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문(연합동창회 행사 참가 및 LA 방문)보고 및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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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학 작성일11-07-19 19:43 조회1,685회 댓글4건본문
몸 성히 잘 다녀왔습니다.
뉴욕 미국연합동창회 행사 참가와 LA 방문 중에 베풀어준 미국 동기들의 후의에 감사 드립니다.
방문 중에 미국 동기들이 보여준 화기애애하고 단합된 모습이 마냥 부럽고 아름다웠습니다
* 서울고 미국연합동창회 뉴욕 행사 참가 보고 - 이기영동기(미국연합동창회장) 주관
- 7월 7일
뉴욕 JFK 공항에 마중 온 박춘범 동기의 차로 숙소(Hilton 호텔)를 경유하여
이기영 동기 집에서 열린 회식에 참가하였다.
서울에서 갖고 온 동기들의 행사후원금을 전달한 후
윤일택 회장의 고생담(13시간 탑승)을 겸한 연합회장 취임 축하 인사말과
이기영동기의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동기들과의 유쾌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동기들과 동기부인들의 정이 깃든 쾌활한 농담과 화기애애한 모습이 부럽고 아름다웠다.
회식 중 총무 초청경비(미국 왕복 항공비 등등)를 석균욱 동기와 이기영 동기가 반분 계산 부담하여 주었다.
윤일택 회장이 직접 구운 C.D(흘러간 유행가 모음)와 재래김(광천 특산)을 동기들에게 선물하였는데
갖고 온 수량이 적어, 일부 동기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줄 수가 없었다.
내일(7월8일)은 이기영 동기 및 22회 동기들이 서울에서 온 강대신(15회) 총동창회장과
골프를 할 예정이어서 9시40분경에 회식을 마감하였다.
참가자 명단입니다(부부 동반 12가족)
이기영,김용남,김지혁,박춘범,석균욱,이강욱,이영범,이용길,이홍렬,천병수,추광현,홍창훈
- 7월 8일
아침 9시30분경 박춘범 동기가 관광안내를 위해 차를 몰고 숙소를 찾아왔다.
김지혁 동기의 뷰티샆에서 김지혁 동기를 부인의 허락을 받아 빼낸 다음부터는
김지혁 동기가 뉴욕 관광 가이드를 전담하였다.
김지혁 동기는 오래전부터 지인들이 뉴욕에 오면 관광 안내를 하였다는데 유창한 언변이 전문 관광 가이드 못지않았다.
춘범,지혁 두 친구들이 아웅다웅 하면서도 서로를 아끼는 정겨운 모습이
미주 동기들의 결속과 단합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저녁 7시경에 미국연합동창회 운영위원회 회의장인 풍림회관에 참석하였다.
식사를 하고난 후 저녁8시경에 연합동창회 운영위원회를 개회 하였다.
강대신 총동창회장을 비롯하여 미국 여러 지역 동창회장 및 6.25참전 선배(1회,4회,5회..)들의 인사말이
이어지는 동안 시차와 긴장으로 인한 피곤함에 나도 윤회장도 깜빡 깜빡 졸았는데...
갑자기 사회자가 22회에서는 이번행사에 30여명이 참가하려고 대기 중인데 서울에서
행사에 참가하려고 온 22회 동기회장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하며 윤일택 회장에게 발언권을 준다.
얼떨결에 졸다 일어난 윤일택회장이“18대 22회 회장 윤일택”이라며
“뉴욕에 오느라고 엉치 뼈가 다 망가질 뻔했다”며 너스레를 떤 후
“서울고22회는 세상에서 가장 화합과 단결이 잘되는 동기회”라며
22회 동기회 자랑을 하고 난후 “세상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는 22 동기회의 18대 회장이 저 입니다”로
발언을 마감하여 좌중에 웃음을 선사하였다.
강대신 총동창회장은 웃음을 참느라고 얼굴이 엄숙하게 변하고...여인네들은 소리 내어 크게 웃고..
#*특유의 부산 사투리로“십 ? 대 이십이 회장 윤일택~~.22 동기회... #&@..~~~십 ? 대 회장이 저입니다”
-경상도 부산 특유의 억양으로 회의장에 참석한 여인들 및 후배들에게 계속 존경어린 눈빛을 받았다.*#
(왜? 팔 자가 들어가면 글을 올릴 수 없는지? 할 자로 올리면 되는지요?.)
