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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로키 트레킹 제6일차 2019. 06. 27 (Takakaw Falls - Laughing Falls - Eme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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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식 작성일19-11-17 23:15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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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 보니 밖에 비가 내리고 있었다. 간밤에 시작된 비가 계속 내리는 것 같았다. 하루 전의 일기예보는 오늘 오후에 약한 비가 올거라고 했었다. 이곳의 일기예보는 50% 정도만 믿어야 할 것 같다. 요즈음에 와서 더욱 그렇다고 한다. 출발시간을 8시에서 9시로 1시간정도 늦추면서 그래도 비가 멎지 않으면 버스를 타고 다니면서 보기로 했다.

그런데 다행히 비가 멎어서 예정된 트레킹을 할 수 있었다.

오늘 방문지가 있는 요호 국립공원 Yoho National Park으로 이동하는 중에 가이드의 캐나다에 대한 설명 겸 자기 자랑이 이어졌다. 미국의 그랜드 캐년을 찾는 관광객이 연 750만명인데 이곳 로키 관광객은 연 1,350만명이란다. “요호”는 인디안 말로 “야호!”의 뜻이고. 요호국립공원은 Alberta주와 British Columbia (BC)주 양쪽에 걸쳐있는 밴프의 4대 국립공원 중 하나다.

차창 밖으로 달리는 화물열차를 보았는데 너무 길어서 꼬리가 안 보인다. 150량 내지 300량씩을 달고 다니기도 한다고 했다.

이곳에서는 원주민이 출생하면 국가가 원주민에게 땅 7,800평을 주고, 면세특혜와 월2,000달러의 보조금을 준다고 한다. 캐나다 인구가 3,600만명인데 그 중에서 인디안은 140만명이며 (미국내 인디안 : 200만명) 요호밸리 입구 가까운 곳에 있는 인디안 보호구역에 모여 살고 있다고 했다.

원주민들은 정부에서 주는 주택, 복지, 보조금에 의존하며 일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오히려 술, 마약, 도박에 빠져 살아왔기 때문에 인구가 점차 줄었다고 한다.

“에스키모”는 이누이족의 말인데 “날 것을 그대로 먹는 족속”이라고 한다.

타카카우 폭포 Takakaw Falls ; 주차장에서 10분쯤 걸어야 한다. 폭포는 주차장에서도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그 위용을 더한다. 타카카우 폭포수가 흐르는 계곡을 건너가니 온전한 폭포를 볼 수 있었다. 폭포의 높이는 297m, 캐나다에서 낙차가 크다. (세계에서 가장 낙차가 큰 폭포는 베네수엘라 엔젤 폭포 997m, 그 다음이 요세미티 547m라고 한다.)

“타카카우”는 원주민 말로 “거대한”이라는 뜻이라는데, 마치 댐의 수문을 열어놓은 것처럼 거대한 물살이 바위를 쪼개기라도 할 듯이 세차게 쏟아진다. 이 폭포 위에는 데일리빙하 Daley Glacier가 있다. 이 빙하에서 녹은 물이 이렇게 세차게 흘러내리는 것이다. 그러나 계절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서 폭포수의 양이 다르다고 한다.

래핑 Laughing Falls ; 오늘 가기로 한 쌍둥이폭포Twin Falls는 오른쪽 폭포의 물이 말라서 왼쪽 폭포 하나만 흐르기 때문에 쌍둥이 폭포로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쌍둥이 폭포에 가는 길에 있는 래핑폭포까지만 가기로 했다.

타카카우 폭포에서 야외 캠핑장과 숲길을 걸어서 약 4km 정도 갔을까 왼쪽으로 낙차는 작지만 유량이 많은 아담한 폭포를 만날 수 있었다.

타카카우 폭포 Takakaw Falls 처럼 요호밸리 Yoho Valley의 한 자락에 있는 것이다.

