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지구상엔 아직도 걸어서 갈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한반도에 터를 잡고 살고 있는 한, 그 상징성과 당위성이 아니더라도,
백두산은 정말 장대하고 아름다운 산입니다!

서북 외륜봉을 종주하며 천지(天池)를 굽어보다가 건너 북녘 연봉을 보면 가슴이 메입니다.
서북쪽 드넓은 만주벌판을 바라보면 가슴이 더 벅차고 또한 아립니다.
달문으로 내려서는 너덜지대는 스릴도 있고 아슬히 내려서 천지에 얼굴을 적셔도 좋습니다.
호랑이잔등 화원지대를 거쳐 옥벽폭포를 통과하여 소천지로 내려서는 길 또한 좋습니다.
서파일대 고산화원지대에서의 야생화와 협곡등은 널널하고 아름다워 더 좋습니다.
북파 천문봉에서 천지를 굽어보는 풍광도 초원지대의 너른 평원도 좋습니다.
건각들은 천문봉~철벽봉~승사하 직벽코스로 천지로 내려 얼굴을 담가도 좋습니다.

언제 또 이런 기회를 만들어
산을 잘 타는 사람이던 못 타는 사람이던, 친구들일랑 함께 갈 수 있겠습니까?
졸업40주년기념, 산우회특별기획백두산트레킹(7/21~25)에 함께하면 후회는 없을 것입니다.
백두산을 한번은 가 보아야겠다고 마음에 둔 분은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십시오.
특히, 산녀님을 동행한다면 6개월간 밥상이 달라지리라 확신합니다!

백두산을 가고 싶어하는 분들이 상당수 주저하고 있는 것 같아,
이 eQ 산대 강력히 추천 권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