- 7월9일
오늘은 아침 7시부터 오후7시 까지 뉴욕 시내(맨하탄) 관광이다.
골프 참가자 102명은 따로 움직이고 맨하탄 관광은 총원이 20명 정도였다.
인원이 소수인 관계로 다른 관광팀과 합류하여 2층 무개버스를 타고 시내관광을 하였다.
고층빌딩 숲 사이에 지저분한 좁은 찻길과 길거리에 널린 각종 인종들의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관광 가이드는 이곳저곳을 설명하며 뉴욕 자랑을 하는데.....글세?
오늘은 윤일택 회장이 동창 후배들과 부인네들에게 둘러싸여 계속 환담을 나누고 있다.
어제 운영회의장에서 한 비몽사몽간의 발언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
관람버스는 물론 유람선에서도, 센츄럴 파크에서도 윤회장이 한마디 말을 던지면
까르르 웃으며 계속 농담을 걸어온다.
관광이 끝나자마자 바로 김용남 부부가 차를 몰고 와 우리를 저녁회식 장소로 안내한다.
뉴욕 동기들이 시간대별로 안내 및 접대 담당을 정한 것 같다.
서울에서 온 우리를 접대하기 위한 정성이 지극하다.
식사 후 숙소에 가던 중 김용남 동기가 밤중에 간식으로 먹으라며 이것저것 먹 거리를 사준다.
윤일택 회장은“김용남이 참! 괜찮은 친구”라며,야간 간식거리에 완전히 감동 먹은 얼굴이다.
- 7월 10일
오늘은 오전10시30분에 6.25 참전 미군노병들과 함께 식사(브런치)를 하고
6.25 참전 기념비 헌화 행사를 한 다음 오후3시부터 8시 까지 유람선 선상파티가 예정되어 있다.
6,25 참전 기념비 헌화 - 길 건너 맞은편에는 베트남 전쟁 참전 기념비가 있는
한적한 뉴저지 시골 마을길에 경찰이 우리 일행을 위해 교통 통제를 하고 있었다.
행사장에는 6.25참전노병들,재향군인회원들,기수단,예포대,KBN 촬영팀,경찰서장,시장
현지 유력 정치인들이 참석하였다.
강대신 회장의 연설에 이어서 현지 정치인들과 6.25참전 미군 노병,
6.25참전 1회,5회 선배 및 이기영 동기의 인사말이 이어진 후 교포 여성의 미국 국가와 애국가....
이기영동기와 강대신회장이 함께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다음 참전용사에 대한 묵념 후
예포대의 예포로 행사를 마감하였다.
행사 후 현지 정치인들과 강대신회장,이기영동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다.
유람선 선상 파티에는 230여명 참가하였는데 동기가 30여명 참석하였다.
쿠루즈 유람선을 타자 이강욱동기가 미국 동부 동기회 성의라며
어제 뉴욕 관광 안내를 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봉투 2개를 준다.
윤회장과 내 것이다.친구들의 성의가 고맙기만 하다.
파티에 앞서 이번 뉴욕 미국연합동창회 행사 진행 및 협찬 내역 등등
행사 사후 평을 16회 김영관 미국연합동창회 이사장이 발표하였다.
22회에서는 12,000 $을 협찬하였고 서울에서 동기회장 및 총무가 행사에 참가하려고 오고
제일 많이 참가하여 행사 기여도가 가장 크다며 칭찬 일색이다.
유람선 1층에 마련된 뷔페식 음식은 동기부인들이 담당하여,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기영 동기가 연합동창회장이기도 하지만 22 동기회의 단합과 결속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춤과 노래가 있는 흥겨운 쿠루즈 선상파티, 행사 진행자는 흥이 가라앉을만하면 22회 나오란다.
많이 참석하고 가장 잘 놀기? 때문일 것이다.
선상 파티가 끝나고 뒤풀이는 천병수 집근처 카페에서 하였는데 추가로 김기욱,박영섭 부인이 참석하였다.
오늘로 뉴욕 동기들과의 만남은 , 아쉽지만 마감하여야 한다.
