만큼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따라서, 내년 졸업40주년은 우리의 인생의 정점에서 다시는 오지 않을 소중하고 의미있는 기회일지도 모른다!
남은 세월동안 머리에 선명히 각인시켜 반추하며 정신적 건강의 자양분으로 삼을 ‘추억의 장’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중요하고 막중한 행사 준비를 위해 작년 동기회송년회에서 ‘특임총무’라는 중책을 나에게 맡기겠다고 발표하였다.
아직도 용도폐기되지 않고 나를 필요로 하고 불러 준다니 고마운 일이지만,
선뜻 동의할 수도, 그저 나 몰라라 거절할 수도 없었던 참으로 당혹스런 자리였다.
그리고 6개월이 흐르고 ...
내 일상의 허덕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머리는 온통 뒤죽박죽 연속이었다.
그것조차 추수리지도 못하면서, 무씬 졸업40주년행사를 준비한답시고 나서랴?
과연 그런 여력과 능력이 있는가하는 나의 한계를 절절히 되씹고 또 되물어 보았다.
누구 말마따나 그것을 즐기는 놈도 아니고, 못해서 안달이 난 녀석도 결코 아니다!
앞으로 내 일상의 상당부분이 잠식될 것이 뻔한 사실을 모르는 바보는 더더욱 아니다.
그냥 오라면 가고, 여기저기 동기 부여해주면 내 여건에 따라 움직이면 되고...
그것이 얼마나 편하고 좋은지, 손해보는 장사도 아닌 것을 나도 잘 알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들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모금운동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싫은 일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돌아서지 못한 그 근원은 무엇일까?
지난 17년동안 너무 설치고 다닌 점도 있지만 나름대로 깊은 정도 공도 박혀 있었다.
자랑스런 이름, 아름다운 우정-‘서울22’라는 달콤한 독배를 너무 마셨다.
‘서울22’를 벗어나지 못하는 나라는 녀석, 그걸 차라리 운명이라 해야하나!
득달같이 힐란하는 울 마눌이 나같은 놈 만나 떠나지 못하는 것도 운명이라고 했듯이 ...
또 다시 악역을 마다하지 않으며 나선다!
엄춘택 추진위원장를 비롯한 부위원장 및 주요행사추진단장과 유능한 김~총과 오~총,
그리고, 무엇보다 국내외에 든든한 동기 친구들이 있지 않은가!
모든 것이 자~알 될꺼야.
국내외 동기가족 여러분,
서울22졸업40주년기념행사, 한번 멋지게 만들어 보입시다!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복(福)이 충만하시길 기원드리며 ... 꾸~벅 ^Q^
2009년 7월 15일
졸업40주년기념행사 특임총무
이규도 배상
댓글목록
이규도님의 댓글
이규도 작성일
진~또망, 네 이메일주소로 소식글이 전해져 더 반갑네...
이용준등 자카르타동기들의 건강과 건승도 빈다.
향후 그쪽으로 소식 및 공지사항 전달등은 네 이메일주소로도 보내마.
진영산님의 댓글
진영산 작성일
규도,
메일 반갑고, 고마웠다.
우리는 그대가 있어 행복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