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면산~낙성대, 널~널한 산길

우리 나이에 한판 산행일러라!

▶일 시: 2021년 1월 23일(토)...맑음, 기온온화(1~10도)

▶산행지:우면산~낙성대

▶구 분: 제286차정기산행

▶코 스:서울둘레길 일부구간

예술의전당(10:00출)~소망탑~공군부대쉼터~남태령갈림길~사당동~관음사입구~서울둘레길~낙성대(14:30착)

<참석자> 총15명

이용남 진영산 최택상 김시영 송경헌 곽성균 임충빈 손정수 김일동/김복자

홍기창 서병일 이상설 우갑상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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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저렇게 그리 자주 찾곤하던 우면산 ... 낙성대까지...

서울둘레길의 일부분이요, 도심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널널한 산길...

우리 나이에 한나절 한판 산행으로 충분하지 않으랴!

서울22산우회, 2021년 辛丑年 1월정기산행지로 택한 것은 참~잘한 일이여라!

그래, 올해도 우보(牛步)처럼 우직하게 이산 저산 발걸음을 해 보자꾸나!

우면산 정상 공군부대 바로 위쪽에 있는 쉼터에서 열린 ‘산우회산상회의’

이것도 이 놈의 고약한 코로나19 덕분이 아닐까?

작년 12월 쭁~산행(정기산행)에서 이런 회의가 열려야 했거널,

뜬금없이 오늘 산상회의에서 결론을 낼려는 것은 좀 무리라 생각되었다!

그동안 충분히 생각하고 산우들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올해 12월 정기산행(정기총회)에서 오늘 제기되었던 사항들을 결정하는 것이 순리이리라?

일방적 발표이지만 “매월 1일산행대장” 미션맡은 분들은 물론, 산원/산녀님들 이용남 산장님을 도와, 올해도 우리의 발걸음을 이어가면 되리라!

이 놈의 코로나사태도 너무나 불투명하니깐~

- 관악산 아래로 이어지는 서울둘레길따라 낙성대까지 ...

발걸음이 무겁고 짱구도 무겁다!

나는 과연 이 코로나사태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까?

코로나 K-방역이랍시고, 상황 돌아가는 꼬라지로 보아 짐작컨대, 이 위정자들은 가을을 지나 겨울까지 이렇게 질~질~ 끌고 갈려고 짱구를 굴릴꺼야!

백신이나 치료제가 답인데 말이다!

각종 재난지원금이야 법/명령으로 경제활동금지 시킨 자영업자에게 보상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나라 곡간이야 어찌되던, 포플리즘으로 고액연봉자/연금자/비싼주택소유자에게도 수십만원 준다카니, 이런 무책임이 어디 있으랴?

- 올해 우리들의 산행도 여럿 갈래로 갈리면서 발걸음은 이어질 거야?

빡~산파들은 방역금줄산행이랍시고 오지게 산행을 할 것이고, 목산파(목놀파?)는 우면산만 오르락 내리락 만족하고, 야호파들도 월미도파도 발걸음을 계속할 것이고, 설~6파는 오붓하게 원정산행이나 하자 할꺼고,

정기산행/기획산행에는 산원산녀님들 갈까말까 망설이고,

당국방침에 조바심 할 것이고...

오늘처럼 찢어발기하며 이어 가리라?

- 등산객 만나면 마스크 썼다가, 뜸하면 도로 내리고 ...

하산지점 한 식당에서 “삼삼사사” 시간 억지로 띄어가며 들어가고,

모른척 흩어져 앉고... 빠~이, 빠~이도 없이 각자 귀가길로 ...

이 무씬 시추에이션인가?

이건 영~그림이 아니올시다!!!

- 그래도 우리들의 산행 발걸음은 이어 갈꺼야!

우보(牛步)처럼 너렁~너렁, 꾸준히, 9988이삼사 바램을 안고서...

서울22산우회, 산원산녀님들....

Be Calm and Strong!

Be Alive from COVID19.^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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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