내일은 뉴욕 JFK 공항에서 LA 발 비행기를 오전 10시30분에 탑승할 예정이다.
참가자 명단입니다.
서울-김향태,윤일택,오성학,시카고-김경환,고연환 부부,워싱턴-석균욱 부부, 우갑상 부부
뉴욕-추광현 부부, 김지혁 부부, 이영범 부부, 이강욱 부부, 박춘범 부부, 이기영 부부
홍창훈 부부,김용남 부부,김수정(배진건부인),이영애(이용길부인),김화숙(김기욱부인),박영섭 부인
* LA 방문기
- 7월 11일
LA 도착 예정 시간은 오후 1시30분인데 12시40분에 LA에 도착 하였다.
짐을 찾은 후 터미널 입구에서 김진성 동기에게 전화하니 다행히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숙소인 옥스퍼드팰리스 호텔에서 윤회장은 지인(13회 선배)을 기다리고
나는 김진성 동기 안내로 LA 관광에 나섰다.
김진성동기는 내 취향에 맞춰 높은 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로 안내한다.
마운틴 윌슨 전망대에서 보면 날이 맑을 때는 LA 전경이 보인단다.
노란 유까꽃과 전망대 가는 길에서 만난 노루와 우거진 침엽수림이 인상적이다.
전망대는 문을 닫아 산 정상 부근을 잠시 거닐고 숙소로 향하는 중 저절로 눈이 감기며 졸음이 몰려온다.
시차 때문이기도 하지만, 거듭된 긴장이 김진성 동기를 만나 풀어진 탓이다.
김영환,김진성 동기와 감자탕에 식사하며 소주도 몇 병 마신 것 같은데 비몽사몽간에 도착하니 숙소다.
- 7월 12일
김진성 동기가 오늘 디지니랜드와 유니버샬 스튜디오 관광을 위해
LA 관광 안내 기사와 차를 보내 주겠다고 하여, 마음을 써준 성의는 고맙고 감사하였지만 사양하였다.
나이 탓인지 복잡한 곳을 관람하는 것을 피하게 된지가 오래전이다.
13회 선배분의 차를 타고 허리우드를 지나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드넓은 태평양과 끝이 안 보이는 길게 늘어진 모래사장, 비키니 차림의 늘씬한 여인네들.....
그늘에 앉아 있으면 서늘하고 햇빛이 비추는 곳은 더운 LA 특유의 날씨...
오늘 저녁 LA 인근 동기들과의 회식 장소는 최순식 동기가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김진성 동기와 정종호 동기가 연락하여 저녁 6시부터 식사하기로 하였다.
회식장에 도착한 동기들과 환담 중에 사는 곳을 물어보니
대부분이 차로 1시간 30분 이상 걸려 왔다고 한다. 서울에서 온 동기회장의 초대였기 때문이란다.
부인포함 15명의 참석자 명단입니다.
김진성,김능집,이봉주,윤일택,오성학,서종민 부부,김영환 부부,이상우 부부,최순식 부부,정종호 부부
회식을 마치고 뒤풀이 장소인 숙소 근처 노래방으로 장소를 옮기는 중에
김진성 동기가 윤회장에게 금일봉을 건네준다. 이번 미국 방문 경비 보조의 뜻으로 고맙기 그지없다.
노래방에서의 여흥은 계속 이어지고 결국 12시경에 김진성 동기의 단호한 결정으로 여흥을 마감하였다.
LA 동기들의 격의 없는 말투로 표현하는 동기들과의 우애! 보기 좋고 아름다웠다.
- 7월 13일
오늘은 13회 선배님의 안내로 사막 한 가운데 있는 팜 스프링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약 2,700m(9,000 피트) 고도의 산위 정상부근 분지에 올라갔다.
산위에 펼쳐진 분지- 롱 벨리에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주목과 아주 흡사한 나무가 즐비하다.
대부분의 나무 몸통이 윤회장을 6명 정도 묶으면 비슷할 것 같다.
약 30여분간의 산책 후 정상 부근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산 아래 넓게 펼쳐진
사막 가운데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도시(팜 스프링)를 보며 식사하였다.
13회 선배님이 팜 스프링이 미국에서 골프장을 제일 많이 보유한(65개) 도시라며
코딱지만하게 보이는 도시를 가리킨다.
