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 ▶180922제258차정기,삼성산자락 → 편편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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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18-09-23 11:49 조회1,452회 댓글0건본문
관악산 뒤로 속살을 감추고 있는 삼성산(480.9m)
미국에서, 간만에, 나온 친구랑 도란도란 발걸음
▶일 시: 9월 22일(토) ... 쾌청
▶산행지: 서울둘레길+삼성산자락
▶구 분: 서울22산우회,제258차정기산행
▶코 스:
서울대입구(09:45출)~서울둘레길(도란도란길)~삼성산천주교성지~호압사~호압산트레버스~장군능선길~깔닥고개분기점~(좌측)계곡길~서울대입구(14:15착)
<참석자>총15명
진영산 최택상 박흥덕 김시영 송경헌 박중배 최규엽 홍기창 한성섭 임충빈
이문식 송철수 이석영 이강욱(미국)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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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천더위에 풀렸던 산행발걸음을 가을로 접어드는 9월에 우리들의 발걸음을 계속 이어간다!
간밤에 내렸던 청양제 같은 비는 말끔히 개이고, 하늘은 더없이 푸르고 구름 두둥실...
오늘은 관악산 뒤로 속살을 감추고 있는 삼성산(480.9m)쪽으로 ...
관악산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숲과 바위와 산세 ...
미국에서 지난 7월 오래동안 근무했던 IBM을 퇴사하고, 여차저차 한국에 11월까지 체류예정인 ‘이강욱’도 나오고, 아주 오랜만에 불쑥? 나타난 ‘이석영’이도 나와 의미를 더한 오늘 산행!
- 서울둘레길(도란도란길)따라, 도란도란 이야기하면서, 널널한 산길로~~~
‘삼성산천주교성지’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특히 천주교형제분들은 묵상(默想)순례...
호압사(虎壓寺)에서 호암산으로~정상트레버스...
언덕빼기 근사한 소나무와 바위가 어우러진 곳에서 15명은 냠~냠~과 입담을 늘어 놓으면서 느긋하게 즐기기도 하였다!
- 호암산 정상 우회하여 찬우물까지 널널하고, 너렁너렁 장군능선으로 ...
삼성산에서 가장 풍광이 뛰어난 446봉까지는 가야하는데...가을바람 솔~솔~불기도 하고...
깔닥고개밑에서 한창때 산행으로 날리던 넘~들도 ‘446봉은 다음으로 하자’며 반기를 들기 시작한다.
호압사에서 호암산 고갯마루까지 15분 오르막과 이 깔닥고개 15분 오르막, 두군데만 빼면 오늘산행코스는 그저먹기인데도 말이다.
석영이도 오랜만에 나왔고, 엊그제 해파랑길을 비바람으로 고생한 유유파들도 있고, 여기서 왼쪽으로 획~틀어 서울대입구까지 가는 발걸음도 하루 산행량으로 족(足)하다 여겨, 못이기는척하며 왼쪽 계곡길로 내린다.
- 언젠가 준족산행파들과 호암산~446봉~삼성산~무너미고개~내관악숲길~과천까지 내달리는 산행여백(餘白)은 남겨두어야지!
미국에서 온 친구랑, 아주 오랜만에 나온 친구랑, 그리고 징글러운 넘~들이랑...
관악산 뒤로 속살을 감추고 있는 삼성산쪽으로 도란도란 발걸음이었던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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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
- 서울대입구역 부근, ‘더후라이펜’ ... 제목이 재미있는 치맥하기 좋은 가게...
특히, 이강욱은 ‘치맥’을 아주 좋아했다! 모델인 모 여배우를 들먹이며 ...
그래서, 먼~곳에서 온 이 친구가 몽땅 쏘~아뿌렸다 아이가!
- 한동안 금주(禁酒)했던 송골매도 분위기가 분위기인지라, “500”을 거듭 외친다!
송~수리(송철수), 현산 흥덕, 진~또망... 자리에서는 그 쾌쾌묵은 ‘초등학교’ 족보 따지기에 열을 올리고 ...그걸 이제와 새삼 왜 따져? ... “따지지 마!”라고 누가 종종 말했던가?
- 암튼, 아주 즐거웠고 재미났던 뒷풀이 자리였다!
서울22 산원산녀님, 더도 덜도 말고 ...
풍성한 한가위 추석(秋夕)되십시오.^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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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