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월드컵 첫 승전의 기쁨으로  아! 대한민국 멋있는 나의 조국.

아직 건강하고, 자식들의 혼사가 남았으니 약간의 책임도 남아 있고,
무엇보다 못다핀 꽃 한 송이로 작은 희망(HOPE)을 갖고
가까운 동기 친구들과 아직도 고등학교 수준의 마음으로 젊을 수 있으니
“삶”은 좋은 것이고 친구들은 정말 소중하다.

7월 21일 출발하는 40주년 기념 특별 산행에 숫자가 29라니,
지난번 그랜드 캐넌 미국 방문보다도 적은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小人三樂은 시간 내어 경치 좋은 산하를 찾는 것과 벗들과 노는 즐거움과
맛있는 음식을 먹는 것이라는데 백두산 여행이야 말로 이 세 가지를 모두
갖춘 것이라 한 40명은 될 줄 알았는데, 동기회장으로서의 마지막 해외여행이
너무 조촐한 것이 되어져 서운해집니다.

산을 좋아하고 친구들을 소중히 사랑하는 동기님들,
본 행사에 이미 300만원을 40주년 행사 모금액에서 지원하기로 하였는데,
저희가 추가로 성원하여 개인당 참가비용을 낮추도록 하겠사오니
마지막 초대에 기쁨의 답을 산우회 우 순명 총무님께 속히 주세요.


                    동기회장  엄 춘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