18홀 코스가 5개인 90홀로 PGA가 열리는 골프장도 있다고하는데
드넓은 사막 가운데 있는 아주 작게 보이는 도시를 가리킨다.
저녁 6시부터 김진성동기 집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였다.
김진성동기는 특별히 1파운드에 20$이 넘는 양질의 고기를 마련했고
정종호동기는 바베큐용 야채,과일꼬치와 샐러드를 갖고 왔다.
권명기,정종호 부부,김영환 부부,김진성,윤일택,오성학..등등이 느긋하게 담배를 물고
와인과 데킬라를 마시며 화기애애한 담화를 나누며 연어 및 쇠고기 바베큐를 즐겼다.
- 7월 14일
김진성동기와 7시에 아침을 함께하자며 숙소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였는데
숙소에서 7시10분까지 기다리다가 우리끼리 식사하러 나갔다 돌아오니 김진성동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좀 더 기다렸을 것을....서울행 탑승시간과 윤회장의 못 말리는 허기 때문에....
어째든,돌아가는 날 아침까지 케어 해준 김진성 동기의 정성이 고맙기 그지 없었다.
뉴욕 미국연합동창회 행사 참가와 LA 방문 중에 베풀어준 미국 동기들의 후의에 감사 드립니다.
방문 중에 미국 동기들이 보여준 화기애애하고 단합된 모습이 마냥 부럽고 아름다웠습니다
* 서울고 미국연합동창회 뉴욕 행사 참가 보고 - 이기영동기(미국연합동창회장) 주관
- 7월 7일
뉴욕 JFK 공항에 마중 온 박춘범 동기의 차로 숙소(Hilton 호텔)를 경유하여
이기영 동기 집에서 열린 회식에 참가하였다.
서울에서 갖고 온 동기들의 행사후원금을 전달한 후
윤일택 회장의 고생담(13시간 탑승)을 겸한 연합회장 취임 축하 인사말과
이기영동기의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동기들과의 유쾌한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동기들과 동기부인들의 정이 깃든 쾌활한 농담과 화기애애한 모습이 부럽고 아름다웠다.
회식 중 총무 초청경비(미국 왕복 항공비 등등)를 석균욱 동기와 이기영 동기가 반분 계산 부담하여 주었다.
윤일택 회장이 직접 구운 C.D(흘러간 유행가 모음)와 재래김(광천 특산)을 동기들에게 선물하였는데
갖고 온 수량이 적어, 일부 동기들에게는 어쩔 수 없이 줄 수가 없었다.
내일(7월8일)은 이기영 동기 및 22회 동기들이 서울에서 온 강대신(15회) 총동창회장과
골프를 할 예정이어서 9시40분경에 회식을 마감하였다.
참가자 명단입니다(부부 동반 12가족)
이기영,김용남,김지혁,박춘범,석균욱,이강욱,이영범,이용길,이홍렬,천병수,추광현,홍창훈
- 7월 8일
아침 9시30분경 박춘범 동기가 관광안내를 위해 차를 몰고 숙소를 찾아왔다.
김지혁 동기의 뷰티샆에서 김지혁 동기를 부인의 허락을 받아 빼낸 다음부터는
김지혁 동기가 뉴욕 관광 가이드를 전담하였다.
김지혁 동기는 오래전부터 지인들이 뉴욕에 오면 관광 안내를 하였다는데 유창한 언변이 전문 관광 가이드 못지않았다.
춘범,지혁 두 친구들이 아웅다웅 하면서도 서로를 아끼는 정겨운 모습이
미주 동기들의 결속과 단합의 일면을 보여주는 것 같았다.
저녁 7시경에 미국연합동창회 운영위원회 회의장인 풍림회관에 참석하였다.
식사를 하고난 후 저녁8시경에 연합동창회 운영위원회를 개회 하였다.
강대신 총동창회장을 비롯하여 미국 여러 지역 동창회장 및 6.25참전 선배(1회,4회,5회..)들의 인사말이
이어지는 동안 시차와 긴장으로 인한 피곤함에 나도 윤회장도 깜빡 깜빡 졸았는데...
