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22회 학형 여러분께

이렇게 지면으로 여러분께 새해 그리고 회장 이임 인사를 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지난 일 년, 혼란과 매사 불투명한 상황이었고 연말 정기총회가 무산됨에 따라 간략히 동기회 운영 및 50주년 행사 준비사항을 보고 드립니다.
50주년 행사는 불가피하게 메인 행사 포함 대부분의 일정이 취소되었지만 이를 위하여 행사 추진단을 도와 모금, 행사 기획, 장소 섭외 및 답사 등 준비를 완료하였고 수고 많이 하신 이철화 단장과 추진단 멤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모금 관련, 목표액을 훨씬 초과하였고 이 자리를 빌어 동참 해 주신 동기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많은 기여를 해 주신 미주 동기들 그리고 구심점이 되어 리드를 해주신 석균욱 미주 총괄 본부장께 감사드립니다.
신임 동기회장의 취임을 위해 정기총회를 열고 동기 여러분의 추인을 받아야하고 또한 50주년 행사가 취소되어 연말 모임이라도 하려고 장소 및 메뉴등 예약을 하였으나 이 역시 방역단계 격상에 따라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차선책으로 반별 모임을 추진하려 예산 확보, 배정 안을 마련하였는데 이 역시 무산이 되고 말았습니다. 상황이 나아질 수 있을까 기대하였지만 점점 악화되어 결국 12월31일 동기회 감사를 모시고 신구 회장 인수인계를 하였습니다. 올해는 연기된 50주년 행사를 치룰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철화 추진단장이 개인적인 이유로 사퇴를 함에 따라 신임 회장을 도와 제가 추진단장을 맡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어려운 시기에 수고하신 부회장님들, 감사님 그리고 총무님 감사드리고 특히 50주년을 맞아 숨어있는 동기 찾기 기획 프로그램을 맡아 수고 많이 해 주신 한성섭 특임총무께 감사드립니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이 왔습니다.
건강 잘 지키시고 무엇보다도 우리가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감사하고 서로를 배려하며 긍정의 힘을 소통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1년 1월

조보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