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의 억센 바위 정기를 타고

오늘도 인왕산을 오르는 발걸음

▶일 시 : 2018년 12월 9일(일) ... 쾌청, 아침영하12도

▶산행지: 인왕산

▶구 분 : 서울고동문산악회(총산) 2018년송년산행 합류

▶코 스 : 22회산행코스

경희궁(09:45출)~한양도성길~인왕산~기차바위~홍제역(12:15착)...전철,행사장

<참가자>

*서울총산:총300여명?

*22회:09명

진영산 최택상 송경헌 곽성균 이용남 임충빈 윤지현 홍기창 이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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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적인 겨울로 접어드는 시점, 오늘 새벽기온 영하12도, 하늘은 쾌청, 바람은 잔잔! 겨울산행장비 완전히 갖추고 ...

올해도 서울고동문산악회 송년산행 발걸음을 옛배움터 경희궁에서 시작하여, 각깃수별 인왕산을 오르내리는 것으로 하였다.

몇 년전까지 청계산 이수봉등을 오르내리고 행사장으로 갔던 것보다는 코스도 그렇고 의미도 더해지는 느낌이다.

총산에서 송년산행지로 택하지 않았으면, 22회산우들 송년산행지로 딱~인데 말이다!

서울총산이 우선이고 서울22산우회야 서울고동문산악회 한 깃수에 불과하니 어쩌랴!

- 인왕의 억센 바위 정기를 타고~ 오늘도 인왕산을 오르는 발걸음 ...

인왕의 기슭에서 품었던 우리의 이상이 백두의 정기와 한라의 기상을 접목시켜 큰 뜻을 이루었는가 여부를 떠나서, 진산객(眞山客)이던 관산객(觀山客)이던, 천수(天壽)하는 날까지 즐겁게 함께 산행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복(福)이련만 ... 라고 매년 시산제문으로 빌었던 우리들!

오늘도 이 순간 건강하게 두 발로 인왕산을 오르내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라 여기자!

- 새벽기온은 차가왔지만, 적당히 오른 기온, 깨끗한 파란 하늘, 바람은 잔~잔~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바라본 북한산 비봉능선과 보현봉이 뚜렷하고 그림이더라!

간만에 기차바위에서 홍제동으로 내리는 산길도 좋고 ...중간 바위터에서 간단히 냠~냠을 즐기고 ...

송골매도 북한산 풍광에 취해, 끝내 약~발의 유혹을 떨치지는 못했다!

ㅎㅎㅎ...쮸~아~써!

- 서울고동문산악회장도 어느덧 30회 깃수로 접어 들고 ...

우리는 점~점~ 더 밀릴 것이고 ...

그게 세월이고 인생사 이치이거널 누가 감히 토~를 달고 서러워하랴!

하여, 오늘 참석한 9명은 더 짠~짠~짠~ 부딪히고 ...

벌건 대낮에 귀가하기 뭐~해서, 이 eQ 청진동 낙지집으로 바람을 잡았는데, 주머니에서 빠~방 쏜 것은 국산 용내미였던 것이었다!

ㅎㅎㅎ ... 쮸~아 쮸~아 ... 너무 자주는 쏘지 말고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늘 참석한 넘~들아, 당신~ 멋쪄~ ^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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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정리~ eQ 이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