갑자기 사회자가 22회에서는 이번행사에 30여명이 참가하려고 대기 중인데 서울에서
행사에 참가하려고 온 22회 동기회장은 어떻게 생각 하십니까?하며 윤일택 회장에게 발언권을 준다.
얼떨결에 졸다 일어난 윤일택회장이“18대 22회 회장 윤일택”이라며
“뉴욕에 오느라고 엉치 뼈가 다 망가질 뻔했다”며 너스레를 떤 후
“서울고22회는 세상에서 가장 화합과 단결이 잘되는 동기회”라며
22회 동기회 자랑을 하고 난후 “세상에서 가장 잘 나가고 있는 22 동기회의 18대 회장이 저 입니다”로
발언을 마감하여 좌중에 웃음을 선사하였다.
강대신 총동창회장은 웃음을 참느라고 얼굴이 엄숙하게 변하고...여인네들은 소리 내어 크게 웃고..
#*특유의 부산 사투리로“십 ? 대 이십이 회장 윤일택~~.22 동기회... #&@..~~~십 ? 대 회장이 저입니다”
-경상도 부산 특유의 억양으로 회의장에 참석한 여인들 및 후배들에게 계속 존경어린 눈빛을 받았다.*#
(왜? 팔 자가 들어가면 글을 올릴 수 없는지? 할 자로 올리면 되는지요?.)
- 7월9일
오늘은 아침 7시부터 오후7시 까지 뉴욕 시내(맨하탄) 관광이다.
골프 참가자 102명은 따로 움직이고 맨하탄 관광은 총원이 20명 정도였다.
인원이 소수인 관계로 다른 관광팀과 합류하여 2층 무개버스를 타고 시내관광을 하였다.
고층빌딩 숲 사이에 지저분한 좁은 찻길과 길거리에 널린 각종 인종들의 행태가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관광 가이드는 이곳저곳을 설명하며 뉴욕 자랑을 하는데.....글세?
오늘은 윤일택 회장이 동창 후배들과 부인네들에게 둘러싸여 계속 환담을 나누고 있다.
어제 운영회의장에서 한 비몽사몽간의 발언이 재미있었던 것 같다.
관람버스는 물론 유람선에서도, 센츄럴 파크에서도 윤회장이 한마디 말을 던지면
까르르 웃으며 계속 농담을 걸어온다.
관광이 끝나자마자 바로 김용남 부부가 차를 몰고 와 우리를 저녁회식 장소로 안내한다.
뉴욕 동기들이 시간대별로 안내 및 접대 담당을 정한 것 같다.
서울에서 온 우리를 접대하기 위한 정성이 지극하다.
식사 후 숙소에 가던 중 김용남 동기가 밤중에 간식으로 먹으라며 이것저것 먹 거리를 사준다.
윤일택 회장은“김용남이 참! 괜찮은 친구”라며,야간 간식거리에 완전히 감동 먹은 얼굴이다.
- 7월 10일
오늘은 오전10시30분에 6.25 참전 미군노병들과 함께 식사(브런치)를 하고
6.25 참전 기념비 헌화 행사를 한 다음 오후3시부터 8시 까지 유람선 선상파티가 예정되어 있다.
6,25 참전 기념비 헌화 - 길 건너 맞은편에는 베트남 전쟁 참전 기념비가 있는
한적한 뉴저지 시골 마을길에 경찰이 우리 일행을 위해 교통 통제를 하고 있었다.
행사장에는 6.25참전노병들,재향군인회원들,기수단,예포대,KBN 촬영팀,경찰서장,시장
현지 유력 정치인들이 참석하였다.
강대신 회장의 연설에 이어서 현지 정치인들과 6.25참전 미군 노병,
6.25참전 1회,5회 선배 및 이기영 동기의 인사말이 이어진 후 교포 여성의 미국 국가와 애국가....
이기영동기와 강대신회장이 함께 참전 기념비에 헌화한 다음 참전용사에 대한 묵념 후
예포대의 예포로 행사를 마감하였다.
행사 후 현지 정치인들과 강대신회장,이기영동기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였다.
유람선 선상 파티에는 230여명 참가하였는데 동기가 30여명 참석하였다.
쿠루즈 유람선을 타자 이강욱동기가 미국 동부 동기회 성의라며
어제 뉴욕 관광 안내를 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봉투 2개를 준다.
