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을 떠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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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작성일13-06-01 07:07 조회1,609회 댓글9건본문
그동안 성원해준 여러 친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머지않아 반가운 해후를 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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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웃
떠납니다.
많은 것을 뒤로하고,
北京을 떠납니다.
지난 2년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기간
애써 얻고자 하였던 많은 것들
긴 呼吸으로 다가 가고자 하였던 것들
가는 길을 밝혀줍니다.
宿命的인 이웃 관계
해가 갈수록 더 가까워져 왔지만
크고 작은 不可避한 문제들
北으로부터 비롯된 어려운 문제들
때로는 짙은 그림자를 씌우곤 하지만
좋은 이웃이란
비온 뒤 굳은 땅 같은 것이 아니련가.
서로의 기쁨을, 서로의 發展을 진정 祝賀하지 않는가,
나날이 주어지고 해야 할 과제
다양하기도, 복잡하기도, 내일 더 필요한 것들
깊은 마음으로, 성의를 다하여, 핏대를 올리며
戰略的 思考, 文化的 接近의 持續的인 加速化
우리들의 窮極的인 到着点, 그 곳.
좋은 이웃을 위하여.
이제 조용히 책을 덮는다.
반짝이는 그림 속 몇 몇 굵고 여린 軌跡들.
옆집 아름다운 親舊들에게 남긴다,
마음 깊이 고마움을.
댓글목록
임경락님의 댓글
임경락 작성일
중책을 맡아, 수고 많았습니다.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한 후, 또 새롭고 보람있는 도전을 하시기 바랍니다.
허철령님의 댓글
허철령 작성일
복잡다기한 국내외정세와 4강외교의 격랑을 시인의 마음으로 헤쳐나온 이형에게 노고를 치하하며 박수를 보내마지 않습니다.
그 동안의 경험과 능력을 밑바탕으로 앞으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홍삼표님의 댓글
홍삼표 작성일
몇몇이 모이든 간에 귀환을 환영하는 모임을 갖지요.
폰 번호가 변경되었다면 남겨주시기를!
추광현님의 댓글
추광현 작성일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머리 식힐 겸 혹시 뉴욕 쪽으로 방문 하실 계획이 있으면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김총무님의 댓글
김총무 작성일
가깝기에 멀리해야 하고 멀리하기엔 너무나 가까운 나라 중국.
그 중국에서 어려운 소임을 훌륭하게 마치신 대사님의 귀국을 환영합니다.
곧 뵙겠습니다.
반갑습니다.
김시영님의 댓글
김시영 작성일
수고 많았습니다.
서울에서 반갑게 만납시다.
이규도님의 댓글
이규도 작성일
그동안 노고 많으셨습니다~~~
조만간 얼굴 볼 수 있을 것 같아, 반갑고요~~
머리 식힐 겸, 산우회에도 한번 놀러 오세요!
어렁~어렁~ 이 산하보며, 그 넘의 짱골라 야~기도 해주시고요...
choi dong ho님의 댓글
choi dong ho 작성일
무리없이 소임을 다한 대사님께
친구로써 뿌듯함을 느낌니다
곳곳에 어려움이 있었던것들 떨쳐버리고
김도영님의 댓글
김도영 작성일
아마도 제가 제일 먼저 이대사의 글을 대한듯합니다.
짧지도 길지도 않은 기간이었지만 막중한 대사도 치루시고
또한 산적한 해결되어야할 문제들 뒤로하고 회한도 많으시리라 믿읍니다.
어려운 때에 수고많으셨읍니다.
그간 불발로 그쳤던 이대사와의 해후를 이번 고국방문시에는 이룰수 있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