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824(제269차정기)내관악숲과계곡 ... 편편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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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도 작성일19-08-26 15:24 조회600회 댓글0건본문
처서(處暑)가 지나니 더위도 꺾이고
내관악 한바퀴 올레~둘레 좋을시구
▶일 시 : 2019년 8월 24일(토) ... 기온21도~29도, 구름 많음
▶산행지: 내관악
▶구 분 : 서울22산우, 제269차정기산행
▶코 스 :
서울대2공학관(10:31출)~꼬불숲길~8봉계곡중간이정표~8봉암릉중간관통~불성사송림암반~불성계곡~숲길~넓적골~무너미~서울대2공학관(15:10착)
<참석자> 10명
진영산 최택상 김시영 송경헌 곽성균 홍기창 이용남 송철수 전찬영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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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덥고 습했던 삼복더위도 절기상 처서(處暑)가 지나니 모기입이 삐뚜러지듯 꼬꾸라지더라!
지난 10여년간 매년 7~8월 정기산행엔 인원이 적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올해도 예외는 아닌 것이 어쩌면 당연하고 순리일러라!
그래도 두자리수는 채워 준 산원들이 있어 우리들의 산행은 계속 이어질 수 있지 않은가!
내관악 계곡마다 벌써 바짝 말라 버렸고, 계곡에 물이 좔~좔~흘러도 오늘 기온상 물놀이는 마 파인기라!
하여, 간만에 땀도 흘리고 다리 근육도 단련시킬 겸, 내관악을 한바퀴 빙~돌며 걷기로 하였다!
오늘 참석한 구성원들 산우회핵심에 있는 분들이라, 그렇게 권유했더니 궁시렁은 없었다!
다만, 8봉계곡 거슬러 올라가다가 중간쯤 이정표에서 8봉암릉에 붙는 15분여 된비알에서는 누구라 말(言)하지는 않겠지만 입이 뿅루뚱하기는 했다!
키르기스스탄에서 말(馬)을 제일 많이 탄 사람이라 카더라. ㅎㅎㅎ~
불성사 남서쪽 바로 위 송림(松林) 암반에 오랜만에 발을 디딘다!
바로 앞 오래전에 알았던 동호(東湖)스님의 비석 앞에서 잠깐 묵례도 잊지 않고 ...
내관악 8봉능선과 충의대능선이 활처럼 휘어져 뒷배경이 근사하고, 암반에서 굽어보는 경치도 새삼스럽더라!
배낭에서 꺼낸 냠~냠~꺼리와 약~발은 우리들의 죠~디를 즐겁게 하고, 또한 이런저런 이야기로 우리들의 죠~디는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 내관악에서 계곡이 제일 좋다는 불성계곡에도 물은 말라 있고, 다 내려와 숲길로 너렁너렁... 넓적골 한 켠에 그래도 족욕은 할 수 있는 자리를 찜~하고는 한동안 머무러고 ...
이 와중에 기어이 빤쓰만 입고 풍~덩~ 시늉하는 분도 있었으니 ...
젖꼭지에 몇가닥 붙은 털 자랑인가? 졌~따!
알탕의 대가, 송골매는 절대 아니었어요! 진짜루~~~
암튼, 처서(處暑)가 지난 다음날, 내관악 한바퀴 올레~둘레 좋을시구나☺
모두 모두 수고했고, 덕분에 즐거운 한나절 산행이었습니다!
감~사, 꾸~벅~^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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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 이야기>
- 지난 7월정기산행 후 뒷풀이 생맥주집(낙성대역인근)에서 이문식이의 ‘무식한 첫사랑 이야기’ 2탄을 은근히 기대하고 집을 나섰는데, 아니 그 녀석이 입원했단다 ... ‘하루 아침 안녕하세요’라 할까?
야, 임~마 문식아, 무식하게 빨랑 일어나야 한데이 ...
조만간 2탄 들어야 하니깐!
- 그 생맥주집을 들렀다!
오늘은 모두 조용한 편이다?
그 예의 건배사를 여러번 하던 국산 용내미조차...??
그리고는 계산대에서 파~방 쏘아버렸다!
너무 자주 쏘아도 부담되는데...???
암튼, 잘 무심더! 짝~짝~짝~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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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