윤회장과 내 것이다.친구들의 성의가 고맙기만 하다.
파티에 앞서 이번 뉴욕 미국연합동창회 행사 진행 및 협찬 내역 등등
행사 사후 평을 16회 김영관 미국연합동창회 이사장이 발표하였다.
22회에서는 12,000 $을 협찬하였고 서울에서 동기회장 및 총무가 행사에 참가하려고 오고
제일 많이 참가하여 행사 기여도가 가장 크다며 칭찬 일색이다.
유람선 1층에 마련된 뷔페식 음식은 동기부인들이 담당하여,참가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기영 동기가 연합동창회장이기도 하지만 22 동기회의 단합과 결속을 보여 주는 것 같다.
춤과 노래가 있는 흥겨운 쿠루즈 선상파티, 행사 진행자는 흥이 가라앉을만하면 22회 나오란다.
많이 참석하고 가장 잘 놀기? 때문일 것이다.
선상 파티가 끝나고 뒤풀이는 천병수 집근처 카페에서 하였는데 추가로 김기욱,박영섭 부인이 참석하였다.
오늘로 뉴욕 동기들과의 만남은 , 아쉽지만 마감하여야 한다.
내일은 뉴욕 JFK 공항에서 LA 발 비행기를 오전 10시30분에 탑승할 예정이다.
참가자 명단입니다.
서울-김향태,윤일택,오성학,시카고-김경환,고연환 부부,워싱턴-석균욱 부부, 우갑상 부부
뉴욕-추광현 부부, 김지혁 부부, 이영범 부부, 이강욱 부부, 박춘범 부부, 이기영 부부
홍창훈 부부,김용남 부부,김수정(배진건부인),이영애(이용길부인),김화숙(김기욱부인),박영섭 부인
* LA 방문기
- 7월 11일
LA 도착 예정 시간은 오후 1시30분인데 12시40분에 LA에 도착 하였다.
짐을 찾은 후 터미널 입구에서 김진성 동기에게 전화하니 다행히 일찍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숙소인 옥스퍼드팰리스 호텔에서 윤회장은 지인(13회 선배)을 기다리고
나는 김진성 동기 안내로 LA 관광에 나섰다.
김진성동기는 내 취향에 맞춰 높은 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로 안내한다.
마운틴 윌슨 전망대에서 보면 날이 맑을 때는 LA 전경이 보인단다.
노란 유까꽃과 전망대 가는 길에서 만난 노루와 우거진 침엽수림이 인상적이다.
전망대는 문을 닫아 산 정상 부근을 잠시 거닐고 숙소로 향하는 중 저절로 눈이 감기며 졸음이 몰려온다.
시차 때문이기도 하지만, 거듭된 긴장이 김진성 동기를 만나 풀어진 탓이다.
김영환,김진성 동기와 감자탕에 식사하며 소주도 몇 병 마신 것 같은데 비몽사몽간에 도착하니 숙소다.
- 7월 12일
김진성 동기가 오늘 디지니랜드와 유니버샬 스튜디오 관광을 위해
LA 관광 안내 기사와 차를 보내 주겠다고 하여, 마음을 써준 성의는 고맙고 감사하였지만 사양하였다.
나이 탓인지 복잡한 곳을 관람하는 것을 피하게 된지가 오래전이다.
13회 선배분의 차를 타고 허리우드를 지나 산타모니카 해변에서 점심식사를 하였다.
드넓은 태평양과 끝이 안 보이는 길게 늘어진 모래사장, 비키니 차림의 늘씬한 여인네들.....
그늘에 앉아 있으면 서늘하고 햇빛이 비추는 곳은 더운 LA 특유의 날씨...
오늘 저녁 LA 인근 동기들과의 회식 장소는 최순식 동기가 운영하는 음식점이다.
김진성 동기와 정종호 동기가 연락하여 저녁 6시부터 식사하기로 하였다.
회식장에 도착한 동기들과 환담 중에 사는 곳을 물어보니
대부분이 차로 1시간 30분 이상 걸려 왔다고 한다. 서울에서 온 동기회장의 초대였기 때문이란다.
부인포함 15명의 참석자 명단입니다.
