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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우회 게시판

우리 모두 기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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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기 작성일10-06-27 23:57 조회1,844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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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전도사가 입원했고 기도가 필요하단 문자메시지를 받고도 뭐에 정신이 팔렸는지
문병은커녕 기도조차 잊고 지내다가 어제 김대경 목사의 전화를 받고야 화들짝 놀랐습니다.
도대체 내가 무얼 하고 있었던 거지?

그동안 월드컵인지 뭔지 정신 팔려 할일을 안 하니 하나님께서 아예 지게 하셨습니다.
오늘 마침 교회에서 모임이 일찍 끝나고 저녁예배 부담이 없는 날이기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실 앞에서 전민수 내외를 만나서 함께 들어갔습니다.

전혀 우리가 누구인지 알아보지 못하는 나전도사.
간병하는 언니 도움으로 조달제 친구라고 알려 주었지만 그저 웃기만 합니다.
두 달 전까지만 해도 기도시간에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기도하던 모습은 간 곳 없습니다.
언니 이야기로는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치료는 다했고
어쩌면 수일 내로 퇴원할지도 모른답니다.
퇴원하면 옆에서 누군가 붙어서 도와주지 않으면 일상생활이 불가능하고
6개월 정도 후에 좀 회복될 수도 있지만 평생 안 그럴 수도 있답니다.
의사가 후유장애인 시설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말도 했다는데...

내가 찬송하나를 불러주겠다고 하니까 정색을 하며
"우리는 어지간히 잘하지 않으면 안 들으니까 정말 잘하려면 해보라"고 했습니다.
나는 찬송 '내 평생에 가는 길'을 작은 소리로 불렀습니다.
그리고 같이 기도하고 나서 떨어지지 않는 발길을 돌렸습니다.


주님이 하시는 일은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라는데
나전도사의 투병과정 속에서는 어떤 영광을 받으시려 하시는지
그 많은 조 장로와 나전도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고
여러 가지 선교의 비전도 주시고 열심으로 그 일을 추진하게 해오셨는데
이제 이런 일을 주심은 정말 어떤 계획이신지 짐작이 가질 않습니다.

조 장로를 만나지는 못했지만 언니를 통해 들은 이야기로는
현대의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할지라도 분명히 하나님께서 고쳐주실 것을
믿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 중보기도가 필요합니다. 정말 필요합니다.
간절히 기도합시다.

댓글목록

유은옥님의 댓글

유은옥 작성일

  실수가 없으신 하나님께서 가장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실 줄 믿습니다.

홍선아님의 댓글

홍선아 작성일

  먹고사는 일이 왜이리 힘들까? 하면서 기도조차 게으르지요...그런 고민도 사치네요...무겁지만 희망의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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