폭포 떨어지는 소리가 웃음소리 같다고 해서 붙여졌다는데, 왜 저 소리가 웃음소리와 같다고 하는지 모르겠다.

가이드로부터 캠핑 중에 남는 음식을 매어달아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는 철제 기둥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기둥 끝에는 철제 Ring이 얹어져 있었고, 링을 돌아가며 드리워진 긴 끈 끝에는 갈고리가 묶여져 있었다.

캠핑하는 사람들이 보관하는 음식물을 곰이 먹으러 왔다가 사람을 해칠 수도 있기 때문에, 음식을 매달아서 높이 올려놓음으로써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 한다.

캠핑장 주변에 비스듬히 서있는 철제 쓰레기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곰이 쓰레기통을 뒤져서 먹는 음식물에 해로운 물질이 들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곰을 보호하려고 쓰레기통을 철제로 만든다고 했다.

이곳 캐나다인들이 자연을 얼마나 사랑하며 그 속에서 함께 지혜롭게 살고 있는지 짐작이 되었다.

에메랄드 호수 Emerald Lake ; 에메랄드 호수는 다음 날에 보게 되어 있었는데, 오늘 쌍둥이폭포를 보지 않고 래핑폭포까지만 갔다가 돌아왔기 때문에 절약된 시간 동안 에메랄드 호수를 당겨서 보게 되었다.

이 호수는 밴프의 레이크 루이스 Lake Louise, 재스퍼의 멀린Maligne 호수와 함께 캐나다 로키의 3대 호수 가운데 하나다. 아침나절에는 옥빛으로 빛나는 환상적인 호수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입구 오른쪽 다리 건너에는 山莊風의 에메랄드 레이크 Lodge들이 모여 있다. 입구 바로 앞에 카누 대여점이 있어서 카누를 타고 즐길 수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호수 둘레 약6km를 한 바퀴 돌면서 호수와 야생화, 그리고 주변 경관을 감상한다.

측면으로는 Michael Peak(2,696m, 왼편)와 Wapta Mountain(2,778m 오른편)이 그 위용을 드러내며 나란히 서있다. 두 개의 산이 만나는 지점 너머에 오전에 본 타카카우 폭포가 있는데, 안내도에는 호수에서부터 두 개의 봉우리만을 돌아서 오거나, 타카카우 폭포까지 갔다가 다시 호수로 돌아오는 트레킹 코스가 소개되어 있었다.

Natural Bridge ; 에메랄드호수에서 에메랄드호수 Road를 따라 조금만 이동하면 볼 수 있다. 키킹 호수에서 흐르는 강의 급류가 오랜 세월 암반지대를 침식하여 바위에 커다란 구멍을 만든 것이다. 강물은 그 구멍을 통해서 빠르게 흘러간다. 내추럴 브리지는 실제로 사람이 건널 수 있을 만큼 양쪽이 가깝다. 그러나 추락위험이 있어서 출입을 금지한다. 전망대 안내 표지에는 계속된 침식 때문에 먼 훗날에는 협곡이 될 것이라고 쓰여 있었다.

저녁식사 : 金馬酒家 Kicking Horse Place, 일정상 어려운 트레킹을 모두 셈이어서 여느 때보다 술을 많이 들었다.

숙박 : 일정상으로는 요호Yoho 국립공원 내에서 Camping을 하도록 계획되어 있었으나 엊그제 Cline River Camping이 너무 불편하였던 데다가 밤에 비가 올 거라는 일기예보도 있어서 변경하였다. 현지 가이드 프라임투어에서 좋은 숙소(밴프 남쪽, Canmoroe 스키장에 있는 Belstar Resort)를 확보해 줘서 경관과 시설이 좋은 곳에서 하루 밤을 지냈다. 밤에 비가 많이 내렸다. 야외 캠핑을 했었더라면 틀림없이 큰 고생을 하였을 텐데 변경하기를 잘 한 것이었다.35e27ab544e30a786ada356baf2c708b_157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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