김진성,김능집,이봉주,윤일택,오성학,서종민 부부,김영환 부부,이상우 부부,최순식 부부,정종호 부부
회식을 마치고 뒤풀이 장소인 숙소 근처 노래방으로 장소를 옮기는 중에
김진성 동기가 윤회장에게 금일봉을 건네준다. 이번 미국 방문 경비 보조의 뜻으로 고맙기 그지없다.
노래방에서의 여흥은 계속 이어지고 결국 12시경에 김진성 동기의 단호한 결정으로 여흥을 마감하였다.
LA 동기들의 격의 없는 말투로 표현하는 동기들과의 우애! 보기 좋고 아름다웠다.
- 7월 13일
오늘은 13회 선배님의 안내로 사막 한 가운데 있는 팜 스프링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약 2,700m(9,000 피트) 고도의 산위 정상부근 분지에 올라갔다.
산위에 펼쳐진 분지- 롱 벨리에는 아름드리 소나무와 주목과 아주 흡사한 나무가 즐비하다.
대부분의 나무 몸통이 윤회장을 6명 정도 묶으면 비슷할 것 같다.
약 30여분간의 산책 후 정상 부근에 있는 레스토랑에서 산 아래 넓게 펼쳐진
사막 가운데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도시(팜 스프링)를 보며 식사하였다.
13회 선배님이 팜 스프링이 미국에서 골프장을 제일 많이 보유한(65개) 도시라며
코딱지만하게 보이는 도시를 가리킨다.
18홀 코스가 5개인 90홀로 PGA가 열리는 골프장도 있다고하는데
드넓은 사막 가운데 있는 아주 작게 보이는 도시를 가리킨다.
저녁 6시부터 김진성동기 집에서 바베큐 파티를 하였다.
김진성동기는 특별히 1파운드에 20$이 넘는 양질의 고기를 마련했고
정종호동기는 바베큐용 야채,과일꼬치와 샐러드를 갖고 왔다.
권명기,정종호 부부,김영환 부부,김진성,윤일택,오성학..등등이 느긋하게 담배를 물고
와인과 데킬라를 마시며 화기애애한 담화를 나누며 연어 및 쇠고기 바베큐를 즐겼다.
- 7월 14일
김진성동기와 7시에 아침을 함께하자며 숙소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였는데
숙소에서 7시10분까지 기다리다가 우리끼리 식사하러 나갔다 돌아오니 김진성동기가 기다리고 있었다.
좀 더 기다렸을 것을....서울행 탑승시간과 윤회장의 못 말리는 허기 때문에....
어째든,돌아가는 날 아침까지 케어 해준 김진성 동기의 정성이 고맙기 그지 없었다.
댓글목록
허철령님의 댓글
허철령 작성일
오형이 쓴 글을 보니 미국동창회의 그림이 대강 그려집니다.
회장수행원으로 르포 기자로 수고 많았습니다.
오성학님의 댓글
오성학 작성일
강영태(26회),강신혁(38회) 및 시카고에서온 29회,32회후배등 현지 전속 사진사와
석균욱 동기가 연락하여 중요 행사 진행 사진을 올리도록 조치 하였습니다.
미국방문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에 감사 드립니다.
그리고 제가 갖고간 카메라는 연결코드 잭 등 부품이 소재불명 이어서
부품 구입후 올릴 수 있겠으나, 개인적인 사진이 많아서 , 부품 구입후
확인하고 선별하여 올리겠습니다. 과연 몇장이나 올릴수 있을지?
행사 진행 중에 중요 진행상황을 찍은 기억이 별로 없어서.. 죄송
이규도님의 댓글
이규도 작성일
윤회장님. 오~총님, 수고 많이 했습니다.
사진은 미국친구들이 여기저기 찍은게 있겠죠!
이참에 오~총도 디~카 장만하심이 여하?
요즈음 디~카들 좋으니,
자동노출로하고 퍙~팡 찍으면 참말로 쉬운데...ㅎㅎㅎ
김시영님의 댓글
김시영 작성일
공식행사 참가차 미국 여행 잘 다녀 왔구려.
중요한 행사 일정에 사진이 제대로 없다니, 앞으로 동기회장 미국 방문시에는 전속 사진사도 동행하여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